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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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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86g | 149*210*23mm
ISBN13 9791170435488
ISBN10 117043548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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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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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무오(Henri Mouhot)가 앙코르 와트(Angkor Wat)를 딱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경이롭고 신비로운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극찬을 이어갔습니다. 그야말로 이색적이기 이를 데 없는 신세계라고요. 그런데 앙코르 와트는 현지인들이 만든 사원일 뿐입니다. 12세기에 크메르 제국(Khmer Empire) 제17대 국왕 수리야바르만 2세(Suryavarman II)가 30여 년 동안 만들었고 전체 면적은 160헥타르(160만 제곱미터)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종교 건축물이지만 사원은 어디에나 있지 않습니까. 서양인들은 자신들이 미개하다고 무시하고 욕한 바로 그 사람들이 이토록 거대하고 아름답고 경이로운 건축물을 만들었다고 신기해했던 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런 식으로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강조하는 건 안 된다고 봅니다.
---「1장 미스터리, 역사의 또 다른 풍경」중에서

중동 역사에도 구국의 영웅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슬람의 세계 전체를 지킨 ‘구세의 영웅’이죠. 살라딘(Saladin)으로 잘 알려진 ‘살라훗딘(Salah ad-Din)’입니다. 살라훗딘은 십자군 전쟁(Crusades)의 영웅이기도 해요. 그는 1187년 하틴 전투(Battle of Hattin)로 예루살렘 왕국(Kingdom of Jerusalem)을 사실상 멸망시키면서 십자군한테 뺏겼던 예루살렘을 수복합니다. 이후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모두 살려줍니다. 거기 그대로 살게 해주죠. 포로도 절대 죽이지 않았고요. 뺏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살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없지 않습니까.
---「2장 역사를 뒤흔든 이들의 재발견」중에서

인류 역사상 결정적인 사건 또는 실수가 한두 개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가 1071년 동로마 제국 몰락의 서막이라 일컬어지는 ‘만지케르트 전투(Battle of Manzikert)’입니다. 당시 동로마 제국 황제는 ‘로마노스 4세(Romanos IV Diogenes)’였습니다. 그는 중앙아시아에서 새롭게 발흥하고 있던 셀축 제국(Selcuk Empire)과 부딪혀요. 당시 셀축은 동로마와 싸울 여력이 없었어요. 이집트의 파티마 왕조를 토벌해야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셀축은 동로마와 평화조약을 맺고 파티마를 토벌하러 떠납니다. 그런데 그 틈을 타 로마노스 4세가 셀축을 공격합니다. 평화조약을 깨면서까지 굳이. 하지 말았어야 할 공격이었죠. 로마노스 4세는 당연히 이길 줄 알았지만 패배했고 포로로 잡히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셀축으로선 로마노스 4세를 죽일 수 없었어요. 혹여 죽이면 동로마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로마노스 4세를 살려 보내줍니다. 그렇지만 그는 결국 자국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동로마는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점점 위축되기 시작해요. 지금의 튀르키예 영토에 속하는 아나톨리아 반도 대부분을 셀축에게 빼앗기죠. 말 그대로 동로마 제국 몰락의 서막입니다.
---「3장 나라별 역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중에서

석유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입하는 게 세 가지 있는데 상당히 의외라고 생각할 겁니다. 첫 번째가 ‘모래’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모래가 부지기수일 텐데 사막 모래는 건축에 쓸 수 없죠. 두 번째가 ‘석유’입니다. 러시아가 정제된 석유를 만들면 저렴한 가격에 재빠르게 사옵니다. 석유를 정제하려면 돈이 드는데 러시아가 싸게 정제하고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제하지 않은 석유를 비싸게 팔아 이득을 남깁니다. 세 번째가 ‘낙타’입니다. 모래나 석유도 의외지만 낙타도 의외죠. 그런데 교통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식용으로 수입하는 겁니다. 주로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키우는 낙타를 사들입니다.
---「4장 당신이 몰랐던 역사 속 이모저모」중에서

노동자들이 급여가 연체되었다는 이유로 파업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사례죠. 원래 이집트의 신전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요. 그런데 노동자들이 신전에 막 쳐들어가 밤새 연좌 농성을 합니다. 여기저기 신전들을 돌아다니면서 시위를 해요. 그러니 총리가 대리인을 보내 노동자들을 진정시키지 않을 수 없어요. 결국 노동자들이 급여의 일부를 받아냅니다. 그 파업 과정을 기록한 행정문서가 발굴되었는데, 내용을 보니 어느 파업 노동자가 너무 화나서 신성모독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오늘 급여 안 받으면 파라오 무덤 도굴해버릴 거야”라는 식의 발언이죠. 충분히 처벌이 가능한 발언이었지만 처벌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파업이 철회된 후 파업 주동자들에 대한 처벌이 있었다는 증거 또한 나오지 않았습니다.
---「5장 최초의 역사, 의외의 역사」중에서

고고학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은 앞으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거예요. 언제나 새로운 유물이 기다리고 있죠. 영화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의 초콜릿 상자처럼요. 이 안에 무엇이 있을지 아무도 몰라요. 항상 기대하며 희망에 부풀어 오릅니다. 게다가 현장에서 발굴한 유물은 언제나 특별해요. 인간은 감촉을 느끼며 살지 않습니까. 흙의 냄새, 유물의 감촉은 직접 발굴하지 않으면 느끼기 힘들어요. 그런데 유적지에 막상 가보면 별거 없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렇지만 아무것도 없어도 꽝이라고 표현하진 않습니다. 다 썩어 없어지고 지금은 남아 있는 게 없어요. 그럴 때면 없는 것 나름대로 다시 찾는 게 재밌습니다.
---「6장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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