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남겨진 것들의 기록
eBook

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 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 EPUB ]
리뷰 총점9.7 리뷰 58건 | 판매지수 774
정가
11,900
판매가
11,9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3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6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4쪽?
ISBN13 9788935214501

이 상품의 태그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2,200 (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

13,900 (0%)

'일류의 조건' 상세페이지 이동

언어의 무게

언어의 무게

14,400 (10%)

'언어의 무게' 상세페이지 이동

무정형의 삶

무정형의 삶

14,000 (0%)

'무정형의 삶'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위한 노래

나를 위한 노래

9,800 (0%)

'나를 위한 노래' 상세페이지 이동

마이크로 리추얼 : 사소한 것들의 힘

마이크로 리추얼 : 사소한 것들의 힘

14,400 (0%)

'마이크로 리추얼 : 사소한 것들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기 때문에

11,700 (10%)

'좋아하기 때문에' 상세페이지 이동

남겨진 것들의 기록

남겨진 것들의 기록

11,900 (0%)

'남겨진 것들의 기록'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1,000 (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을 찾아드립니다

시간을 찾아드립니다

12,000 (0%)

'시간을 찾아드립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외로움 수업

외로움 수업

11,900 (0%)

'외로움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11,300 (0%)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아직 내가 낯설다

나는 아직 내가 낯설다

12,460 (0%)

'나는 아직 내가 낯설다' 상세페이지 이동

외로움 수업

외로움 수업

6,000 (0%)

'외로움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임포스터

[대여] 임포스터

15,120 (30%)

'[대여] 임포스터' 상세페이지 이동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12,500 (0%)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상세페이지 이동

서핑하는 정신

서핑하는 정신

10,500 (0%)

'서핑하는 정신' 상세페이지 이동

임포스터

임포스터

21,600 (0%)

'임포스터' 상세페이지 이동

어느 날의 나

어느 날의 나

9,100 (0%)

'어느 날의 나'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10,500 (0%)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또 한 명의 인생을 지웠습니다”라는 문구 대신 “또 한 명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기를. 누군가의 인생을 지우는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남겨진 이야기에서 출발한 이 책이 시작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롤로그」중에서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혹여 같은 마음일지라도 행동은 정반대일 수 있고, 상대를 위한 배려가 상처나 깊은 후회를 남기기도 한다. 너무 늦게 도착한 진심에 얼마나 마음 아파해야 할까. 혹시나 가족이 나를 미워할까 싶어서, 나를 불편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할까 봐, 짐이 되기 싫어서……. 그런 마음으로 관계를 끊고 피하기만 하다가 뒤늦게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확인하게 됐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안 그래도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손을 영영 놓지는 말자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절실하다.
---「1장. 떠난 자리에 남겨진 것들」중에서

인생에도 계절이 있다. 한 계절만 지속되지 않는다. 사계절이 몇 번이고 반복된다. 의욕을 품고 새로운 것을 배울 때도 있고, 눈부시게 성장할 때도 있고, 좋은 사람을 만나 꽃 같은 한때를 보내기도 하고, 실패에 좌절하기도 하고, 숨죽여 때를 기다릴 때도 있는 법이다. 인생은 굽이치고 이번 모퉁이를 지나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눈 덮인 산과 꽁꽁 언 강만 보이는 겨울이라도 그 시간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온다. 눈 덮인 땅속에서도 씨앗은 싹을 틔우기 위해 홀로 분주하다. 단단히 옷을 여미고 겨울을 버티고 나면 포근한 봄이 선뜻 다가오기도 하는 법이다. 곧 다가올 봄을 못 보고 가버린 고인이 못내 아쉽다.
---「2장. 돌아올 봄을 기다릴 힘이 남았더라면」중에서

그렇다. 희망은 자가발전이 잘 안 된다. 혼자서 아무리 기를 써봐야 쳇바퀴 위를 구르는 것 같아 지치기 십상이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꿈꿀 때 희망이 생겨난다. 하지만 고인들의 집에는 없었다. 관계도, 대화도, 웃음도. 세상과 단절된 집 안에서 이미 자신감을 잃었고, 세상으로부터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상실감에 휩싸여 좌절했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버린 그들에게 타인과의 관계는 공포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외로움을 자처했고 결국 외로움에 잡아먹혔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야 하거늘 문 여는 법을 잊어버렸다. 그렇게 희망을 외로움으로 바꾸고 고독하게 죽어가는 것이다.
---「3장. 인생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걷으며」중에서

그 절망을 잠시나마 들여다보고 환기해줄 관계나 제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베란다 벽을 타고 들어오는 냄새로 괴로워하기 전에 서로에게 작은 창이 되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타인의 고통과 죽음에 무감해지는 대신, 죽음으로 그 존재를 확인하는 대신, 사는 동안 서로에게 나지막한 울타리가 되어준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고독하고 절망스러운 현장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생의 끝자락에 모두가 아주 작은 복이나마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가만히 두 손을 모은다.
---「4장. 늦기 전에 손을 맞잡을 수 있다면」중에서

나의 직업은 죽은 사람의 집을 청소하는 일이지만, 사실 내 모든 행위는 살아 있는 사람을 향한다. 고독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열심히 알리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지금껏 해온 일은 헛되지 않았다.
---「에필로그_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