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트라우마 해방 일지

: 고통이 만연한 우리 사회,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는 법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711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146*209*20mm
ISBN13 9791167852014
ISBN10 116785201X

이 상품의 태그

몸은 기억한다

몸은 기억한다

21,600 (10%)

'몸은 기억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스몰 트라우마

스몰 트라우마

16,650 (10%)

'스몰 트라우마' 상세페이지 이동

기억 안아주기

기억 안아주기

16,200 (10%)

'기억 안아주기'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16,200 (10%)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상세페이지 이동

달라붙는 감정들

달라붙는 감정들

15,750 (10%)

'달라붙는 감정들' 상세페이지 이동

트라우마 해방 일지

트라우마 해방 일지

14,400 (10%)

'트라우마 해방 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23,400 (10%)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15,750 (10%)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상세페이지 이동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13,500 (10%)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12,420 (10%)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상세페이지 이동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15,300 (10%)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셔기 베인

셔기 베인

14,850 (10%)

'셔기 베인' 상세페이지 이동

트라우마 사회심리학

트라우마 사회심리학

16,020 (10%)

'트라우마 사회심리학' 상세페이지 이동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18,000 (10%)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상세페이지 이동

용서하지 않을 권리

용서하지 않을 권리

14,400 (10%)

'용서하지 않을 권리' 상세페이지 이동

무조건 당신 편

무조건 당신 편

13,500 (10%)

'무조건 당신 편' 상세페이지 이동

트라우마 내가 나를 더 아프게 할 때

트라우마 내가 나를 더 아프게 할 때

14,400 (10%)

'트라우마 내가 나를 더 아프게 할 때' 상세페이지 이동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16,200 (10%)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PTSD 상,하 세트

PTSD 상,하 세트

23,400 (10%)

'PTSD 상,하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16,920 (10%)

'네 잘못이 아니야 '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트라우마는 소수에게만 찾아오는 특별한 불운이 아니라, 누구나 살면서 한 번 이상 맞닥뜨리게 되는 인생의 불청객이다.
--- p.15

트라우마는 단순히 고통스러운 기억을 회상하는 것과는 다르다. 당사자에게 트라우마는 ‘지나간’ 기억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생생하게 재생되고 있는 실재이다. 그래서 주변에서 말하는 “다 끝난 일이잖아. 그만 잊어.”라는 위로는 당사자의 마음에 닿지 않는다.
--- p.17

“이런 일은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어요.” 재난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해마다 중규모 이상의 재난이 10여 차례 이상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300명이 넘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 역시 재난이 내게도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망각한다. 우리는 안전이라는 착각과 환상을 갖고 살고 있다. 내가 있는 곳이 충분히 안전하고,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다는 착각 말이다.
--- p.50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두려움이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근거 없는 추측과 루머를 거치며 증폭된 공포가 어쩌면 우리보다 더 건강한 이웃을 잠재적인 ‘메르스 전파자’ 취급하며 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53

기념일 반응은 주기뿐만 아니라 고인의 생일, 명절, 특별한 기념일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것은 사고 1주기이다. 추모의 방식에 정답은 없다.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그날을 보내면 된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같이 보내기를 바라며, 어떤 사람은 혼자 조용히 고인을 기리고 싶어 하기도 한다. 어떤 방식이든 존중되고 격려되어야 한다.
--- p.75

혼자만의 힘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는 없다. 트라우마의 회복과 외상 후 성장은 본인과 주변, 사회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주변의 위로와 지지 속에서 용기를 내어 기억을 다루어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p.85

“다들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냐고 해요. 너무 화가 나는데 사실 나조차도 이해가 안 돼요. 내가 너무 의지가 약한 것 같아요.” 매번 진료 시간에 맞춰 수년간 성실히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회복을 위해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노력마저 평가절하하고 있었다.
--- p.92

트라우마는 당사자들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몇 년이나 지난 시간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당사자의 의지가 부족해서일까? 나는 단언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트라우마 사건이 첫 번째 화살이라면 두 번째 화살은 자신만의 동굴에서 나와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맞닥뜨리게 된다.
--- p.125

공통의 상처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를 지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결속력과 유대는 역경을 이겨내는 동력이 된다. 또 역경의 극복이라는 과업에 집중하게 되어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는 유토피아적 효과도 나타난다.
--- p.132

공감과 연결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 많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장 위로가 되었던 순간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과의 만남을 꼽았다. 당사자들은 만남 자체로 깊은 위로를 받았고 누군가와의 진정한 연결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러한 경험은 다른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로 이어졌다.
--- p.146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남한테 나쁘게 한 적도 없고 그저 열심히 살았는데….” 하루 아침에 벼락같이 찾아온 비극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벌’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벌’을 받을 이유는 없기 때문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비극일지언정 ‘벌’은 아니다. 그저 랜덤하게 들이닥치는 불청객인 것이다.
--- p.125

상실을 인정하고, 고통을 겪어내며, 주어진 역할을 해내며, 상실한 대상이 없는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애도의 과정이다. 사랑하는 무언가를 잃는 것은 우리 자신을 영원히 바꿔놓는 것이기 때문에 애도를 끝이 없는 여정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분명한 것은 애도가 잘 진행되어 고통이 사그라든다 하더라도 남은 사람들의 삶이 그 이전과 똑같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시간이 흘러도 고인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을 접하면 여전히 슬픔과 그리움이 올라올 것이다.
--- p.15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트라우마는 삶의 궤적을 바꾼다.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것을 감당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그런 트라우마가 무엇이고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을 알고 다루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국가트라우마센터장으로 여러 트라우마의 한복판에서 수많은 트라우마를 함께 넘겨온 저자가 이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당사자들과 함께 회복의 길을 가고 있는 저자의 절절한 경험과 탄탄한 이론이 녹아든 이 책은 트라우마를 함께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귀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창립회장)
이 책은 고통의 실체를 마주하고 알 수 있게 해줌으로써 회복의 기나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트라우마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 희망과 도움을 주셨던 센터장님의 생생한 경험과 증언들로 이루어진 현장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트라우마를 겪어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본다면 그 과정에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
- 강지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심민영 선생님은 국내 트라우마 현장의 총 지휘자다.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그가 다양하게 경험하고 직접 만난 트라우마를 통하여 깨달은 지혜와 보석 같은 교훈을 책으로 엮었다. 심민영 선생님은 이 책에서 트라우마를 어쩔 수 없이 만나는 불청객이라 소개하면서, 그 불청객과의 만남을 어떻게 다룰지 현장에 기반한 이야기를 통해 쉽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4·16 유가족이 5·18 유가족을 만날 때 치유의 길이 열렸다는 그의 발견은, 진료실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사회로 확장된 관점을 전해준다. 이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내가 살면서 만난 나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한다.
-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