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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광기

: 젠더, 인종, 정체성 그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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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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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08g | 143*217*25mm
ISBN13 9788932924267
ISBN10 893292426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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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우리는 거대한 군중의 정신 착란을 살펴볼 것이다.
---「첫 문장」중에서

모든 문제가 논의를 마치고 합의가 이루어진 것처럼 행세한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합의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의 본질은 실제로 합의될 수 없는 것이다. 각각의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가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보다 훨씬 더 무한정 복잡하고 불안정하다. 따라서 이 문제들을 새로운 도덕과 형이상학의 주춧돌로 모아 놓으면 광기의 토대가 된다.
--- p.16

사회 전체에서 사람들이 동성애자로 커밍아웃을 할 때, 그들은 마침내 자연스러운 귀결점에 도달했다고 축하를 받는다. (……) 하지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바로 동성애자인데 이후에 이성애자가 되기로 결정한 사람은 어느 정도 의심을 받고 도편 추방을 당할 뿐만 아니라 과거에 진정한 자신이었는지에 관해 의심까지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성애자가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자리를 잡는 것이다. 그런데 동성애자가 이성애자가 되면 영원히 의심의 대상이 된다. 오늘날의 문화는 강한 이성애 성향에서 벗어나 온건한 동성애 성향으로 자리를 잡았다.
--- p.39

모순적 위치와 기원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체가 벌이는 운동의 모든 요소 내부에 심각한 긴장이 존재하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동성애 운동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요구 내용을 둘러싸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긴장이 여전히 존재한다. 결국 여기에서 핵심은 동성애자가 한 가지 특징만 제외하고는 모든 일반인과 완전히 똑같은지에 관한 질문이다. 또 그 한 가지 특징 때문에 동성애자는 사회의 나머지 모든 사람과 전혀 다른지에 관한 질문으로도 이어진다. 이 차이점을 놓고 광범위한 두 진영으로 갈린다.
--- p.59

교차성 개념의 창시자들은 서구 민주주의에는 〈억압의 모체〉에서 구조적으로 억압을 받는 광범위한 집단들 ― 여성, 소수 종족, 성 소수자 등 ― 이 포함된다고 단순히 주장한다. 여기서부터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학문 분야라기보다는 하나의 정치적 기획이 된다. 그들은 집단들 중 하나의 이해가 곧 다른 모든 피억압 집단의 이해와 관심이라고 설명한다.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피라미드 꼭대기의 공동의 적에 맞서 집단들이 단결하면 좋은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교차성이 철저히 탐구된 개념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절제된 표현이다. 다른 결함도 여럿 있지만, 무엇보다도 교차성은 어디서도 충분한 시간 동안 유의미한 방식으로 검증된 적이 없다.
--- p.143~144

구글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히스패닉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각각 4퍼센트와 2퍼센트에 불과하다. 백인은 56퍼센트인데, 전체 인구 구성과 비교할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5퍼센트에 불과한 아시아인은 구글 직원의 35퍼센트를 차지하는데도, 백인 직원의 수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아마 이 때문에 인지 부조화가 생겨나서 실리콘 밸리는 세계의 궤도를 수정하기를 바라는지 모른다.
--- p.172~173

오랫동안 흑인 정치와 흑인 급진 사상에서 찰랑거린 이 사고는 모든 것이 백인 헤게모니 구조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구조 안에 있는 것들은 전부 암묵적이거나 공공연한 인종주의로 장식되어 있고 따라서 모조리 없애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기존 체제에서 한 부분이라도 남겨 두면 인종 정의를 달성할 수 없다.
--- p.210~211

모든 공인은 어떤 부정직한 비판자도 부정직하게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명확한 방식으로 발언을 하고, 글을 쓰고, 생각을 드러내야 한다고 마음먹게 된다. 이런 결심이 불가능하고 제정신이 아닌 욕심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할 수 없다. 제정신으로는 그런 시도조차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분명한 대안은 다른 선택지를 찾아보는 것이다. 하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적어도 공적인 자리에서 중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정치인이 내린 선택이다. 이것은 아무 말이나 하려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 p.246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므로 ― 건강한 개인이나 사회라면 ― 어떤 식으로든 용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용서에는 잊어버리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인터넷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언제나 그리고 무엇이든 간에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환기시킬 수 있다.
--- p.274

남자로 태어난 사람이 여자로 전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의료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결국 영국의 국민 의료 서비스의 전문가들은 〈개인의 젠더 정체성 표현을 억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협정에 서명했다. 일부 의료 전문가가 〈과잉 진단과 과잉 치료〉 가능성에 관해 경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이 전부 한 방향으로만 지속되고 있다.
--- p.340

성전환의 결점이나 우려를 언급하는 사람은 혐오주의자이거나 트랜스를 겨냥한 폭력을 부추기거나 트랜스에게 자해를 부추긴다고 여겨진다. 결국 트랜스가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침묵을 지키거나, 지지하지 않으려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
--- p.35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어쩌면 격변하는 정세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사회적 합의를 마치기도 전에 사회적 강요만이 난무하는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때 개선과 평등을 달성하려는 본래의 목적은 결국 잊히기 마련이다. 민감한 문제들을 분별력 있게 바라보려는 시도를 배척하고 무조건적인 수용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군중은 결국 광기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지배적인 견해에 맞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심층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더글러스 머리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훌륭한 싸움을 벌인다. 이 책은 오늘날 가장 커다란 분열을 일으키는 쟁점들에 관한 정직한 고찰이다.
- 조던 B.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탁월함 그 이상이다. 누구나 이 책을 반드시, 꼭 읽어야 한다. 현재의 〈깬시민woke〉 유행에 만연한 위선과 당혹스러울 정도로 뻔뻔한 모순을 가차 없이 폭로한다.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저자)
한마디로 훌륭하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깊이 숨을 고른 듯한 느낌이다. 집단적 광기의 시대에 제정신을 지키는 것보다 더 후련한 ― 아니 사실 도발적인 ―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샘 해리스 (『거인의 통찰』 저자)
이 책의 저자는 모두가 이미 알지만 선뜻 나서서 말하지 못하는 사실을 표현하는 일이 전공이다. 주장과 근거, 서술 모두 훌륭하다.
- 라이어널 슈라이버
머리의 말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그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공적 지식인 가운데 하나다.
- 베르나르 앙리 레비 (철학자)
오늘날 세계 많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광기에 관한 탁월한 해석. 머리는 우리를 어둠 밖으로 인도할 수 있는 밝은 빛이다.
- 조 로건
머리는 대단한 통찰력으로 사회 정의 전사의 시대를 안내하는 길잡이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매혹적인 책. ( ······ ) 머리가 서술하는 내용은 대부분 타당해서 고개를 젓기가 쉽지 않다.
- 선데이 타임스
머리의 글은 우아하고 재치가 있다.
- 가디언
최고의 책.
- 뉴욕 매거진
사회 정의를 운운하는 허튼소리가 사실 앞뒤가 맞지 않고 의혹의 씨만 뿌린다는 사실을 파헤치면서 95퍼센트의 사람이 믿지만 차마 두려워서 크게 말하지 못하는 내용을 ― 유창하게 ― 들려준다. 우리 시대의 필독서다.
- 내셔널 포스트
머리는 어리석은 자들부터 비극적인 자들에 이르기까지 〈정체성주의자〉들의 온갖 병적 행태를 다루면서도 침착한 태도를 잃는 법이 없다. 그 결과 정치적 돌격 구호보다는 지형이 계속 바뀌고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이상한 세계를 보여 주는 지도와 나침반에 가까운 책을 내놓았다.
- 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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