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은 물론 타 분야 기업에서도 데이터 활용은 비즈니스의 근간이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주요 요소임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이나 규제 요건에 대한 대응은 회사 규모나 사업 분야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덜 인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보인다.
EU의 GDPR을 시작으로 각국에서는 정보 보호 강화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사용자 정보 보호가 기업의 필수 활동으로 강조되어가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고객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고 이용 규약에 준하여 데이터를 다루는 것은 모든 데이터 활용 파이프라인에서 지켜져야 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활동은 법적인 규제 조건과 기술적인 솔루션 도입을 비롯해 매우 광범위한 활동을 필요로 하지만 이 또한 상당히 큰 투자가 필요한 일이므로, 적절한 목표 설정과 구성요소를 선별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데이터 거버넌스의 다양한 활동의 이해를 돕고 적절한 솔루션을 실제 예시와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전반적인 이해와 도입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 도입에 이르기까지는 각 회사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에 맞춰 고민할 내용이 더욱 많겠지만, 초기 단계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양석호 (LY Corporation 데이터그룹 CTO)
챗GPT 출시 이후 많은 LLM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에 등장하며 이제 AI는 특정 전문분야의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문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품화(commoditization) 단계에 진입했다. EU에서는 AI법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 법안에서의 핵심은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투명성’ 요건이다. 아울러 신뢰성, 민감한 정보 보호 등 포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해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이의 실행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데이터 거버넌스의 기술적, 정책적 측면뿐 아니라 문화적 측면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특히 LLM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려는 기업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데이터 전략이 조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고찰하며, 단순한 통제가 아닌 데이터 가치 창출까지 아우르는 거버넌스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IT 리더와 실무자에게 훌륭한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윤대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데이터 거버넌스는 AI 시대에 더욱더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주제다. 2020년 우리나라가 데이터 경제 정책을 처음 수립했을 때에도 나는 데이터 거버넌스부터 기반을 갖춰야 함을 늘 강조해 왔다. 최근 들어 몇몇 기업에서 CDO라는 직책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제 드디어 국내 기업도 데이터 거버넌스에 눈을 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나 데이터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쓴 책이 국내에 출간된다는 사실에 매우 반가웠다.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에게 드디어 추천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쪼록 모두가 이 책을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는 단지 데이터 관리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 전략에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AI 시대를 대응하려면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읽어낼 수 있길 바란다.
-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AI 전쟁』 저자)
데이터가 핵심 자산이자 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와 통제가 필수적이다. 데이터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산이 아닌 위험 요소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 거버넌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데이터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일련의 프로세스와 정책을 의미한다. 그러나 데이터 거버넌스라는 개념 자체가 추상적이고, 실제 적용 방법론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데이터 거버넌스: 사람, 기술, 도구, 프로세스』다. 이 책은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해 A부터 Z까지 폭넓고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따라서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초심자부터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단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데이터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조직의 데이터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 황장준 (구글 수석 엔지니어)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알게 모르게 산업혁명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사회적 혁명을 겪는 중이다. 이 혁명의 핵심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디지털이 아니거나 수작업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그러니까 우리의 생활 방식이나 비즈니스 운영 방식, 그리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모든 정의(definition)와 정보, 예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는 우리가 새 시장에 침투하고, 비용을 통제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위험을 관리하고, 주변의 세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데이터의 이러한 이점을 살리려면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고 주관해야 한다. 이 책은 사람, 프로세스, 도구, 데이터 소유권, 데이터 품질,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등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거버넌스의 여러 측면을 실용적이고도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다. 데이터 전문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존 보게타(John Bottega) (EDM 카운슬(Council) 의장 )
통찰 주도적 비즈니스(insight-driven business)로 진화하는 기업이 많다. 그런 기업이 새로운 데이터 용례(use case, 쓰임새)와 비즈니스 생태계의 요구를 충족하려면 데이터가 더욱더 중요해진다. 이러한 비즈니스 복잡성에 시장 교란과 속도에 대한 요구가 더해지면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안전성, 유관성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가 제일 앞자리의 중심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데이터 거버넌스는 할아버지 대의 느리고 관료적인 데이터 거버넌스가 아니며, 그저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하면 그만인 무언가도 아니다. 이 책은 현대적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데이터를 비즈니스 회복성, 탄력성, 속도, 성장 기회의 초석으로 만드는 비결을 공유한다.
- 미첼 괴츠(Michele Goetz) (포레스터(Forrester)사 부사장, 수석 비즈니스 통찰 분석가)
비용과 규제 준수에 초점을 둔 분야였던 데이터 거버넌스는 이제 조직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분야로 진화했다. 그간의 기술 발전 때문에 오늘날의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들은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선순환을 확립한다. 그리고 그러한 선순환은 바람직한 생태계로, 즉 데이터를 좋은 일에 사용하며 데이터로 올바른 일을 하기도 쉬운 공동체로 이어진다.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해서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고자 하는 경영진은 거버넌스의 역할을 재고찰하고, 이 책이 제공하는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 짐 쿠시먼(Jim Cushman) (콜리브라(Collibra)사 C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