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시부사와 에이이치 일본 자본주의의 설계자

: 500개 기업 창업. 재벌이 되길 거부한 경영자. 일본이 선택한 시대정신

리뷰 총점9.8 리뷰 35건 | 판매지수 3,216
베스트
경영 58위 | 경영 top100 6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82g | 135*205*20mm
ISBN13 9788965966289
ISBN10 89659662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5~6년 전 만해도 시부사와를 제대로 아는 일본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1만 엔권 지폐 모델로 시부사와가 선정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시부사와를 배우자는 바람이 불면서 관련 도서가 여러 권 출간됐고, 전시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벗어나기 위한 시대정신으로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선택했습니다.
--- p.8

후쿠자와가 이념을 상징한다면 시부사와는 실용의 대명사입니다. 후쿠자와의 대표작 『학문의 권장』의 대척점에 시부사와의 연설집 『논어와 주판』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청부를 강조합니다. ‘가난하고 깨끗한 삶을 추구하라’는 청빈, ‘가난을 편안히 여기고 도를 즐긴다’는 안빈낙도와는 생각의 출발점이 다른 것이지요. 쉽게 말해, 그는 ‘깨끗한 부’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시부사와는 일본 ‘유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도쿠가와 막부를 무너뜨린 일본 엘리트들은 그들의 행동을 혁명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일본 고유의 천황제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 체제를 유지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넓게는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과 달리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 개혁과 전통적 가치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제도, 체제를 고쳐 새롭게 한다”는 유신을 천명했습니다.
--- p.27

일본에서 150년 전 살았던 사람의 정신을 되살리려 하는 것을 보면, 그의 삶은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고, 왜 기업을 세웠으며 사회공헌기관을 만들었는지, 사업가로서 청부론을 강조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면 앞으로 일본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습니다. 혐일, 반일을 넘어 지일로 가야 극일할 수 있습니다.
--- p.31

‘주판을 든 사무라이’가 시부사와가 가진 매력이었습니다. 그는 20대에 가문의 양잠업을 이끌 만큼 숫자와 이문에 밝은 ‘상인의 감각’이 있었고 존왕양이를 꿈꾸며 어설프게나마 봉기 계획을 세울 만큼 ‘무사의 기개와 실행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p.59

시부사와는 유럽에 갈 때까지만 해도 존마게를 하고 두 자루의 칼을 찬 전형적인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존마게는 일본식 상투로, 이마 위 머리를 밀고 후두부에서 머리를 모아 틀어 올리는 스타일입니다. 시대물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사무라이의 머리 형태가 바로 존마게입니다. 시부사와는 파리 유학을 계기로 사무라이 복식을 버립니다. 머리를 기르고 양복을 입었지요. 만국박람회를 찾은 서양인들의 모습을 보며 ‘유럽 만큼 일본을 발전시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유럽을 따라야 한다’고 결심한 것 아닐까요.
--- p.75

일본 최초의 은행과 주식거래소는 물론 제지 회사, 철도와 물류 회사부터 도쿄가스, 일본전신전화공사(NTT), 제국호텔, 기린맥주, 대일본제당까지 그가 만든 기업은 지금도 일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오늘날 일본인은 ‘시부사와 없이는 살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p.139

시부사와는 독점을 싫어했습니다. 독점 상황에서는 기업이 자기 멋대로 가격을 결정해서 소비자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시부사와라는 인물 자체는 일본 경영계에서 독점적인 위치,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리만국박람회에 참관하면서 개화된 유럽의 실상을 가장 먼저 보았고, 주식회사 등 자본 시장의 원리를 배워 와 일본에서 제일 먼저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은행도 그의 손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짧지만 정부 관료 생활을 하면서 관료로서 일본 경제 시스템을 개혁합니다.
--- p.167

시부사와는 모든 재벌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한 사람이었습니다. 근대적 기업이 없던 일본에서 500개의 기업을 설립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역량은 충분히 증명됩니다. 마음만 먹었다면 앞에 소개한 재벌 오너들처럼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바로 사회공헌입니다.
--- p.201

시부사와는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공자는 단 한 번도 돈을 천하게 여긴 적이 없다. 『논어』에 주석을 단 후대 사람들이나 그의 추종자들이 잘못 해석한 것이다”라고요. 상당히 도발적인 주장입니다. 그의 지론은 이렇습니다. “공자, 맹자의 유교는 중국에서 가장 존중 받으며 경학 혹은 실학으로 불리며 그 지평을 넓혀왔다. 이를 가장 철저하게 연구해 부흥시킨 인물이 바로 송나라 말기의 주자다. 하지만 주자가 살았던 송나라는 정치가 부패하고 군사력이 쇠약해서 근본적으로 유학의 실증적인 부분이 현실에서 움트지 못했다. 단지 학문으로서 경학이 지나치게 발달하여 탁상공론이 되고 말았다.
--- p.22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vs.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21세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공자 사생(死生)론은 우리의 척박한 풍토를 보여준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사생론을 넘어 활용론, 즉 ‘공자를 활용해야 나라가 산다’를 보여준 인물이다. 그는 ‘한 손에 논어, 한 손에 주판’을 높이 치켜들고 공자를 부국강병, 자본주의 발전의 동력으로 삼았다. 일제강점기를 지나온 우리 입장에서 그의 활약사는 곧 침탈의 역사이다. 그러나 진정한 극일(克日)은 무시하기보다 직시하는 데서 비롯된다. 시대의 변곡점에서 그가 보여준 도전과 응전의 역사는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을 제공한다.
- 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용인술, 사람을 쓰는 법』저자)
우리는 전례 없는 신(新) 리스크로 둘러싸인 전략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 신현암 박사의 책은 직면한 경영의 위기와 경영학의 시련을 극복하는데 더없이 유의미한 깨우침으로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경영의 대개조 현장 에서 저자와 함께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좌절은 꿈이 있는 사람이 겪는 일이다. 애초에 꿈이 없으면 좌절할 일도 없다.” 이런 신념으로 구십 평생을 일본 자본주의의 토대를 만드는 데 매진한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그 자체로 멋진 삶을 산 인물이다. 성장하는 기업인이 되려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

회원리뷰 (3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