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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커 씨, 사실인가요?

: 베스트셀러 저자 스티븐 핑커와 한스 로슬링이 말하지 않은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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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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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74g | 135*205*30mm
ISBN13 9791189385484
ISBN10 118938548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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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팩트풀니스』를 읽는 동안 이만큼 재미있게 잘 쓰이고 유익하기까지 한 책은 찾아보기 어려우리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빼어난 책조차 간과하고야 마는 인식론적 맹점이 있음을 밝히고, ‘팩트’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의 중립성과 객관성에 의문을 붙이는 작업을 밀어붙일 수 있었다.
---「저자의 말」중에서

탈진실이란 무엇인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직후 백악관 대변인은 취임식에 모인 인파가 “역대 최다”였다고 발표했다. 이 발언은 사진 자료를 통해 곧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트럼프의 측근인 백악관 고문 켈리앤 콘웨이가 그것은 거짓이 아니라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이었다”라고 변명했는데 바로 이 장면이 탈진실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의 상징이 됐다.
---「서론」중에서

해외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했던 다음의 밈은 사실관계가 결여된 단편적 사실, 혹은 팩토이드가 어떻게 부조리한 결론을 내놓을 수 있는지를 재치있게 다룬다. 신형 아이폰 모델에 비해 돌멩이가 더 저렴하고(“Affordable”), 내구성이 좋고(“Shatter Proof”), 새로운 모델의 출시로 가치가 떨어질 일도 없다(“Won’t Be Obsolete”). 하지만 그 누구도 이런 비교로 아이폰 대신 돌멩이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아이폰 소비자의 주된 관심은 통신 기능을 갖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며, 가격과 내구성은 모두 통신장비라는 전제하에서만 의미가 있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돌멩이와 아이폰 비교에는 이러한 사실관계가 고려되지 않았다. 팩트의 형식을 취하더라도, 적절한 사실관계와 맥락이 뒷받침되지 않는 팩토이드에는 실질적 의미가 없다.
---「서론」중에서

얼마 전 여러분이 읽은 그 책도 팩트물신주의로부터 자유롭지 않을지 모른다. 인문사회 출판시장을 주름잡았던 익숙한 이름들에서도 팩트물신주의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아니, 오히려 팩트물신주의는 출판시장을 통해 번듯한 ‘인문교양’의 얼굴을 하고 전파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학의 깊이, 사유의 체계보다는 지식의 넓이와 많음을 지향하는 일각의 독서 트렌드를 생각해 보면 아주 놀라운 일도 아니다.
---「서론」중에서

세상이 나아졌는지 나빠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치를 들여다보자고 핑커가 얘기할 때, 우리는 그 수치가 무엇을 세고, 무엇을 세지 않았으며, 어떤 방식과 어떤 단위로 세었는지, 그 수치 이면의 사실관계를 더듬어 보고 해석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1장 팩트물신주의가 보여 주지 않는 것」중에서

혹여 GDP에도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을까? 그토록 자주 거론되는, 가장 신뢰받는 경제 지표에? 어떤 팩트들이 사회적 과정을 통해 구성된다고 할 때, GDP 통계만큼 적절한 예시도 또 없을 것이다.

GDP 계산에 어떤 경제활동을 포함하고 포함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필연적이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GDP는 자의적이다. 오늘날 GDP 통계의 작성은 국제적으로 약속된 표준인 유엔의 국민계정체계(System of National Accounts)를 따르지만, 이 사실이 그 자의성을 제거해 주지는 않는다. GDP 통계의 작성은 모종의 사회적 약속과 관행을 따라 이뤄진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자의적이다. 사회적 약속이 변경되면 언제든 GDP 통계의 팩트도 변경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 문재인 정부의 재정 정책을 둘러싸고 이른바 ‘재정건전성 논쟁’이 한창이던 2019년의 다음 뉴스를 우리는 GDP 통계의 자의성과 관련한 해프닝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2장 어떤 팩트는 만들어진다」중에서

2022년 이스털린의 저서 『지적 행복론』의 출간과 관련해 이스털린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던 나는 이스털린에게 이렇게 물었다. “상당의 인구가 극빈 상태인 저소득 국가에게는 부유한 나라의 경우보다 경제성장이 더욱 중요하지 않나요?”

이스털린은 이렇게 대답했다. “경제성장이 아니라 행복이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건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저소득 국가에도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코스타리카는 비록 가난한 나라였지만 복지국가를 건설했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한국이나 미국보다도 더 행복하지요.”
---「4장 가치: 팩트에도 불구하고」중에서

댄 넵스태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셸렌버거의 〈포브스〉 기사가 “내 발언을 문맥을 벗어나게 인용했고 “내가 말하지 않은 것들을 내게 돌렸다”는 말을 남기는가 하면, 팩트체크 전문 매체 〈스놉스Snopes〉에 셸렌버거와의 인터뷰를 “내가 한 가장 경솔한 인터뷰 중 하나”라고 평하기도 했다. 넵스태드를 인용한 부분은 셀렌버거의 탈맥락이 분명하게 틀린 정보를 생산한 예다.
---「6장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무엇을 착각했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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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팩트가 폭력이 된 시대에, 흥미롭고 지적인 텍스트가 도착했다. 문제의식, 글쓰기 방식 모두 뛰어난 반가운 책이다. 페미니즘을 선두로 현대 철학은 기존의 객관성, 과학, 진실의 개념에 도전해 왔다. 팩트는 이들 개념이 작동하는 핵심 원리다. 팩트는 사실이 아니라 사회를 움직이게 하는 도구다. 이 책은 당대 팩트가 중세의 신과 같은 권력을 갖게 되었음에 주목하면서 팩트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팩트가 만들어지는 사회적 맥락, 인식자의 위치성을 추적한다. 대학생인 저자의 학문적 역량이 놀랍다.
- 정희진 (여성학자,팟캐스트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팩트풀니스》는 팩트풀하지 않으며, 《지금 다시 계몽》은 계몽은커녕 사람들을 새로운 미몽으로 이끈다. 이 황당한 역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은 팩트물신주의와 운명론적 진보주의의 치명적 조합을 보여 주면서, 노골적인 이데올로기 선전이 어떻게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인 듯 포장되는지를 차근차근 해부한다. 동시에 데이터와 통계를 팩트라는 거짓 우상을 만들어 내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세계를 깊고 풍부하게 이해하는 인식의 도구로서 회복시킨다. 누군가 꼭 했어야 할 이야기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풀어낸 저자의 용기에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사실 나도 핑커와 로슬링의 책을 읽고서 저자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이곳저곳에 비판을 늘어놓곤 했었다. 시간도 능력도 부족해서 감히 그런 비판을 한데 엮을 엄두를 못 냈는데, 그 어려운 작업을 해낸 저자에게 연대의 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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