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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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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개정판 ] 다산책방 청소년문학-0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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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96g | 140*205*15mm
ISBN13 9791130671024
ISBN10 11306710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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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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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기묘했고 형태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왠지 섬뜩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강 둔치에는 간신히 눈에 들어올까 말까 한 희미한 초록빛이 감돌고 있었는데, 그 초록은 창백한 강물 색과 섞여 바다 으로 계속 이어졌다. 동물도 새도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멀리서 보니 그림 속 어디에도 생명체를 위한 공간은 없는 것 같았다. 어쩐지 길고 강렬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제목이 뭔 줄 아니?”
미묘하게 울리는 목소리였다. 지나치게 무심하고 단정해서 도리어 엄마의 흥분된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제스는 그 이유를 알았다. 그림에 제목을 붙이다니……. 할아버지는 지금껏 자기 그림에 한 번도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그저 그림을 그렸고, 보는 이들이 그 그림을 느끼도록 내버려둘 뿐이었다. 엄마는 그림을 뒤로 돌려 할아버지가 끼적인 글자를 가리켰다. 제스는 그것을 큰 소리로 읽었다.
“리버보이.”
--- pp.31-32

그때 그가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폭포 꼭대기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소년. 키가 무척 컸고, 햇빛이 눈부신 탓에 정확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소년인 것은 분명했다. 소년은 검은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아니, 사실 그조차도 확신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제스는 소년이 자신을 봤는지 못 봤는지 알지 못한 채 가만히 서서 그를 응시했다.
소년은 움직이지 않았고 제스를 바라보는 것 같지도 않았다. 마치 자신이 물의 일부인 것처럼 그저 미동 없이 그곳에서 있을 뿐이었다. 문득 제스는 소년이 계곡의 가장자리가 아니라 급류 한가운데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된 일이지? 저 강력한 물살 속에서 어떻게 저렇게 고요히 서 있을 수 있는 거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눈을 부릅떴지만 햇빛 때문에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눈을 몇 번 깜빡이고 문지른 뒤 다시 소년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소년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제스는 그 후로 몇 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주위를 살피며 귀를 기울였다. 소년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제스는 갑자기 불안하고 초조해져서 급히 별장을 향해 내달렸다.
--- pp.99-100

“왜 울고 있니?”
소년이 다시 물었다. 제스는 한 손을 흐르는 물살에 갖다 댔다. 아직은 낯선 소년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안 돼 있어서 대답 대신 질문을 던졌다.
“넌 누구니?”
소년이 대답하려 했지만 갑자기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절박하고 긴박한 감정이 울컥 솟아올라 결국 제스는 소년의 대답을 막았다. 있잖아, 아직은 네가 누군지 알고 싶지 않아.
“말하지 마.”
제스는 이렇게 중얼거리면서도 스스로의 태도에 당황했다. 예전보다 더 당혹스러운 기분으로 눈을 내리깔며 다시 한번 기어드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누군지 말하지 마. 그냥 조금만 더 그렇게 미스터리로 남아줘. 지금은 더 이상 진실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어.”
--- p.167

이해할 수 없었다. 여전히 안개 낀 강은 그림 한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있었지만 아래위의 검은 점들 때문인지 그림은 처음 본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할아버지는 오른 윗부분을
검은 반점으로 덮은 다음 다시 왼 을 채워 나갔다. 여전히 검은색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어느새 할아버지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혔고 그렇게 피 나는 노력 끝에 왼 윗부분을 검은 반점으로 뒤덮는 작업도 끝이 났다. 할아버지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듯한 얼굴이었다.
제스는 이제 할아버지가 또 어느 부분을 검은색으로 덮을지 궁금했다. 왼 아랫부분이 남아 있는데. 할아버지는 의자에 몸을 깊숙이 파묻으며 제스를 바라보았다.
“끝났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세 시간이 흐른 뒤였다. 두 사람 다기진맥진했다. 제스는 할아버지를 쳐다보다 둘을 이렇게 지치게 만든 그림으로 눈을 돌렸다.
여전히 소년은 보이지 않았다.
--- pp.190-191

“왜 울고 있니?”
제스는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리버보이였다.
겨우 몇 발짝 떨어진 자리였다. 그는 제스와 마찬가지로 물속에서 다리를 저으며 둥둥 떠 있었다. 하지만 제스만큼 고통스럽거나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방금 물속으로 뛰어든 사람처럼 활력이 넘쳤고 눈에는 자신감과 환희가 어려 있었다.
그는 제스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제스 가까이로 헤엄쳐 왔다. 그리고 팔을 휘두르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 멈춰 서서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내가 널 기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니?”
제스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저 바다로부터 부드럽게 밀려 들어와 제스를 스치고 지나가는 파도, 제스는 눈물이 그 파도를 이룰 만큼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소년에게 말을 건네려 애썼다. 그에게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려 했다.
그러나 그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말하지 마. 말할 필요 없어. 그냥 나랑 같이 조금만 더 헤엄치자.”
그는 옆으로 몸을 돌려 바다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했다.
--- pp.23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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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과 짧은 영상이 넘치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점점 정신적 근시가 되어가며, 쉽사리 무력감과 분노에 휩싸이곤 한다. 이런 우리에게 인생을 깊고 길게 바라보게 하는 ‘리버보이’의 메시지는 절실하다.
- 안광복 (서울 중동고 철학교사)
철학적 깊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리버보이』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장소설이다.
- 김민정 (경남 웅상여중 수석교사)
짧고 빠른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길고 담백한 소설 읽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마중물 같은 줄 작품이다.
- 이은경 (자녀교육 전문가, 〈슬기로운 초등생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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