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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시간: 날아오르고 깨어나는 밤과 낮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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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70g | 125*157*17mm
ISBN13 9791197971983
ISBN10 119797198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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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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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의 여름철만 아니라면, 이 행성에서의 자정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 깊은 어둠의 시간이다. 어떤 종들은 밤을 누린다. 냄새와 소리, 심지어 지구 자기장을 활용해 길을 찾는다. 하지만 새의 경우 대다수가 시각에 의존하므로 이 책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자정 풍경이 잠에 취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시간에도 활동하는 새는 많다. 그중 하나인 올빼미는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먹잇감을 사냥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헛간올빼미가 대표적이다.
--- 「자정_헛간올빼미」 중에서

채 동이 트지 않은 시간에 찌르레기사촌은 어떻게 목적지를 정확히 찾을까? 둥지는 보통 빽빽한 덤불 사이에 잘 숨겨져 있고, 이 긴박한 와중에 둥지를 찾는다고 이리저리 헤맬 수는 없다. 찌르레기사촌은 전날, 해가 떠 있을 때 미리 정찰해 목표를 점찍어 놓는다. 적당한 둥지가 어디에 있고, 어디쯤 알을 낳으면 감쪽같을지 살펴 기억한다. 인간은 ‘일화 기억’을 통해, 특정 시간에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암컷 찌르레기사촌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정신적인 시간 여행을 한다. 이러한 인지 능력을 발휘하도록 진화한 결과 이들의 뇌 속에는 공간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특별히 크게 자리 잡고 있다.
--- 「오전 5시_갈색머리찌르레기사촌」 중에서

그런데 수컷 동박새가 아침마다 그토록 우렁차고 끈질기게 노래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도대체 누구를 부르는 것일까? 누군가를 속이느라 새벽을 숨죽여 보내는 찌르레기사촌과 달리, 합창단의 새들은 다들 정직하다. 새벽 합창은 사실 육체적으로 꽤 고되다. 이른 아침의 추위 속에서 근육에 힘을 준 채 나뭇가지에 앉아 버텨야 한다. 이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전날 성공적으로 먹이를 구해 에너지를 비축했다는 증거다. 즉, 수컷 동박새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과학자들이 몇몇 동박새들에게만 밀웜 먹이를 추가로 제공했더니, 이들은 다음 날 노래를 더 많이 불렀을 뿐 아니라 더 복잡한 곡을 선택했다. 반면 추가 먹이를 먹지 못한 새들은 평소처럼 간단한 곡을 부르는 데 그쳤다.
--- 「오전 6시_호주동박새」 중에서 중

냉혈동물인 뱀은 한낮의 열기를 이용해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가장 눈에 잘 띄는 동시에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 그렇다면 자신의 최고 속도로 움직이는 뱀을 뱀잡이수리는 어떻게 사냥할까? 새의 외양을 다시 한번 보라. 아래쪽이 반쯤 비늘로 덮인 긴 다리가 눈에 띌 것이다. 이 발로 뱀을 밟아 잡는다. 발을 구를 때마다 독이 있는 뱀의 이빨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뱀 사냥은 위험한 대결이다. 발뼈가 비늘로 덮여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뱀잡이수리는 열대 아메리카에 사는 카라카라와 함께, 날개 아닌 발로 먹이를 쫓는 몇 안 되는 매목 조류다.
--- 「오후 1시_뱀잡이수리」 중에서

펭귄 최초의 생애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환경의 변화와 완전히 어우러져 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다른 모든 새도 마찬가지다. 새끼 펭귄은 해빙이 깨지기 전 자립할 만큼 자라야 한다. 충분한 성장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간은 이 행성의 기후를 급격하게 변화시켰고, 오랫동안 진화하며 형성된 펭귄의 삶의 일정을 침해하고 있다. 얼음은 점점 빨리 녹고, 어린 펭귄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점점 낮아진다.
--- 「오후 2시_황제펭귄」 중에서

이토록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이 지구상에 사는 새가 무려 만 종 이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인간은 이들 중 상당수의 행동 다양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번식 습성은 물론 일상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아는 게 거의 없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매년 한 종 이상의 새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새들은 심지어 우리가 만나본 적도 없다. 기후 위기, 서식지 감소, 그리고 인간의 활발한 행위와 탐욕이 이들을 우리로부터, 그리고 다음 세대로부터 앗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파괴적인 흐름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긴급한 요청이기도 하다.
--- 「나가는 인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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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시간》은 콘셉트가 돋보이는 신선한 책이다. 이 책은 독자가 전 세계를 가로지르며 가장 매혹적인 새들의 매시간을 엿볼 수 있도록 커다란 날개를 달아준다. 조류학자인 저자 마크 하우버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을 전한다. 우리는 협력해 번식하는 호사찌르레기, 독사를 발로 밟아 잡는 뱀잡이수리, 한쪽 눈을 뜬 채 잠을 자는 오리, 야행성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박쥐매를 만난다. 명암이 분명하고 패턴이 풍부한 토니 에인절의 일러스트는 새들의 놀라운 미스터리를 강조하고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 줄리 지케푸스 (《에덴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Eden》, 《파랑새 효과The Bluebird Effect》, 《제미마 구하기Saving Jemima》 저자 겸 일러스트레이터 )
트리니다드의 동굴을 가득 메운 기름쏙독새를 목격했던 날, 진눈깨비 폭풍이 몰아치는 뉴질랜드에서 내 다리 사이를 달려가던 키위를 만났던 일이 떠오른다. 그날들을 향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의 삶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준 멋진 책이다. 내가 아는 가장 훌륭한 행동주의자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근사한 협업 작품이다.
- 폴 R. 에리히 (《삶: 과학과 정치를 통한 여정Life: A Journey through Science and Politics》, 《탐조인의 핸드북The Birder’s Handbook》 저자 )
《새의 시간》은 낮과 밤, 매시간 함께하는 새를 떠올리는 명상 같은 책이다. 새벽녘 갈색머리찌르레기사촌, 정오의 개미새, 늦은 밤 뉴질랜드의 큰날개제비슴새 등 스물네 종의 새를 방문하도록 우리를 전 세계로 데려간다. 이야기는 그 순간을 명민하게 포착하고, 예술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살려낸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훌륭하게 조합된 이 책을 나는 두고두고 거듭해서 보게 될 것이다.
- 조앤 E. 슈트라스만 (《천천히 새를 보기Slow Birding》 저자 )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새들을 현장 관찰하는 여정에 마크 하우버와 토니 에인절만 한 동반자는 없을 것이다. 이들의 책은 우리에게 집을 떠나지 않고도 매시간 새를 보고, 듣고,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을 알려준다.
- 로버트 매크래컨 펙 (《새들의 축제A Celebration of Birds》, 《에드워드 리의 자연사The Natural History of Edward Lear》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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