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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28*190*20mm
ISBN13 9791189787509
ISBN10 1189787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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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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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천국이 언제 임하느냐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천국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말씀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천국이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동시에 그 천국이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도 이루어져야 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천국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겠습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천국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곳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이 천국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완전히 받는다면 그곳이 가정이든 성도의 마음속이든 공동체이든 교회이든 천국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땅에서 손이나 발 한 쪽을 잃더라도, 심지어 눈 하나를 뽑아버리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천국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서 강조하시기 위해 역설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두 눈 멀쩡하게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눈 한 쪽이 없이 천국으로 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천국으로 가는 길에 인생을 걸어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인류 최초의 제사에서 동생인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으셨지만 형인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무슨 차이겠습니까? 동물제사와 곡식제사의 차이가 아닙니다. 각각 자기의 직업을 따라 제사를 드리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차이는 바로 준비된 심령의 차이인 것입니다. 만약에 자기 제사를 받지 않으셨으면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기도하고 잘못된 태도를 회개하고 고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인은 곧바로 하나님께 반항하고 또 그 직후에 동생 아벨을 돌로 쳐서 죽였던 것입니다(창 4:8). 그것이 자기욕심으로 드리는 예배의 증거인 것입니다.

비록 성경이 여러 사람들의 기록에 의해 오랫동안 만들어지면서, 경전으로 확립되기까지 여러 과정들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 성령으로 임하셔서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며, 성경의 문자적인 기록이 곧 하나님의 음성임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다소간의 오류가 나올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성령님의 인도 아래 많은 저자들을 통하여 동일한 주제와 목표를 향하여 기록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음성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인격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말씀들은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무조건 가난한 사람들의 편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무조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편이 되어 부자들과 싸우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정의와 사랑이 들어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사회의 질서 안에서 모든 것이 적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사람들의 믿음과 그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도 부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들이 부자라고 해서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부자들의 마음과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의 비중은 똑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사랑 50%, 이웃사랑 50%가 아닙니다.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은 모두가 100%라야 합니다. 이웃사랑을 외면하고 하나님사랑에만 집중하거나 하나님사랑은 빼놓고 이웃사랑에만 집중한다면 신앙 점수는 50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점처리가 될 것입니다. 그 말은 하나님사랑으로서의 헌금도 예물이고 이웃사랑으로서의 헌금도 예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며, 양쪽 다 하면 200점이 되지만 어느 한쪽을 빼놓으면 아무런 칭찬도 듣지 못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어떻게 물질세계, 자연세계를 만드셨을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우리 인간들이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을 말씀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 말씀이라는 단어는 원어로는 ‘로고스’(Logos)인데, 쉽게 이해하도록 이 단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신의 섭리, 선재하는 우주의 원리 등을 말하며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이 곧 하나님이고 하나님께서 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우연과 자연의 이상 현상과 아주 특수한 조건이 딱 들어맞아 생명이 탄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조건에 딱 들어맞는 어떤 때가 있다고 해서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 그런 우연이 수없이 반복되다가 어떤 기회에 생명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동차가 수없는 우연이 겹치면서 철광석이 철판이 되고 그 철판이 우연히 구부러지고 틈이 없이 딱 들어맞아서 유리가 붙고 엔진이 형성되었다고 하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육체의 부활도 믿기 어려운데 성도들도 육체로 부활된다는 것을 믿기는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면 성도의 부활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모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복음적인 현상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사실 중에서 우리가 직접 겪은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이 있는데, 그 관계가 형성되어 있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실들도 믿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고 성경의 말씀으로 우리도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하셨다면 우리는 우리의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들인 사람들은 마귀가 일부러 지옥으로 끌고 가지 않아도 자기 발로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무빙 워크에 올라간 것처럼 저절로 끌려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천국으로 가는 길 외에는 지옥으로 가는 길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천국으로 들어가는 길을 개방한다고 해도 그들은 어둠의 존재들이므로 찬란한 빛으로 빛나는 천국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마귀와 귀신들은 믿는 사람들에게 어떤 위해도 가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믿는 사람들을 억지로 지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유혹하고 협박하고 속일 뿐입니다.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두려워할 상대가 아닙니다.

그러면 이단들은 주로 어떤 것으로 우리를 속이려고 하겠습니까? 가장 핵심적인 복음인 그리스도의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거나 하나님이심을 부인하거나 다시 오심에 대해 왜곡함으로써 성도를 넘어뜨립니다. 성경말씀 중에서 교묘하게 비틀어서 진리를 부인하게 만드는데 핵심은 예수님의 속성에 대한 속임수입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을 비롯한 계시문서를 왜곡하여 그럴 듯하게 바꾸어 이미 그리스도가 어디에 재림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 들을 필요도 없이 확실한 이단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마치 좋은 지도를 보는 사람과 같을 것이고, 이 책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핵심복음제자훈련을 받은 사람은 마치 안내자를 따라 현장에 가보는 효과를 볼 것입니다. 땅을 밟고 걸어보고 풍경을 바라보고 바람과 흙의 냄새를 맡는 일은 본인이 해야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을 안내할 수는 있습니다. 거기에서 현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보고 옷차림이나 풍습을 경험해보고 음식을 이것저것 먹어보는 일은 자신이 하게 되지만 거기까지 잘 안내하는 일은 다른 선생들을 따라가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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