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자기 삶을 드려 복음을 증거한 ‘선교행전’을 쓴다면, 내지 선교의 개척자 ‘허드슨 테일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는 ‘믿음의 사람’일 뿐 아니라 ‘믿음의 선교’라는 방식으로 선교적 삶을 실천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일생을 살아냈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기 위해 그가 행한 일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그 기도는 성취되었고 응답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영적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을 경험해 가는 허드슨 테일러를 목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의 영적 비밀이 우리의 비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공베드로 (한국 OMF 대표)
그는 선교사가 되기 전부터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한 영성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가까이 계셔서 그를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확인하고 중국으로 갈 준비가 되었다고 믿었습니다. 중국에서 그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기도의 응답을 순간순간 경험했습니다. 그는 역경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지를 소유한 사람입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그는 다른 이들보다 더 강하고 더 오래 견디는 심장의 소유자로 단련되었습니다. 그런 고난은 후에 수백 명의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는 연단의 재료였으며 그의 평생에 걸쳐 끌어다 쓸 수 있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 거장의 비밀을 우리 삶에도 적용한다면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 손창남 (한국 OMF 동원사역자)
갈수록 복음이 힘을 잃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지금, 오래 전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며 복음의 개척자로 헌신했던 한 사람의 스토리를 이 책에서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약한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서도 강력하게 역사하시며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우리에게 직접 보게 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봅니다. 오늘도 이 땅의 것과 현상에 집중하기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서 천국을 소유한 자의 삶을 살도록 힘주시옵소서. 아멘.
- 이석로 (방글라데시 의료선교사)
마부와 여행자들이 함께 묵는 방 한구석에 낡은 천으로 막을 쳐서 아버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합니다. 아버지는 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2시에 일어나 촛불을 켭니다. 그리고 성경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이러한 허드슨 테일러의 모습에 함께한 후배 선교사들이 전율합니다. 오늘날의 선교사에게도 큰 울림으로 전해지긴 마찬가집니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주님의 명령에 한 번이 아닌 매일 순종한 삶, 말씀을 끊임없이, 습관적으로 마신 그 삶은 생수의 강으로 흘러넘쳤습니다. 아는 사람은 많지만 행하는 자는 적은 허드슨 테일러의 영적 비밀을 따라가며 부끄러움과 갈증을 느낍니다. 오늘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소중한 나침반과도 같은 책입니다.
- 이재혁 (SIM 의료선교사, 『아프리카 빨간 지붕 병원』 저자)
허드슨 테일러의 이야기는 헌신의 삶에서 멀어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그러나 그는 정작 자신의 삶을 헌신이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진정한 선교사였으며, 유대인들을 얻고자 유대인과 같이 된 바울처럼 철저히 중국인과 같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은 허드슨 테일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그의 아들 하워드 테일러가 기록한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가족만 알 수 있는 이야기와 당시 상황을 정확히 전하는 많은 편지가 수록되어 있어 허드슨 테일러와 관련된 어떤 책보다 소중한 자료입니다. 철저한 Faith Mission으로 사람에게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았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이종훈 (세계선교공동체(WMC) 국제대표)
허드슨 테일러에 관한 또 다른 책이 필요할까 하는 의구심은 1장에서부터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순종이 삶의 실천을 통해서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누가 봐도 이 책에서 본 그의 모습은 주님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한 번도 희생한 적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매일 누렸던 하나님과 깊은 교제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선교는 과업이나 사명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엡 3:7).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당시 해마다 복음 없이 죽어가는 천이백만 명의 중국인들을 향하는 허드슨 테일러의 하나님을 닮은 마음을 보게 되고, 내 삶의 참된 목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한철호 (선교사, 미션 파트너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