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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역사 그리고 마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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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80g | 145*217*30mm
ISBN13 9791193396018
ISBN10 11933960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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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 사이에 있는 공간을 가로질러 힘을 전달하는 것은 무엇인가? 뉴턴은 그게 무엇인지 가정하기를 거부했다. 저서 『프린키피아』에 뉴턴은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중력 현상이 왜 이런 특성을 지니는지 그 이유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고, 여기서 그 가설을 만들지 않으려 한다.’ 원문은 ‘hypotheses non fingo(나는 가설을 만들지 않는다)’이다. 하지만 그는 이 문제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었다.
---「2. 과학의 발흥」중에서

‘다세계 이론(Many Worlds Theory)’에 따르면 한 세계에서 한 가능성이 결정되는 순간, 다른 세계가 새로 갈라져 나가면서 다른 모든 가능성이 현실화된다. 각각의 새로운 세계는 가능성에 따라 또다시 새로운 실제 세계들로 갈라진다. 갈라진 후에는 어떤 새로운 세계끼리도 서로 소통하지 못한다. ‘정합적 역사 이론(Consistent Histories Theory)’ 또는 ‘결어긋남 역사(Decoherent Histories)’는 본질적으로한 양자 사건의 환경이 관찰자로 작용해서, 그에 따른 모든 사건이 고전적으로 현실화된 상태라 가정하게 됨을 주장한다. 코펜하겐 해석 자체는 도구주의(instrumentalism)의 일종이다. ‘이론이 현실을 묘사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작동하므로 그냥 받아들이고 사용하자’라는 뜻이다. 파인먼과 다른 여러 물리학자들의 격언처럼, ‘닥치고 계산하라!’는 투다.
---「3. 과학적 세계관」중에서

카터는 인류 원리의 두 가지 버전을 정의했다. 첫째, ‘약한’ 버전은 우주 역사에서 인류의 존재를 허락하는 한 시점이자 공간인 ‘지금 여기’를 정의하는 몇 가지 자연의 상수들 사이의 두드러진 관계를 설명한다. 둘째, ‘강한’ 버전은 우리 같은 탄소 기반 생명체에 관한 사실들로부터 우주의 상수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추론할 수 있거나, 아니면 우리가 수많은 우주 가운데 상수들이 지금의 관측 값을 가지는 하나의 우주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4. 핀홀을 통해」중에서

문자 체계가 사라졌다는 것은 문명이 후퇴했다는 중요한 지표다. 무역이 있는 곳에는 기록이 필요하다. 중앙 정부와 궁전 문화가 있는 곳에는 기록뿐만 아니라 법률, 외교, 상업적 소통이 필요하다. 이런 일에는 문해력이 필요하고, 결국에는 학교가 필요하다. 그리고 필경사를 배출하는 교육이 있는 곳에서는 문학이 꽃피게 된다. 청동기 시대는 우리에게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조직이 고도화되면 문해력, 문학, 소통, 생각과 지식의 교환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다시 조직이 한층 더 고도화된다는 되먹임 고리의 증거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청동기 시대가 붕괴한 이후 수세기 동안은 이러한 되먹임 고리가 멈춰 버렸다.
---「1. 역사의 시작」중에서

일부 학자들은 에르가스터를 호모 에렉투스의 아프리카 버전이 아니라 고유한 종으로 취급한다. 에렉투스는 자바에서 최초로 발견됐지만, 그 유골은 스페인에서 중국, 동인도까지 유라시아 전역에 퍼져 있다. 아마도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호모 집단으로 추정되는 에렉투스는 지구 상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어떤 이는 에렉투스가 약 3만 년 전까지도 살았다고 주장하지만, 낮게 잡아 약 11만 년 전까지만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약 200만 년 전에 등장한 종이 이렇게 오래 살아남았다는 건 참으로 놀랍다.
---「2. 인류의 출현」중에서

심장이 마음의 위치라는 말을 들으면 비웃고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당대 가장 뛰어나고 진보한 과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조차 심장 이론을 지지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활발히 진행되던 뇌냐 심장이냐 하는 논쟁에 참여하면서 한쪽 편을 든 셈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어느 정도 두 주장을 화해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는 뇌와 심장이 상호 작용하는 단일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보았다.
---「1. 마음과 심장」중에서

50세의 당신은 변덕스럽고 멋대로이고 혼란스러웠던 20세의 당신과는 ‘상당히 다른 사람’일 것이다. 이 점은 두 가지 생각을 하나로 묶게끔 한다. 하나는 신체의 연속성(점점 나이가 들고 살이 쪄가지만, 세포 교체 등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동일한 신체라는 점)에 대한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인격의 연속성에 대한 생각이다. 어떤 게 ‘당신’인가? 만약 신체와 인격 둘 다 변할 수 있다면, ‘당신 변했다’라는 말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다시 말해 둘 다 변해버려서 변한 ‘당신’이라는 기준이 없어졌을 때, 즉 변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을 만큼 동일하게 유지되어 온 ‘당신’이 없을 때 말이다. 또 변했다는 말을 들을 만큼 동일하게 유지되어 온 부분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로크는 인격동일성은 ‘시간이 흘러도 자신이 동일인물이라는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답했다. 이 의식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 기억, 미래에 대한 자기중심적 관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3. 신경과학과 의식」중에서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David Chalmers)가 ‘의식의 어려운 문제(Hard Problem of Consciousness)’라고 명명한 것처럼, 어떻게 뇌 활동으로 감각질에 대한 경험이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지만(참고로 ‘의식의 쉬운 문제’는 지각, 학습, 기억, 감정 등에서 뇌 영역이 하는 역할을 기술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크릭과 코흐는 ‘의식의 신경상관물(the 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 NCC)’을 찾는 일이 최소한 첫발을 내딛는 일이 될 거라며 옹호했다.
---「3. 신경과학과 의식」중에서

가자니가의 결론은 우리가 우리의 선택과 결정, 삶과 인생 이야기를 지휘하거나 지휘할 수 있는 통일된 자아라고 착각하게 되는 이유는 사후에 합리화하는 해석기의 활동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알기도 전에, 독립된 모듈의 집합체인 뇌가 모든 일을 하고 있다. 해석기는 실험에서도 실제 상황에서도, 여러 오해와 실수에 속아 넘어갈 수 있다. 실제 상황에서는 뇌가 취약한 질병이나 병변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이는 가자니가가 표현한 것처럼, 해석기는 뇌를 구성하는 시스템으로부터 ‘얻는 정보만큼만 훌륭하다’는 점에 증거를 더해준다.
---「4. 마음과 자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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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읽기 쉬우며 권위가 있다. 그가 어떻게 그토록 많은 것을 완벽히 통달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로렌스 크라우스 (우주론학자, 물리학자, 《무로부터의 우주》 저자)
“그는 어려운 주제에 편안한 질서를 부여해 준다. 세상을 이해하려면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모두를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처럼 효과적으로 기초를 닦아주는 사람은 단연코 없다.”
- 스티븐 핑커 (심리학자, 인지과학자, 《지금 다시 계몽》 저자)
“철학적 사고로 조망하는 재치 있고 박식하며 권위 있는 책.”
- 뉴욕타임스
“철학사는 단지 구매할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니다. 여백에 메모하고 밑줄을 긋고 책의 모서리를 접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학문적 업적에 대해 이보다 더한 칭찬이 있을까.”
- 워싱턴 포스트
“아마도 그레일링의 가장 큰 강점은 복잡한 아이디어를 분류하고, 대조하고, 명확히 하는 그의 능력에 있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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