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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 핸드북(무선)

: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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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153*224*35mm
ISBN13 9788932822396
ISBN10 893282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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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교리는 그 밖의 모든 것을 바르게 하는 열쇠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등을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것이고, 그 전체적 가르침이 바로 교리다. 교리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모든 분야, 곧 예배(요 4:23), 증언(행 17:11), 제자도(요 8:31이하), 그리스도인의 관계(고전 12:12), 일상생활(엡 6:5-9)에 영향을 미친다. 바른 삶은 항상 바른 생각에서 시작된다.
--- 「머리말」 중에서

이런 점에서, 기도하는 태도로 성경에 접근하는 습관은 전적으로 올바르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라는 구절은 우리가 성경을 대하거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기억해야 할 매우 적절한 말씀이다. 결국 우리가 다루는 대상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영감 된 말씀을 통해 우리를 만나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다. 우리의 관심사는 하나님이 마치 우리의 대화나 탐색 범위 바깥에서 제삼자로 계신 분이라는 전제하에 ‘그분이 현재(또는 과거나 미래에) 어떤 분인가’를 아는 데 있지 않다. 우리의 관심사는 바로 이것이다. ‘오 하나님,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가 관심을 두는 그 하나님은 지금 여기 계시며, 우리는 그분 앞에 머리 숙여 예배하고 삶의 매 순간 그 능력과 은혜에 온전히 의지한다. ‘오소서, 성령이여!’
--- 「3. 성경」 중에서

거룩과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안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하나님으로서 그분은 모든 죄와 악을 거부하고, 그것과 분리된 신적 거룩을 구현하신다. 무엇보다 그분이 우리에게 오신 사건 자체가, 인간의 죄와 무력함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가득한 응답이다. 무한한 사랑과 신적 거룩의 제약 속에서, 그분은 인간의 죄에 대한 신성한 심판을 받고자 기꺼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내어 주신다. 사랑과 거룩은 또한 성령 하나님의 사역 속에서도 통합된다. 성령의 주요 사역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 백성을 새롭게 하고 성화시키는 일, 즉 거룩하게 하는 일이다.
--- 「6. 하나님의 속성 또는 완전성」 중에서

성경은 악과 죄의 문제가 궁극적으로 신비임을 인정한다(살후 2:7). 악의 문제에 대한 이런 접근은 본질적으로 현실적이며, 악의 존재를 설명하기보다는 그리스도께서 악을 정복하셨음을 증언하고 고난받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확신을 전달하는 데 관심을 둔다. 성경적 기독교는 믿음의 삶이 당혹과 비통, 극심한 고난에서 자유롭다고 주장하는 비현실적 이상주의가 아니다. 성경적 기독교는 인간의 본성과 운명,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성경의 계시라는 맥락 속에서 엄연히 존재하는 악과 고난을 바라본다.
--- 「8. 섭리」 중에서

만일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면 그분이 이룬 구속은 용서와 구원을 행할 수 없는 무기력한 것이다. 우리는 죄인으로서 하나님께 잘못을 범했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속하실 수 있다. 만일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단언컨대 그분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문제에 개입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 그렇다면 그분의 죽음과 속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도덕적 상태와 아무 관련이 없다. 따라서 그분을 통해 얻은 평화와 용서는 단지 느낌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서 의를 얻는 완전히 불가능한 과제에 끊임없이 매달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우리는 이 두 가지 끔찍한 악몽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 우리는 다시 깨어서 실재를 바라볼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통해 최종적 진리가 계시되고, 또한 최종적 구속이 임한다.
--- 「14.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중에서

믿음과 마찬가지로, 회개는 처음 그리스도인이 될 때 한 번 겪고 마는 경험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일생 동안 회개하며, 죄가 드러날 때마다 그것으로부터 돌아설 것을 부단히 요구받는다. 이 같은 회개 혹은 하나님 앞에서 깨어지는 태도, 곧 매일 죄와 자아에 대해 죽는 것은, 그 사람이 영적 사춘기에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진정한 영적 성숙을 누리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 「20. 성령과 그리스도인의 시작」 중에서

교회의 섬김은 우선적으로 신앙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만(갈 6:10),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가장 깊은 섬김은 그분과 원수가 된 사람들을 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롬 5:6-8). 따라서 교회는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마 5:16). 이에 교회는 복음전도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정의롭고 깨끗하며 정직하고 자비롭고 하나님의 성품을 더 많이 나타내는 사회, 최종적으로는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더 큰 행복과 성취감을 느끼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함으로써 하나님이 더 큰 영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한다.
--- 「24. 교회의 기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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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무엇을 추천해야 할지 곤란했는데, 이제 브루스 밀른의 『기독교 교리 핸드북』이 바로 그런 책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다. 이 책의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방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매우 쉽게 쓰였다. 마치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신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두루 섭렵하게 될 것이다. 둘째, 성경과 위대한 기독교 전통을 함께 엮어 가면서 균형 잡힌 대화를 시도한다. 신학이 성경 해석의 산물인 동시에 교회사 속에서 축적된 지혜의 보고임을 이 책은 잘 보여 준다. 셋째, 현대의 중요한 이슈들을 아울러 다루고 있어 매우 적실하다. 목회자이자 선교사이자 신학 교수인 저자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복음적 가르침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분별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에 대하여 “너무나 오랜, 여전히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라고 고백했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탁월한 가르침에도 그러한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 우병훈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1982년에 초판이 출판된 이래 복음주의 권역에서 큰 영향을 미쳐 온 브루스 밀른의 『기독교 교리 핸드북』 개정판이 번역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밀른은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진영의 수많은 양서들을 잘 소화하여, 기독교의 핵심적 신앙 조항들을 30개의 항목으로 명료하게 정리한다. 성경적 고찰이 풍부하고, 신학사적 논의들을 최대한 반영하려 애쓴 흔적이 돋보이는 조직신학 개론이다. 성경적 신앙에 대해 깊이 숙고하는 많은 신학도들과 신자들에게 권한다.
- 이상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은 기독교 교리의 주요한 내용과 관련된 방대한 분량의 용어와 개념 및 입장 등을 성경을 바탕으로 상세하고 풍성하게 정리했다. 신앙 문제에 관한 최종적 권위로부터 시작하여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성령론, 종말론과 같이 주요한 신학적 주제들을 다루었다. 기독교 교리에 관한 다양한 입장들을 소개하면서도 성경적 핵심을 놓치지 않고 강조함으로써, 매우 균형 잡힌 접근법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기독교 신앙의 뼈대로서 교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교리에 대한 가르침은 난해하고 복잡하고 사변적인 것, 추상적이고 비실용적이며 심지어는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래서 신앙의 향방을 잃고 혼란에 빠져 표류하는 일들이 생겨나며, 더 나아가 성경에서 멀리 벗어난 이단/사이비 교설들이 넘쳐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매우 의미 있고 귀중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모든 신앙인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크게 기뻐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 백충현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듯, 기독교 교리는 내용이 심오하며 구조가 체계적이다. 복음주의 전통에 깊게 뿌리내린 『기독교 교리 핸드북』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이한 표현으로 심오한 교리의 맥을 질서 정연하게 짚어 준다. 또한 “적용”과 “토론 질문” 등을 제공하여, 교리 공부와 함께 실천적 묵상을 가능하게 한다. 교리를 배우는 평신도와 교리를 정리하고 가르치는 지도자 모두에게 유익하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우리는 삶의 실천이 중요하고 진리와 교리를 아는 지식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여기는 시대를 산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에서 올바른 진리야말로 올바른 삶을 사는 근본과 기초다. 진리와 교리에 대한 무관심은 성도와 교회에 재앙과 불행의 시작이다. 이 책은 30년 이상 널리 사용되며 크게 사랑받아 왔는데, ‘이데올로기와 종교 다원주의’,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과 섬김’, ‘말씀 전파와 고난’ 같은 오늘날의 주요 화두들이 보강되어 더욱 유익해졌다. 이 귀한 책이 널리 읽혀서 성경의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고, 구원의 은혜를 더 풍성히 하여, 삶에서 거룩을 증진하는 일에 복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 화종부 (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너무 방대한 조직신학도 아니고 피상적 요약만도 아닌 교리 연구서가 없을까? 지적 탐구심이 강한 그리스도인 교수나 지도자들로부터 교리 관련 도서 문의를 받을 때마다 드는 궁금증이었다. 3판으로 전면 개정하고 보강된 브루스 밀른의 『기독교 교리 핸드북』은 이 간극을 메우기에 너무도 안성맞춤이다. 풍성한 분량뿐 아니라, 저자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정신으로 전체 내용을 채웠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교리 하나하나가 경건한 성경 읽기로부터 나온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게다가 시대의 이슈와 문제점도 간과하지 않았다. 교리서 저자로서 복음주의적 (또 칼뱅주의적) 확신이 또렷하지만, 자신과 입장이 반대되거나 다른 이론에 대해서도 공정히 취급하고자 애쓴 점도 돋보인다. 모든 사람을 위한 교리 안내서로서, 이 책은 한국 교회에서 독특한 입지를 굳건히 확보할 것이다.
- 송인규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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