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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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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20g | 127*188*20mm
ISBN13 9788937456770
ISBN10 8937456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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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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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것을 관광특구의 미덕이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고전 읽기를 너무 심각하거나 숭고한 행위로 만들어 버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꼭 해내야 할 숙제처럼 강요하지도 않는다. ‘교양인이 되려면 고전을 읽어야만 해.’가 아니라 어느 날 ‘심심한데 고전이나 읽어 볼까,’ 같은 마음가짐이 되는 것이다.
--- p.11

시대를 뛰어넘어 읽히는 오래된 책을 읽는 일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공명의 감각 같은 것이 스며 있다. 그 책이 쓰인 시대와 읽는 지금 사이에 가로놓인 시간의 부피를 꿰뚫고 울려오는 동심원의 파장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 p.15

온갖 탈거리가 가득한 이 세상을 잘 누리면서도 시간 내어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걷기만의 즐거움이 있어.”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독서만의 즐거움이 있어.”
--- pp.21-22

요즘 사람들에게 책 읽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이다. 이런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100페이지만 읽으세요.”
(……) 100페이지를 읽으면 등장인물과 안면이 생기고 책 속의 공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하게는, 100페이지를 읽으면 그 책의 리듬 속으로 확실히 들어가게 된다.
--- pp.34-35

우리는 지금도 맹렬히 성과를 더해 가는 과학의 우주에서 살고 있기도 하지만 또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이야기의 우주, 믿음의 우주에서 살아왔고 또 여전히 살고 있다. 『아우라』는 바로 그 점을 일깨우는 환약이다. 신화라는 대양으로 나아가는 길에 마주치는 작고 신비한 연못 같은 이야기다.
--- p.40

펠리페는 누구의 꿈이었을까? 나는 누구의 꿈일까? 나의 욕망은 어떤 두려움의 꼬리를 물까? 어떤 눈동자가 나의 우주를 움직일까? 『아우라』가 던진 한 알의 모래알이 독자의 마음속에는 어떻게 응결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문학과 우주의 신비는 바로 거기에 있다.
--- p.82

시선은 미묘하게 작용하는 권력이다. 볼 수 있는 것도 권력이고, 시선을 많이 받는 것도 권력이다. 특히 여성에게 꽂히는 시선의 수효는 여성의 권력을 키워 주기도 하지만 그 여성의 행동 반경을 옥죄고 심지어는 죽일 수도 있다.
--- p.98

처음으로 축척이 뒤흔들렸다. 이것은 ‘각성’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한 번쯤 인생에서 그런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좁은 줄도 몰랐던 나의 시야를 광활하게 넓혀 놓는 어떤 경험을 하는 순간이. 그런 순간을 겪고 나면 그는 결코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 p.107

교육 기회의 박탈, 남성 중심의 사회 시스템, 선택의 여지 없이 꽉 조여진 관습 등등 ‘돌무덤’ 속에 피어난 식물처럼 붙들린 삶의 환경 속에서도 여성들은 빛을 향해 오그라든 덩굴손을 내뻗고, 온 힘을 다해 꽃처럼 결연히 피어나기 위해 분투한다.
--- pp.118-119

도저히 요약되지 않는 말을 받아 들게 되는 것. 저마다의 안에서 무수히 다른 향을 피워 올릴 한두 문장이 삶 속에 남는 것. 소설 읽기의 아득한 즐거움이 또한 여기에 있다.
--- p.132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은 유장한 강변을 따라 걷는 수행이거나 깊은 강물 속으로의 잠영이고, 하나의 길고 아름다운 명상이며, 인간이 써낸 거대한 신비 자체다. 이 독서 경험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 p.157

우리는 같은 강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하드리아누스도, 유르스나르도, 나도, 당신도. 이 기이한 강물의 접속과 회귀로 나는 밤마다 고요하게 일렁였다.
--- p.172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즐겁게 따라가기 위해서는 산문적이더라도 더 잘 읽히는 쉬운 번역을, 대사의 리듬과 함축적인 맛을 새겨 보고 싶을 때는 운문 번역을 선택해서 읽는 편이 좋을 것이다.
--- pp.219-220

혼자 책을 읽을 때에도 독자는 자신의 내면에 새롭게 흘러든 언어와 이미 들어와 있던 언어가 뒤섞이는 작용을 겪는다. ‘샘물이 합류하는’ 것이다. 그것은 소리 없이 흐르는 저자와 독자의 대화이고, 그렇게 내면의 언어적 샘물이 다시 흐른다. (……) 독서가가 자연스럽게 다음 책을 찾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이 움직임과 반짝임이 아름답고 기분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 p.243

독서가 다른 독서를 불러오고, 그 흐름이 풍부하고 빈번할 때면 독자의 내면은 스노우글로브의 반짝이는 눈이 내내 일렁이는 듯이 움직이며 고이지 않고 흐를 것이다. 독서가가 자연스럽게 다음 책을 찾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이 움직임과 반짝임이 아름답고 기분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 p.247

인생이란 본질적으로 허망한 것이다. 왕이든, 왕비든, 장군이든, 아이든, 그들에게 주어진 의미는 없으며, 사실은 바보, 배우, 백치인 우리들이 스스로 만드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 이 허망한 생을 그렇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뿐이다. 의미는 우리가 믿는 만큼 자라나는 것이며, 권력도, 부도 그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 pp.270-271

“제발 그렇게는 안 됩니다!”라는 카프카의 절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는 “바퀴벌레 코스튬 카프카 변신 벌레 할로윈 의상”이 최저가 3만 6,960원에 올라와 있다.
--- p.284

세상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변화’가 있다. 그레고르의 희생으로 그레타는, 마치 나비가 애벌레로부터 완전 변태하듯 눈부신 햇볕 속으로 날개를 편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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