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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0g | 153*223*20mm
ISBN13 9791167270795
ISBN10 116727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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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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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에 어떤 사람이 “내가 오늘 구원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묻고 있다. 『선생님들이여, 내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이까?』(행 16:30) 이 질문에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답하겠는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도 바울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한 선생님,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하리이까?』(마 19:16)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하겠는가? 이 사람에게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행 16:31)라고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네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고 오늘날 교회 시대에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생을 얻으려면 계명을 지키십시오.”라고 하겠는가? 물론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가? 당시는 오직 “믿음으로!”가 아닌, “믿음과 행위”를 통해 구원받는 “구약 시대”였기 때문이다! 시대가 서로 다른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의 속죄를 이루시기 이전에는 여전히 율법 시대이므로 “계명(율법)을 지킴으로” 영생을 얻어야 했고, 십자가 사건 이후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폐기되었기에(엡 2:15)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 p.21

“십자가 사건 이전,” 곧 마태복음 27장 이전까지는 신약이 시작되기 전이므로 “구약적인 특징”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마태복음 1장부터 27장까지는 “율법적이고 유대인 중심적인 교리”가 등장한다.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태어나는 새로운 세대, 곧 “교회”를 위한 경륜이 시작되지 않은 것이다. 『한 씨[a seed]가 그를 섬길 것이요, 그것이 주께 한 세대[a generation]로 여겨지리라. 그들이 와서 태어날 한 백성[a people]을 위한 그의 의를 선포하리니 이는 그가 이것을 행하셨음이라』(시 22:30,31). 여기서 말씀하는 『한 씨』와 『한 세대』와 『한 백성』이 “누구”인지는 “사도 베드로”가 그의 “첫 번째 서신”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a chosen generation]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a royal priesthood], 거룩한 민족[an holy nation]이요, 독특한 백성[a peculiar people]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벧전 2:9).

아직은 이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림 당시 예수님께서도, 특히 “십자가 이전의 상황”에서는 주로 “유대인들”을 위해 사역하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할례의 일꾼』(롬 15:8)으로 불리신다. 이에 반해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롬 15:16)으로 불린다. 이런 이유로 마태복음에는 “이방인”도, “교회”도 아닌, 오직 “유대인”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이 곳곳에 등장한다. “몇 가지 사례”만 들면 다음과 같다.

『그녀가 한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니라.”고 하니라』(마 1:21).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죄들에서 구원하실 분”이란 뜻인데, 여기서 “자기 백성”은 “교회,” 곧 “신약의 성도들”이 아니다. 아직은 “신약의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구약적인 상황”이기에 “자기 백성”은 “유대인들”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첫 번째 목적은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보내시면서 그들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방인들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인의 성읍에도 들어가지 말고, 다만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 10:5,6). 지금 이것은 “열두 명의 제자들”을 부르셔서 “왕국 복음”을 그들에게 위임하시는 상황인데, 왕국 복음을 전파할 때 오직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곧 “유대인들”에게만 가라고 예수님께서는 명령하신다.
---「“율법에서 은혜로” 전환되는 마태복음 1. 유대인 중심에서 교회 중심으로 전환되는 책」중에서

성경에서 이단들이 자기들의 거짓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즐겨 인용하는 책들 중 하나가 “사도행전”이다. 자기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벌 떼”처럼 사도행전으로 달려드는 것이다. 그들이 이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사도행전이 어떤 책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징에 대해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 무지가 맹목적인 사랑을 낳은 것이다! 사도행전은 “과도기적인(전환기적인) 책”이다. 이런 책에는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다고 했다. 첫째, 하나가 아닌 두 개 이상의 시대 및 경륜을 다룬다. 둘째, 둘 이상의 경륜들 각각에 속하는 서로 다른 “대상들”(이를테면 “유대인”과 “교회”)과 그 각각의 대상들에게만 적용되는 서로 다른 “교리들”이 동시에 등장한다. 즉 서로 다른 교리들이 상호 중첩되는 “교차로”가 존재하는 것이다. 셋째, 신약 안에 있지만 “구약적인” 책들이다. 그래서 신약적인 교리들로 일관하지 않고 교회 시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구약적인 교리들도 다수 등장한다. 이 점을 유의하지 않고 무딘 감각에 비뚤어진 마음으로 무턱대고 사도행전으로 덤벼들면 덫에 걸리기 십상이다. 지난 2천여 년의 교회사에서 “교리적인 오류들” 대부분은 이런 과도기적인 책들을 억지로 풀었거나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되었는데, 그런 자들에게는 이 책들이 최대의 걸림돌이 된 것이다.

초림 당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계셨을 때, 종교 지도자들은 주님을 대적하려고 여러 차례 논쟁을 걸어 왔다. 그중에서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공격하기 위해 논쟁을 건 주제는 “부활에 관한 것”이었다. 그들은 부활이 없다는 거짓 교리를 정당화하려고 구약 성경을 어설프게 인용했는데(신 25: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성경을 모르는 자들”이라고 책망하셨다(마 22:29). 거짓 교리를 주장하는 이단들은 성경을 인용해 가면서 아는 체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자들이다. 성경을 나누어 볼 줄 모르면(딤후 2:15) 성경을 안다고 말해선 안 된다. 단단한 음식인 고기와 같은 말씀들을 먹을 줄도 모르고(히 5:13,14), 또 성경을 억지로 푸는 자들은(벧후 3:16) 성경을 안다고 말하면 안 되는데, 그런 자들의 말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은 지금 당장 강단에서 내려와야 한다! 하나님께서 과도기적인 책들을 주신 목적 가운데 하나는 이런 거짓 교사들을 끌어내리시기 위함이다.

고린도전서 11:19에서는 『이단들도 있어야만... 인정받는 사람들』, 곧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말씀한다. 다시 말해 성경을 제대로 믿고 아는 것에 관한 한, 누가 “옥석”인지 가늠하게 해 주는 “시금석”이 바로 “과도기적인 책들”인 것이다. 특히 사도행전 안에 기생하려는 간교한 이단들로는 소위 신유와 방언을 내세우는 “오순절 은사주의자들,” 침례(또는 세례)에 의한 중생을 가르치는 “로마카톨릭”과 “그리스도의 교회,” 행위 구원을 주장하는 “알미니안주의자들,” “극단적 칼빈주의자들,” “극단적 세대주의자들” 등이 있다. 이들은 사도행전에서 특정 구절들을 자기들의 구미에 맞게 제멋대로 끄집어내어 거짓 교리들을 정당화하고, 또한 자기들이 마음대로 정해 놓은 거짓 교리의 틀 안에 성경 구절들을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으며, 심지어 그에 부합하도록 아예 성경을 변개하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이스라엘에서 교회로” 경륜이 전환되는 사도행전」중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특히 “과도기의 말씀들”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관해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미리 알았으니 악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자신의 견고한 입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벧후 3:17). 다시 말해 첫째는, 거짓 교리로 진리를 왜곡하고 미혹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우리 각자가 성경적 진리에 관해 취하고 있는 견고한 입장에서 떨어지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미혹하는 악한 자들의 특징을 보니까, 그들은 진리의 지식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는 무식한 자들이고, 견고하지 못한 자들이며, 특히 성경을 억지로 풀려는 자들이다. 그들의 결말은 무엇인가 보았더니, 다름 아닌 “멸망”이다.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인 줄로 생각하라.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가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그렇게 썼고 그의 모든 편지에서도 이런 것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는 깨닫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어 무식한 자들과 견고하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들처럼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5,16).

우리가 그런 동일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지식 안에서 자라가는 일”이다. 『오직 은혜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벧후 3:18). 우리는 언제까지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 언제까지 우리는 이 말씀에 유념하고 주의하고 그렇게 진리의 지식 안에서 자라가야 하는가? 성경은 그 시점을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빛에 주의하듯 이 예언의 말씀에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벧후 1:19).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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