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원불교 원남교당

: 제5회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수상작품집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70
베스트
건축 top100 13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00*300*15mm
ISBN13 9791196592981
ISBN10 11965929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작품상의 최종 후보에 오른 세 작품은 모두 건축 외부가 구축해 놓은 상투적 언어와 지침의 그물망에 포획되지 않으려는 개별자들의 노력으로 이해된다. 그것이 장소이든, 기술이든, 풍토이든 누군가가 이미 정해 놓은 표준을 넘어 측정할 수 없는 가치를 성취하기 위한 비판적 관점을 내재한 과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51, 「이치훈, 「측정할 수 없는 가치들」」중에서

직관적인 미학화도, 거부의 서사도 아닌 대안적인 무언가에 관한 희망의 바탕은 비판적 긍정이라 생각하며, 통제된 그럴싸한 풍경보다 특정 방식으로 정의되기를 기다리는 혼돈을 새로운 서사의 장으로 삼았다. 여기서 대안적인 태도를 통한 또 다른 건축적 가능성은 다음에 언급할 이 종교 공동체가 가진 세상과 이웃을 향한 건물의 용도, 이용 면에서의 태도와도 맞물린다.
--- p.62, 「조민석, 「원불교 원남교당의 이질성과 공동성」」중에서

원남교당은 불투명하고, 다이어그램은 두껍다. 원남동에서 우리는 강남역이나 제주에서처럼 체계를 읽을 수 없다. 체계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쉽게 읽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장소와 프로그램의 복잡성은 단일한 매스 속에서 녹아들고 불투명해진다. 이 차이가 대지에서 비롯하는 것인지 형태를 만드는 방법의 변화에서 도출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어쩌면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다이어그램의 투명성을 좇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조민석의 표현대로 “반작용이 작용이 될 때” 그러니까 작용 안에서 반작용이 사라지는 순간, 체계와 이질성이 용해되는 지점, 여기에 내기를 걸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 p.72, 「박정현, 「두터운 다이어그램」」중에서

조민석의 건축이 드러내는 초-참조성(hyper-referentiality)은 오히려 어느 순간부터 외부 참조가 아닌 자기 참조의 성격을 지닐 수밖에 없다. 조민석과 매스스터디스의 작업 목록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다시 말해 그 방대함(massiveness)이 더해질수록, 그의 건축은 끊임없는 자기 참조의 루프가 반복되는 결과값으로 귀속한다. 원불교 원남교당에는 온갖 힘들을 부드러운 곡면성으로 포섭하는 잠재태와, 온갖 변수들에 대한 반응으로 건축을 생성하는 파라메트리시즘과, 소요와 길의 역사와 경험을 천착하는 앞 세대 한국 현대건축의 노스탤지어와, 그리고 아마도 무수히 많은 매스스터디스의 리서치와 프로젝트가 한데 버무려져 있을 것이다.
--- p.78, 「현명석, 「하이퍼-파라미터(hyper-parameter), 하이퍼-레퍼런스(hyper-reference)」」중에서

고립-건축가는 원남교당을 문어에 비유한다. 하지만 그것은 바다를 자유로이 유영하는 문어가 아니라 땅에 외로이 던져진 문어에 가깝다. 그렇다고 낯선 대지가 문어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어 놓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지는 문어가 장소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일종의 모색과 탐험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제 문어는 대지 위 한 층의 받침대 위에 놓인 조각상이다. 하지만 그것은 멈춤 없이 꿈틀대며 받침대 위 자신의 골격을 타고 돌아다니는 형상이다. 그는 스스로를 뻗어 자신을 둘러싼 물질적 구조, 낯선 건물과 골목길들을 탐색하고 말을 건넨다. 진정한 소통이란 고립을 통해 스스로를 온전히 세운 뒤에라야 가능한 일이다.
--- p.82, 「김인성, 「건축의 향연」」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