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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부의 세계사

: 자본주의 역사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31가지 이야기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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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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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38g | 150*210*20mm
ISBN13 9791130653624
ISBN10 11306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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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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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식민지를 건설할 당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금융 산업이 가장 발달한 곳이었어.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설립은 물론 활발한 주식 거래, 보험 거래, 채권 발행, 주식회사 설립 등 경제적 이익을 위해 발 빠르게 금융의 기본적인 활동을 제도화한 나라였지. 당시 스페인에서 독립한 네덜란드는 하나의 주권 국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었는데, 귀족과 평민이라는 신분제를 없애는 것은 물론 종교적 영향력에 강제성을 두지 않기로 유명했지. 이 영향으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자유 사상이 널리 퍼져 있었어. 부에 대한 관심 역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어. 오죽하면 뉴암스테르담을 처음 개척할 때, 네덜란드인이 먼저 세운 것이 교회가 아닌 상점이었을까. 심지어 이 지역에는 이후에도 100년 동안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지.
--- p.29, 「들어가기에 앞서」 중에서

잭슨 대통령이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국가의 부채를 정리한 이유가 뭐였을까? 사실 아주 단순한 이유였어. 빚이란 그 자체로 나쁘다고 생각한 거야. 그리고 국가의 채권 발행을 억제하여 지폐를 모두 없애고 오로지 금화나 은화만으로 이루어진 유통 체계를 만들려 했지. 그는 지폐를 극도로 싫어했다고 해. 젊은 시절에 보증과 은행 대출 문제로 오랫동안 소송에 시달린 경험이 은행과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하게 만든 거지. 그는 실물 가치를 지닌 금속 화폐 이외의 모든 것을 불신했어. 국채 발행을 통해 은행가들이 화폐를 발급하고 이익을 얻는 것도 혐오했고 평소에도 “내가 은행을 죽였다”고 자랑할 정도였지.
--- pp.91-92, 「Chapter1 은행」 중에서

그린백의 가장 큰 특징은 금과 태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 이 말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금본위제(통화의 가치를 금과 연계하여 국가에서 금을 보유한 양이나 이에 준하는 가치만큼만 화폐를 발행하는 것)가 중단됐다는 의미야. 이 지폐가 발행되기 전까지 미국은 금본위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남북전쟁을 계기로 이 제도를 포기한 거지. 이는 이제 무한대로 지폐를 발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화폐 가치의 하락을 허용한다는 의미였어. 이전까지는 소유하고 있는 금의 총량을 넘겨서 화폐를 발행할 수 없었거든.
--- p.129, 「Chapter2 달러」 중에서

1930년부터 1933년 사이에 1만여 개의 은행이 문을 닫았는데, 이는 전체 은행의 약 40%에 해당하는 비율이었어. 이로 인한 통화 공급은 약 30%나 줄어들었어. 통화량 감소로 기업들이 쓰러지면서 연방정부의 세수입도 크게 줄어들었지. 은행의 파산과 실업자의 증가로 경제는 점차 악화하였고,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어.
--- pp.180-181, 「Chapter3 금융정책」 중에서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돈이 모자란 유동성 부족과 돈을 지급할 수 없는 지급불능(파산)으로 구분되지. 유동성 부족은 말 그대로 채무를 갚을 기본적인 능력은 갖추고 있으나, 지금 수중에 돈이 없어 일시적인 어려움에 부딪친 상황을 말해.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으로 채무 상환이 유예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 다른 하나인 지급불능(파산)은 갚아야 할 채무의 이자는 물론이고 원금도 지급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하는데, 한 마디로 디폴트Default상태라고 볼 수 있어. 이 두 가지는 유사한 것처럼 느껴지나 성격 자체는 완전히 달라.
--- p.244, 「Chapter4 경제 위기」 중에서

“공장 근로자들이 하루 10시간씩 일하는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이 나라 산업계는 지속 가능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제품을 소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공장의 노동자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한다면, 이들이 자동차를 사용할 일이 없어집니다. 하루 여덟 시간 근무가 번영으로 가는 길을 열었듯이, 주 5일 근무는 더 큰 번영으로 가는 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은 1926년 5월, 헨리 포드가 공장의 근무시간을 주 6일에서 주 5일로 전환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 부분이야. 앞서 포드 자동차 회사는 1922년부터 미국 최초로 하루 근무 시간을 여덟 시간으로 단축해서 시행해 왔어. 공장 노동자들은 단축 근무를 크게 환영했지만, 경쟁사들은 극심히 반발했지.
--- p.316, 「Chapter5 기술 발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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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뱅크런, 인플레이션 위기, 전쟁과 금융 시장의 흐름, 버블의 형성과 붕괴, 기술의 혁신과 발전, 금융 위기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현대 금융의 역사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이슈들을 31개의 흥미로운 스냅샷으로 제시하고 있다. 엑기스가 되는 금융의 역사를 쉽게 통찰해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 오건영 (『위기의 역사』 저자)
세계 경제사에는 두 종류의 나라가 등장한다. 한쪽은 위기에 강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는 반면, 다른 한쪽은 위기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외환위기를 겪고도 국민소득 3달러를 웃도는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나라도 있지만, 빈곤에 허덕이는 나라도 적지 않다.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는 이 현상에 결정적 힌트를 제공한다.
- 홍춘욱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저자)
누구나 알고 싶어 하지만, 어려워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제 이야기를 초보자도 알기 쉽게 안내해 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저녁 식탁에서 나눌 흥미로운 대화거리와 역사 교양과 경제 실용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런 책은 안 보면 손해!
- 류승완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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