흥미롭다! 저자 제임스 에드워즈는 어떻게 갈릴리 시골에서 시작된 ‘예수 운동’이 한 세기도 채 지나지 않아 로마제국의 주요 도시들에서 교회 공동체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다양한 주제를 통해 풀어 나간다. 도발적이다! 저자는 예수 사후부터 속사도 교부인 이그나티오스 시대까지 대략 75년 동안 ‘그리스도’에서 ‘그리스도교’로 변화되었으며, 상대적으로 홀대받았던 이 시기야말로 교회사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창조적인 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성경, 랍비 문헌, 초대교회 문서, 요세푸스와 필론의 글까지 종횡무진 넘나들며 자신의 논지를 설득해 가는 지적 항해에 독자들을 초청한다.
- 박경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기독교의 본질과 역사적 변화를 이해하는 일은 오늘날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제임스 에드워즈는 1세기 초반 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 운동이 이후 75년간 자신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신뢰할 만한 역사적 자료, 설득력 있는 논리 그리고 명료한 문체로 서술한다. 이 책은 세속의 시대에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용한 역사적 정보와 소중한 신앙적 교훈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필독서가 세상에 나왔다.
- 배덕만 (백향나무교회 담임목사,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교회사 전임 연구원)
신약의 비중 있는 주석서들을 많이 쓴 휘트워스 대학교의 제임스 에드워즈 교수는 예수님의 죽음부터 안디옥의 이그나티오스의 죽음까지 약 75년 동안의 역사가 덜 알려졌지만 가장 창조적인 변화가 있었던 기간이었음을 제시함으로써 초기 기독교의 보다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저자는 열네 개 항목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통해 초기 기독교의 발전을 다루지만, 그 거울을 통해 오늘날 기독교가 어떠한 모습을 가져야 할지를 보여 준다. 초기 기독교의 형성과 발전을 다룬 『그리스도에서 그리스도교까지』는 신약학, 초대교회사, 목회학을 아우르는 책으로 학자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유익을 줄 것이다.
- 이상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약 75년의 기간에 예수를 따르던 소수의 추종 세력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서 주요한 종교 운동 세력이 되었다. 제임스 에드워즈는 이런 급진적인 변화를 일으킨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본다. 그는 종종 알기 어렵고 정의하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이 기간이야말로 기독교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예수와 바울이 누구이고 무엇이 기독교 교회를 이루었는지에 관심을 가진 모든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줄 것이다.
- 스탠리 E. 포터 (Stanley E. Porter, 캐나다, 온타리오주, 맥매스터 신학대학원)
에드워즈는 이제는 익숙한 기독교 신앙의 특징을 탄생시킨 지각변동을 탐색하는 뛰어난 안내자다. 그는 초기 교회가 탄생하던 무렵 놀라운 변화를 겪었음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이 책은 주로 과거의 일을 다루지만, 바로 그 과거에 미래의 결실이 달려 있다. 에드워즈는 그 당시 기독교 신앙 형태에 대한 선입견을 뒤집어엎는 동시에,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는 복음의 놀라운 능력을 증거한다. 포스트 크리스텐덤, 포스트모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규정되는 이 엄청난 변화의 정점에 쓰인 이 책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항상성을 유지할 복음을 상기시켜 주는 환영할 만한 유익한 작품이다.
- 에이미 에릭슨 (Amy J. Erickson, 호주, 바턴, 세인트마크 내셔널 신학 센터)
학자들은 거의 미세먼지가 될 정도로 사도 시대라는 땅을 철저히 연구했다. 2세기 말까지는 그와 같은 철저한 연구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의 시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그런 학문적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령 이그나티오스의 글에서 보았듯이, 이 세상은 뭔가 이상해 보인다. 에드워즈의 책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이 공백을 메워 준다. 사도 시대 말기부터 140년 무렵까지 기독교 운동에서 빚어진 극적인 변화를 추적한다.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시골에서 도시로, 두루마리에서 코덱스로, 토요일 안식일에서 일요일 주일로 전환이 이루어졌고, 그 외에도 훨씬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많은 극적 변화들이 일어났음에도 기독교 운동을 연속성이 지배했다는 사실 또한 보여 준다. 분명히 똑같은 신앙이다. 훨씬 숙성되어 보이지만, 여전히 같은 열매였다. 에드워즈는 문헌들을 알고, 정확하게 기술하며,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정확성과 올바른 판단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능숙하게 독자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끌어들인다.
- 제럴드 싯처 (Gerald L. Sittser, 휘트워스 대학교 명예 교수, 『회복력 있는 신앙』 『하나님의 뜻』 저자)
흡인력이 넘치는 이 책에서 에드워즈는 풍부한 고대 자료를 섭렵해, 소규모의 예수 추종자들이 갈릴리 시골에서 시작한 운동이 어떻게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아 로마제국의 거대한 주요 도시들을 관통하고 그곳을 훨씬 넘어서는 지역에까지 뻗어 나가는 광범위한 교회 망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 추적한다. 이 책은 치밀한 역사적 연구는 물론이고 신중한 신학적 결론까지 모두 제시한다. 특히 예수를 주님으로 선포하고 높이는 진리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헌신, 이후 일어나는 그 모든 변화 가운데서도 교회의 핵심 요소로 건재하는 전도와 예배에 대한 기독론의 특징을 뚜렷이 보여 준다. 신약성경과 속사도 교부들에 대한 에드워즈의 글은, 선임자인 J. B. 라이트풋이 이런 작업을 할 때 이상적 요소로 제시한 ‘최고의 이성과 온전한 믿음’을 보여 준다. 이런 이상을 실현한 이 작품은 기독교 역사를 연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에도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킴린 벤더 (Kimlyn J. Bender, 베일러 대학교, 조지 W. 트루잇 신학교)
우리 세계의 획기적인 변화들은 기독교 운동이 수 세기 동안 경험해 온 것보다 더 깊은 변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도전한다. 바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에드워즈는 기독교 운동이 시작되고 처음 75년간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통해 배움을 얻으라고 독자들을 초대한다. 세심한 학문과 평생 강단과 연단에서 갈고닦은 소통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과 사역에 중심을 둔 운동이 기독교 본질의 메시지를 보존하면서 어떻게 거의 모든 형태를 상황에 맞춰 바꾸었는지 보여 준다.
- 스탠리 슬레이드 (Stanley D. Slade, 미국 침례교 국제사역원)
예수의 죽음과 이그나티오스의 죽음 사이, 75년간 벌어진 일들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연구서는, 진화하는 교회의 자아 정체성을 형성한 매우 창조적 변화들을 설명한다. “변화하는 형태 속에서도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문화에 적응하면서도 포로가 되지는 않는다”라는 원리로 교회의 특징을 묘사한 로마이어와 유사한 관점을 공유하는 가운데, 저자는 이러한 통찰이 매우 분명하게 나타나는 초기 교회의 14가지 측면을 집어내 상세히 설명한다. 꼼꼼하고 엄격한 관점으로 제대로 조사되고 철저히 분석된 연구서를 갈망하는 독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책이다. 에드워즈의 문체는 지적이고도 우아하다.
- 지닌 그레이엄 (Jeannine M. Graham, 조지 폭스 대학교 명예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