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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인생 수업

: 90세 국민 정신과 의사와 내 인생을 만들어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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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28g | 140*200*21mm
ISBN13 9791167031181
ISBN10 116703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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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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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되고 일본 패잔병이 긴 행렬을 지어 일본으로 귀환하는데 처음으로 사람 냄새가 났으니 난 그때까지 종전의 의미가 무엇인지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한국말을 자유롭게 해도 잡혀가지 않는다는 사실뿐이었다.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태극기를 그리곤 했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 어렴풋이 짐작만 했을 뿐이다. 독립투사를 두 사람이나 배출한 집안에서 해방의 의미를 아는 수준이 이 정도였다. 아마도 아버지가 철저한 일본 관청의 관리를 받고 있어 생리적으로 한계도 있었으리라. 철이 들면서 들기 시작한 내 의식 세계의 변화다. 대한 독립 만세! 이 구호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우린 목청이 터지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불렀다. 그 소리를 이젠 잘 들을 수 없게 되었다.
--- p.43

“이놈들, 너희들이 내년 절에서 쓸 제사용 곶감을 다 먹어 치웠으니 너희들은 여기서 편히 잘 자격이 없다. 즉시 집으로 가라!”
아이고, 죽었구나. 우리는 그만 털썩 주저앉았다. 우리가 한 짓이 있다 보니 뭐라고 변명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젊은 스님이 말문을 열었다.
“선생님, 이건 소승들의 잘못입니다. 오늘 어린 학생들이 소풍 오는 줄 알면서 미리 조치를 취하지 못했으니 저희 잘못이죠. 맛있는 곶감을 보고 그냥 지나갈 리가 없지요. 그러니 학생들은 편히 자고 정해진 일과대로 하고 가십시오.”
우와 살았다! 너무 감격한 나머지 나는 앞으로 나와 스님 얼굴을 자세히 훑어보았다. 그냥 절에서 만날 만한 스님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이분이 참된 스님이라는 생각이 나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 p.77

“선생님, 저는 왜 이제 미치지도 않습니까?”
환자의 눈시울이 젖어 있었다. 나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얼마나 괴로우면 저런 말을 할까? 차라리 미쳐서 백만장자라고 거들먹대던 그때가 그리운 것이다. 환자는 그다음 진료엔 나타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함께 병원에 왔던 이웃이 사망 진단서를 끊으러 병원에 왔다. 착하고 어진 이발사의 성품으로선 도저히 이 무거운 현실을 헤쳐나갈 힘이 없었다.
“선생님, 저는 왜 이제 미치지도 않습니까?”
오랫동안 내 귀를 아프게 울린 환자의 이 한마디가 내 평생 잊혀질 것 같지 않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차라리 미치고 싶다며 그리하여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아픈 현실이 차라리 미친 세계였으면 좋겠다는 환자도 적지 않다. 차라리 미친 상태로 지냈으면 좋겠다, 현실을 직면하기엔 너무 힘들고 아프다, 그 심경이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런 게 또한 인생이고 산다는 것이다. 아파야 할 사람이 아프지 않는 것도 병이다.
--- pp.198~199

어느 유명한 기업가가 73세에 대학교에 입학해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사진이 참 인상적이었다. 졸업이란 없다.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당신은 이미 박물관 전시물 취급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역경이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인간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지배하지 못하면 환경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신과에선 역경을 이겨내는 힘, 다시 일어서는 힘을 회복력Resilience이라 부른다.
--- p.246

난 워라밸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다. 우리는 그간 마치 일 중독자처럼 일에만 매달린 생활을 하다 보니 일의 노예가 되었고 인생을 즐길 시간이 없었다. 좀 쉬어가고 즐기며 살자는 운동이 워라밸의 의미인 것 같다. 나는 그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그 이야길 자주 하는 사람을 찾아 물어봤다.
“이 사람아, 자네 보고 하는 소리야.”
나도 속으로 켕기는 게 있어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 그랬다고 하는 대답이다.
한참 전의 이야기지만 미국 유학 시절에 내 주변의 친구들이 나에게 자주 던지는 충고가 있었다.
“You are killing yourself.”
넌 지금 너를 죽이고 있다는 소리다. 쉬어가며 인생을 즐겨야지 그렇게 종일 공부만 하면 그게 어찌 사는 건가. 난 그때만 해도 그런 충고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 pp.286~287

이시형) 인생은 길고, 살아보면 내리막이 반드시 있다. 앞으로도 너의 삶에는 이보다 더 힘든 날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다 인생에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에 지금의 아픔을 그저 그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는 말을 전해주세요. 인생이라는 게 반드시 행복을 향해서만 달리는 게 아니거든요. 내리막이 반드시 있고 괴로움도 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젊은이들도 ‘실패한 인생’이라는 말을 잘 쓰던데, 실패라는 말은 90세 정도 되거든 그때 하세요. 그전에 겪는 일들은 인생의 한 과정입니다. 실패라는 말은 하기엔 너무나 이르지요.
박상미)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90세쯤은 되어야 진단할 수 있는 거군요. 그렇다면 90세까지 살아봐야겠어요. 삶에 대한 희망만 가르칠 게 아니라, 고통과 슬픔, 기쁨과 행복 모든 것이 삶의 한 과정이니 파도타기 하듯 힘 빼고 살아가자고 말해줘야겠어요.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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