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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78g | 140*205*16mm
ISBN13 9791130671017
ISBN10 11306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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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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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말했잖아. 평행세계에 갈 수 있다고. 그걸 쉬프팅이라고 부른대. 우리도 한번 해보자! 여기 빈 건물이니까 다른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 탈 거 아냐. 평행세계 관심 없어?”
로아는 멈칫했다. 어릴 적부터 했던 상상과 도율이 설명하는 평행세계가 딱 맞아떨어졌다. 살짝 호기심이 생겼지만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도율의 장난에 맞장구칠 순 없었다. 로아는 애써 관심 없는 표정으로 다시 도율을 재촉했다.
“관심 없어. 빨리 1층이나 눌러.”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멈추다가 10층에 도착했다. 도율은 다시 5층을 눌렀다.
“5층에 도착했을 때 DR의 존재가 엘리베이터에 타면 70퍼센트는 성공이야.”
“DR? 그게 뭐야?”
“Desire Reality. 쉬프팅으로 가게 되는 세계를 그렇게 불러. 막상 가게 되면 그냥 이쪽 세계, 원래 세계 그렇게 부르는 것 같긴 해. 번거롭잖아.”
엘리베이터는 빠르게 5층으로 내려갔다. 그 사이에도 단톡방의 새 메시지 알림 숫자는 계속해서 늘었다. 로아는 단톡방을 클릭해 봤지만 엘리베이터 안이라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는 탓인지 글자는 하나도 뜨지 않았다. 빈 창에 스크롤만 왔다 갔다 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디마는 완전 그거네. 신종 귀족.”
--- P.41

이쪽 세계에서 교육은 계급이다. 피라미드 위쪽에 선 상류층만이 누릴 수 있는 합법적인 부의 세습 도구다. 그리고 도율은 디마이러, 즉 디마다. 이 세계의 도율은 주인공이다. 이미 승리자다. 도율은 크게 입을 벌리고 미친 듯이 웃었다. 큰 소리로 웃으면 엄마가 들여다볼까 봐 숨죽여 끅끅거렸다. 웃다가 모니터네 뜬 옛날 기사를 소리 내어 읽었다.
“더 이상 학교는 없다.”
학교가 사라졌다. 나를 괴롭히던 학교는 이제 없다. 도율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 P.65

‘이걸 열면…….’
무언가 바뀔까?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까? 문고리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이미 바뀌었잖아. 이미 다른 세계에 왔잖아. 그러니 더 실망할 건 없어.’
로아는 굳게 마음을 먹고 옷장 문을 단숨에 열어젖혔다. 활짝 열린 문 안에서 한 무리의 물고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커다랗고 화려한 가지각색의 물고기들. 물고기들은 자유롭게 허공을 헤엄쳤다. 로아는 그 춤사위를 홀린 듯 바라보다가 옷장 안에서 느릿느릿 헤엄쳐 나오는 은빛 물고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어딘가 휘청거리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로아 앞으로 다가온 은빛 물고기의 아가미 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아가미를 다쳤구나, 너. 그러면 친구들과 함께 있기는 힘들 거야.”
꼭 나 같네. 로아는 은빛 물고기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 P.162

“야, 너 왜 이래? 율아, 정신 차려!”
“닥쳐! 난 널 용서 못 해.”
주혁에게 붙잡힌 도율의 팔이 부들부들 떨렸다. 도율은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있는 대로 몸에 힘을 줬다. 주혁의 표정에 혼란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나를? 왜?”
“네가 나한테 한 짓을 넌 모르겠지.”
“내가 뭘 했는데? 율아! 박도율, 우리 친구잖아.”
주혁의 하소연은 도율에게 와닿지 않았다. 오랫동안 눌러온 분노가 도율의 몸 안에서 터져 나왔다. 손등에 울퉁불퉁 핏줄이 섰다.
“이쪽 세계의 네가 갚아야 해.”
--- P.200

‘이 로프가 꼭대기까지 설치되어 있을 거란 보장은 없어. 또 문이 있어서 잠겨 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순 없잖아.’
로아는 안전벨트를 허리에 차고 로프를 잡았다.
‘디데이를 성공시킬 거야. 성공시키고야 말겠어.’
로아는 벨트의 고리를 꽉 조인 후 발판을 밟고 벽을 올랐다. 한 발 위로, 또 한 발 위로. 로아는 다람쥐처럼 민첩하게 위로 향했다.
그러나 거침없던 로아의 등반은 한순간 중단되었다. 몸의 반응으로 알 수 있었다. 14미터다. 로아는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았다. 로프가 걸린 위쪽 창문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저주다. 1미터의 저주. 발이 발판에 달라붙기라도 한 듯 도저히 떨어지지가 않았다. 등이 뻣뻣해졌다. 금방이라도 밧줄을 놓칠 듯 손에 힘이 빠졌다. 가쁜 호흡이 몰려왔다.
‘움직여. 움직여야 해.’
쓸데없는 것. 넌 쓸모없어. 어디선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로아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크게 숨을 내쉬었다.
‘숨을 쉬자, 숨을. 떠올려봐. 이곳에서의 날들을.’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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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지옥 같은 도율도, 학교가 피난처인 로아도 결국 진정으로 바란 것은 ‘존재에 대한 이해와 인정’일 것이다. 상처투성이인 서로를 보듬으며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행동하는 로아와 친구들에게 어른으로서 어떤 답을 내놓아야 할지 진지하게 묻게 되는 작품이다.
- 이금희 (함안 호암중학교 교사)
‘학교가 사라진 세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스스로 찾고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최혜경 (창원 명서중학교 교사)
우리가 다니고 있는 학교와 우리가 꿈꾸는 학교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제작이다. 학교 안과 밖에서 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하정현 (창원 구산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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