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열린 민주주의

: 21세기 민주주의의 재발명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28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5주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152*224*30mm
ISBN13 9791198286055
ISBN10 11982860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위스 연방의 회원에게 민주주의는 각 주에 대한 법안을 표결하려고 야외 의회에 참여하는 일을 의미했다. 신세계에서 자신만의 자치 공동체를 세우려고 17세기에 유럽을 벗어난 뉴잉글랜드 청교도에게 민주주의는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의 공동운명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 일을 의미했다. 일부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게 민주주의는 그 시작부터 줄곧 사안을 논의하고 모두가 동등하게 결정을 내리는 일을 의미했다. 이처럼 더 오래전의, 아마도 더 단순했던 시대의 민주주의는 ‘열려 있는’ 상태였다.
--- p.34

누군가는 이 같은 권력의 닫힘이 무슨 문제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되려 평등주의에 근거한 모든 이에 대한 권력의 열림이 과연 바람직한지 물을 수도 있다. 갈수록 민주주의에 회의를 품게 되는 시대에 이러한 질문은 답을 구해볼 만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그 답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책은 대의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분석함으로써 부분적으로 그 답을 구하려고 한다.
--- p.40

민주적 대의제가 의미하는 바를 다시 생각하고 더 일반적으로 말해 민주주의 제도를 총체적으로 다시 생각함으로써 이 같은 제도가 더 진정으로 포괄적이고 평등주의적이고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 되도록 (다시 말해 더 열린 방식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이 이루려는 목표에 해당한다.
--- p.46

일단 우리는 또한 다음과 같이 물어야 한다. 우리가 목격하는 현상을 추동하는 요인이 ‘단순한’ 문제에 해당하는가 아니면 민주주의 정체에 내재되거나 외재된 진짜 ‘위기’에 해당하는가? 다시 말해, 민주주의의 위기는 불운한 역사적 정세의 결과에 해당하는가? 곧 이 같은 정세를 민주주의 제도가 극복하거나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민주주의 제도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정체 형태라고 비난할 수는 없는 문제인가? 아니면 정세적 요소가 이 같은 문제를 증폭시키는 것이 틀림없는 반면, 이 같은 요소가 처음부터 그런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으며, 제도로서 설계된 민주주의에 무언가 결함이 존재한다는 말인가?
--- p.87

도시국가에서 민족국가와 제국으로의 규모의 급상승은 대의제의 출현을 일으킨 첫 번째 원인이 아니거나 아닌 것으로 보인다.
--- p.147

만약 정치 체제로서 민주주의가 항상 대의제적이고 실제로 그래야만 한다면, 흥미로운 질문은 직접 민주주의냐 대의 민주주의냐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형태의 대의제를 지지해야 하느냐다. 그리고 어떤 선택 메커니즘이 그 같은 결과를 낳게 되는가다. 따라서 진짜 대립은 ‘직접’ 민주주의와 ‘대의’ 민주주의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소 민주적인 형태의 대의제 원칙들 사이에, 그리고 더 일반적으로 다소 열린 형태의 민주주의 원칙들 사이에 있다.
--- p.171

우리가 ‘민주적 대의제’를 생각할 때 첫 번째로 그리고 때로는 유일하게 떠올릴 정도로 선거 대의제가 우리의 집단적 상상력을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주주의가 대중의 상상 속에서 투표장 앞에 선 줄로 상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투표와 선거라는 프리즘을 통하지 않고서는 민주주의와 민주적 대의제를 좀처럼 상상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 p.181

현대 대의제 통치의 계보를 살펴보면, 자유주의가 먼저 출현했고 그다음에 민주주의가 출현했다. 민주주의가 오로지 선행변수와 제약변수인 자유주의 내에서만 실현될 수 있고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궁극적으로 반증 불가능한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에 해당한다.
--- p.390

21세기의 민주주의를 재구상하는 일은 어쩌면 국가 내에서, 국가를 가로질러, 미시 수준과 거시 수준에서, 그리고 각각 협소하게 정의된 정치적인 것과 경제적인 것의 저장고를 가로질러, 디지털을 통해 서로 연결된 개인들 간의 비물질적 이거나 가상적인 이해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전체적으로 탈영토화함을 의미한다.
--- p.41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순전한 선거적 민주적 대표성 개념을 뛰어넘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대담한 탐구이다. 엘렌 랜드모어는 규범적 민주주의 이론과 현존하는 시민 대의제의 혁신 사례를 활용해, 민주적 이성에 더 다가갈 수 있고 선거 민주주의보다 더 안정적이고 오래 갈 수 있는, 인민의 통치에 충실한 민주주의의 전망을 제시한다”.
- 에리카 유 (에라스무스 철학·경제 저널)
“흔히 당연하게 여겨지는 두 가지 자유 민주주의 제도, 곧 선거와 정당 제도와 단절하려는 야심 찬 기획이다”.
- 얀 베르너 뮐러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랜드모어는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엘리트주의는 줄이고 참여는 늘리는 더 포괄적인 새로운 거버넌스 제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항변한다”.
- 더 네이션
“이 도발적이고 능수능란한 책에서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랜드모어가 제시하는 놀라운 해법은 다름 아닌 ‘더 많은 민주주의’이다. 신뢰할 수 없는 선출 지도자의 통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인 까닭에, 랜드모어는 통치와 정책입안 과정에 참여하게 될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기구를 (무작위 선발 절차를 통해) 설립할 것을 제안하는데, 이 기구는 집단적 여론의 민감성과 국민 구성의 다양성에 기반하게 된다. 야심 차고 탁월한 저작인 《열린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이론과 관련 사례가 지닌 풍부함을 대단히 흥미로운 방식으로 종합하고 있다”.
- 로버트 Y. 샤피로 (컬럼비아 대학교)
“선거 대의제의 실패를 향한 촌철살인의 비판과 이런 실패와 씨름한 지난 수십 년간의 성과를 매듭짓고 종합한 민주적 혁신에 관한 심층탐구를 제시한다. 민주주의의 현실에 좌절감을 느낀 이들이라면 누구든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 제인 맨스브리지 (하버드 대학교)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