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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많은 곳에서 일합니다

: 생존이 곧 레퍼런스인 여자들의 남초 직군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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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72g | 135*210*13mm
ISBN13 9791190710817
ISBN10 11907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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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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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채용할 때 반신반의했다고 들었어요. 이 일에 ‘여자’는 지원하는 것조차 드무니까요. 일을 시작하고 처음 내외부 관계자들을 소개받을 땐 모두 깜짝 놀라했고, 호기심과 의문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기분이었어요. (…) 사실 이 자리는 열의가 없으면 누가 와도 힘들 거예요. 현장에서 부딪치며 계획과 일정을 조율해야 하고, 마감을 앞두면 주말 구분 없이 나와야 하고, 여름에도 땡볕에 서 있어야 하는 자리인데, 남자도 한 달을 못 버티고 도망가는 경우가 흔했거든요? 그럼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한 번 더 시험대에 올라야 했어요.
---「건설현장 조경 관리감독, 강지혜」중에서

“힘들죠?” 하고 물으면, 저는 직업 자체에 대한 고단함을 물어보는 줄 알고 대답했어요. 그러면 “아니, 그게 아니라 여자라서 힘들지 않냐?”는 거예요. 저는 사실 성별에 크게 초점을 둔 적이 없어서 뭘 걱정하는지 잘 몰랐어요. 내가 남자만큼 힘이 세지 않아서 힘들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혼자 여자이기에 겪는 불편함을 말하는 걸까, 하며 질문의 의도를 고민했죠. 물론 그런 이유로 여성 항해사의 승선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걸 ‘여성’이라기보다는 그냥 ‘항해사 김승주’에게 닥친 문제로 보거든요. 배를 타는 순간부터 저는 항해사니까요. (…) 배를 타는 직업의 특성이지, 여자라서 힘든 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형 화물선 일등항해사, 김승주」중에서

단원들이 무례한 행동을 할 때는, 내가 ‘아시아인에다 여성’이어서 그런가 싶어 차별의 감정을 100퍼센트, 200퍼센트 느끼기도 했죠. (…) 여성 지휘자가 무대 위에 선 역사는 100년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1세대 여성 지휘자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실 여성성을 버린 거나 다름없어요. 일부러 남자처럼 지휘했어요. 그 시대는 그걸 요구했고요. 그렇게 겨우 자리를 지켜내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한 거죠. 지금도 계속해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오케스트라 지휘자, 한상영」중에서

현장에서 오래 일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계속 저를 입증하고 증명해내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어쩐지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 ‘쓸모’라는 표현을 쓰고 싶진 않지만, 저는 현장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습니다!’ 하려면 저를 증명할 자격증이 필요하더라고요.
---「화재진압 소방관, 박수민」중에서

공부할 때는 성비가 반반이었어요. 기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오히려 여자가 많을 때도 있었고요. 말씀하신 대로 제가 일하는 곳에서 여성의 수는 현저하게 떨어지고요. 제가 일하는 센터는 30퍼센트 정도 되는데, 다른 쪽은 더 적어요. 저는 5급 사무관이고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데, 이 자리에 오니 확실히 여성은 더 없어요. 직급이 높아질수록 성비는 더 벌어지는 것 같아요. 사실 군부대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취업할 수 있는 IT 분야는 남성 비율이 높긴 하죠.
---「군 암호보안 전문 군무원, 박애선」중에서

제가 하는 일은 지저분하고 위험하며 근무 시간이 깁니다. 게다가 시골에 있고 문화생활 같은 건 포기해야 할 때도 있어요. 남성들이 차지한 이 직업이 편하고 좋아 보여서 얻으려고 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자들도 기피할 만큼 겉보기엔 하나도 좋아 보이지 않죠. 그럼에도 제가 소 수의사로서 노력하는 이유는 이곳에 제가 살아내고 싶은 삶이 있기 때문이에요. 따뜻한 목장 인심과 거기에 보답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수의사, 축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이 진심으로 가치 있다 여기기 때문이에요.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중에서

한 집단에서 소수의 성별일 경우 어쩔 수 없이 튀고 돋보이는 경우들은 있어요. 신체적 활동을 요구하는 직능의 경우, 여성에게는 ‘과연, 잘할 수 있겠어?’ 하는 기본적으로 걱정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들의 평가보다 중요한 건 저 자신의 인정이었습니다. 성별과 상관없이 한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동료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노력한 것은 아니에요.
---「공군 항공기 조종사, 이세리」중에서

도자공예는 체력적인 면이 받쳐줘야 해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준비하고 빚고 가마에 굽고 꺼내는 일들은 보통 힘 달리는 일이 아니거든요. 실제로 도자공예를 배우다가도 너무 힘들어서 섬유 쪽으로 진로 방향을 바꾸는 일도 있고요. (…) 부모님 이전 세대부터 도예를 해서 가마와 기계 설비가 모두 갖춰진 환경이 아니라면 사실 접근하기 힘든 분야예요. 할아버지 대부터 시작한 집안에서는 아버지, 아들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보다는 남성이 이미 갖춰진 환경을 부여받는 경우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속성이 아닐까 싶어요. 함께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가지면 자연스럽게 경력이 단절되는 건 여성 예술가들이니까요.
---「전통 가마 도예가, 박도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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