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이런 유형의 도발을 필요로 해왔다. 상당히 도발적인 이 책은 최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를 매력적이고 명료하게 제시한다. 자신이 받은 복음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계시에 대한 미지근하고 효력없는 위조품이라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이 왕이시다”라는 베이츠의 대담한 알림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에이미 필러(Amy Peeler) (휘튼대학교 (Wheaton College) 교수)
베이츠는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의 왕권에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이는 우리에게 복음이 필요한 이유를 재조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자주 기독교의 메시지를 협소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또 복음이 그저 내면의 쇄신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것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자주 잊어버린다. 복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시는 일에 대한 우주적 차원의 그림을 적절하고 올바르게 제시한다.
- 패트릭 슈라이너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교수)
이 책에서 매튜 베이츠는 그리스도의 왕권이 복음의 중심이며 복음의 이유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베이츠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의 근본적인 목적은 독자로 하여금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이 우리 시대에 왜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도전하는 데 있다. 상당히 도발적인 이 책은 우리 시대 교회 안에서 시의적절한 책이다.
- 리사 보웬스 (프린스턴 신학교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교수)
매튜 베이츠는 전문적으로 성경을 사용하여 복음을 쇄신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나 베이츠는 복음을 전문적인 영역에 가둬두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 “하나님은 회복을 위한 행동을 바라십니다. 함께 나아갑시다!” 베이츠는 독자들을 좋은 소식으로, 우리의 왕을 알아가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 니제이 굽타 (노던 신학교 (Northern Seminary) 교수)
매튜 베이츠는 교회가 아름답고 풍성하며 변혁적인 예수 왕의 복음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 베이츠는 성경이 증언하는 온전한 복음이 어떻게 “비종교인들”과 “종교를 떠난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좋은 소식인지 탁월하게 보여준다. 복음이 참으로 “좋은 소식”인 이유를 다시금 깨닫기를 바라는 성경 공부 그룹에 아주 이상적인 책이다.
- 마이클 F. 버드 (리들리 칼리지 (Ridley College) 학장)
매튜 베이츠의 책이 계속해서 한국에 소개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베이츠는 복음이 오해되고 축소되고 있는 오늘날,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베이츠는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왜 복음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다. 오늘날에는 복음이 각 개인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죄사함을 받는 것과 동의어가 되었다.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의 의미를 축소시켜 버린 것이다. 하지만 성경이 전하는 복음은 그보다 훨씬 더 깊고 풍성하다. 베이츠는 이런 도발적인 문장을 구사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초점에서 벗어나 있을 뿐더러, 신앙생활 중에서도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베이츠는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의 왕권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성경이 복음에 대해서 언급하며 계속해서 반복하는 메시지가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 즉, 왕이라는 사실이다. 베이츠는 십자가와 부활 역시 복음의 핵심이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의 왕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것이 복음의 틀로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비로소 십자가와 부활이 온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 김관성 (낮은담 침례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복음은 더 이상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복음의 메신저인 그리스도인들이 “이기적”, “위선적”, “배타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에 복음이 복음으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의 문제가 아니다. 어쩌면 메신저들이 들은 메시지, 즉 복음이 “온전한 복음”이 아니라, “구멍난 복음”, 혹은 “사영리로 축소된 복음”을 복음의 전부로 받아들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매튜 베이츠는 이 책에서 “개인의 죄사함을 가장 중시하는 복음은 예수님의 복음도, 바울의 복음도 아니다”라는 담대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복음에는 죄사함만이 아니라 왕권도 함께 있어야 하고, 반드시 그것과 함께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신 이유는 바로 왕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또한 예수는 그 그리스도Jesus the Christ라는 점이 성경이 반복해서 전하는 복음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매튜 베이츠는 복음의 영역을 사적, 공적인 영역을 넘어 우주적인 통치의 영역까지 우리의 시야를 확장시킨다. 성경적이고 온전한 복음의 큰 그림을 보기 위해 이 책을 스캇 맥나이트의 “예수 왕의 복음”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내가 즐기던 맛집의 원조가 따로 있었으며, 내가 즐기던 맛은 원조의 카피였고, 그저 맛보기였다는 식의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 책을 함부로 읽지 마시길 바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복음에 대한 이해가 더 이상 이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다.
- 김다위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인간은 왕을 원한다. 완전한 왕,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의탁할 만한 왕을 원한다. 하지만 그런 왕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마다 이상적인 왕을 적어도 한두 명씩 가지고 있지만, 완전한 왕에 대한 갈망으로 신화를 덧칠해 만든 것일 뿐이다. 완전한 왕에 대한 인간의 갈망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한 집착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 모든 현상은 완전한 왕에 대한 갈망이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완전한 왕에 대한 근원적인 갈망의 빛에서 복음을 재해석한다.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들과 성경의 주요 본문들을 엮어서 왜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한 왕으로 제시하는 것이 대안적인 복음 제시 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설득한다. 「사영리」를 통해 정답처럼 알려져 있는 기존의 복음 제시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매우 유익한 대안을 제시한다. 변화된 상황에서 복음 전도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독해 볼 필요가 있다.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이 책이 갖고 있는 논리적 적합성과 성경적 토대, 풍성한 교회론적 함의에 대해서 과장하여 말하지 않기가 어려울 정도다. 내가 여태 읽은 복음에 대한 진술 방식 가운데 가장 깊이 나를 설득한 책이다. 하나님의 창조 의도인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의 관점에서 죄와 구원과 구원의 목적을 기술하여 개인적, 심리적, 교의적 측면에 치우친 구원에 대한 이해를 바로잡고, 구원의 관계적, 공동체적 측면을 충분히 드러냄으로써, 성경의 큰 서사를 다 품으면서도 성도의 삶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영광스런 그림을 풍성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전율할 정도로 도발적이고 생경하기까지 한 이 책은 두루뭉술한 구원론이 주는 거짓 안전감에 취한 우리를 세차게 깨우기에 충분하다. 나는 기꺼이 이 책의 판촉사원이 될 것이며, 번역 안 된 저자의 다른 책도 이미 주문해 두었다. 꼼꼼히 읽고, 같이 읽고, 여러 번 읽고 정리하기를 권한다.
-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책임편집)
카톨릭 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개신교 저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교회가 스스로 한정한 영역들 밖으로, 드넓은 광야로 나아가도 괜찮다는 걸 격려하는 그의 목소리가 고맙다. 비기독교 세상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에 가두어진 교회는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의 수호자가 되려는 ‘참람’에 빠질 수 있다. 하나님 편을 드는 방식으로 스스로 옳다 여기는 동안, 불행하게도 하나님을 작은 상자에 가두는 셈이다. 비기독교 세상이 기독교에 대하여 얼마나 적대적이든 상관없을 만큼 하나님이 크고 위대하시다는 사실을 믿는 교회는 결코 의심과 두려움에 갇힐 수 없다. 그리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펼치심에 급진적으로 참여하려는 열망을 잃지 않는다. 저자인 베이츠는 우리를 부담스럽게 하거나 막막하게 만드는 모든 현실의 문제들이, 실은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 안에서 설득력 있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펼쳐 보이려 한다. 그리하여 회심을 위한 구속자의 복음에서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의 복음까지, 교회의 복음에서 온 땅을 위한 복음까지, 신앙 고백적 복음에서 사회적 행동의 복음까지 힘껏 달려갈 길로 안내할 뿐 아니라, 이정표들을 제대로 읽어내는 동안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걷는 방식까지 제안한다. 막막할 수 있는 거대 담론을 우리의 가슴과 일상에서 실제가 되게 해 주는 이 책은 고민하는 신자들과 목회자들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
- 정갑신 (예수향남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