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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7월 03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468g | 145*210*18mm |
| ISBN13 | 9788925574851 |
| ISBN10 | 8925574853 |
아이디어에서 완성까지, 캐릭터 줄거리 단계별 가이드
: 웹소설 · 웹툰 · 드라마 작가를 위한 ‘5억 뷰 스토리’의 비결
김사라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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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21위 | 예술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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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작법서보다 실제로 따라 하고 실천하기 좀 더 쉽게 구성되어 있다. 캐릭터의 신상정보 표를 채워나가야 한다든지, 줄거리의 구조를 보고 따라 해본다든지 하는 작법서들은 나도 많이 봤다. 그리고 많이 따라 해봤다. 하지만 그런 방법들을 실천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그래서 내가 뭘 써야 하는데?’라는 의문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단계별로 줄거리 구조가 왜 이렇게 잡히는지, 그럼 이 줄거리에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상세한 예시와 함께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알려준다. 창작에서 기술적인 부분과 창의적인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여 어떤 부분을 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창의성에 맡겨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 p.9
천재가 아닌 우리는 무슨 기획 의도를 써야 할까? 기획 의도는 거창한 사회적 메시지 같은 문장을 담으려고 애쓰면 안 된다. 기획 의도는 말 그대로 이 글을 쓰는 ‘의도’이다. 스마트폰은 핸드폰에 여러 스마트한 기능을 담아 편리하게 쓰기 위해 만든 것이고, 물컵은 물을 담아 마시기 위해 만든 것이다. (…) 그러니까 기획 의도는 그냥 기획 ‘의도’다. 즉, ‘작가가 이 글을 쓰는 이유’다.
--- p.40
컨셉과 테마, 기획 의도로는 절대 이야기가 굴러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악독한 개인 과외 선생의 이야기’는 악독한 개인 과외 선생이 개과천선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가슴에 칼이 꽂힌 도깨비의 이야기’는 도깨비가 미쳐 날뛰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한 꼬마 마법사가 기차를 타고 마법 세계로 가서 어둠의 마법사가 될지, 학자가 될지, 마법 장난감을 만드는 발명가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줄거리는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흐름이어야 한다.
--- p.47
A라인에는 미션과 그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꼭 필요하다. 장애물은 인물(악역, 빌런)이 될 수도 있고, 세계관이 될 수도 있다. 혹은 다른 무언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인공의 미션을 막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이를 공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주인공의 미션 + 장애물 = ?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 p.60
우리는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길 바란다. 혹은,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작가는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사건이나 A라인 안에 던져 넣고 어떤 반응이 일어날지 추측해 보는 사람이다. 그 추측한 일을 적어넣는 것이 작가의 일이다.
--- p.71
우리의 목표는 처음에 말했듯이 사람들의 기억에 한 번에 박히는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캐릭터를 단순화해야 한다. (…) 디테일을 줄이는 게 아니라, 그 디테일들을 분류하라는 뜻이다. 캐릭터의 ‘키워드’를 잡아보면 디테일 분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습하기 속 철수의 경우에는 ‘#프로페셔널 #시크 #계략남주…’ 이와 같은 키워드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짠 디테일이 이 분류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 p.165
모든 작가는 ‘기획안’이라는 것을 만든다. 여기서 작가들은 한 가지 난항을 겪는다. “기획안, 그거 어떻게 쓰는 건데?” 우선 ‘기획안’의 목적부터 생각해 보자. 기획안은 시청자와 독자가 보는 것이 아니다. 이 작품에 연관되어 있거나 이 작품에 대량의 돈을 투자할 사람들이 보는 자료가 ‘기획안’이다. 그 말은, 기획안이라는 것은 ‘내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세요~’라고 쓰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기획안은 ‘내 작품이 얼마나 많은 돈을 끌어올지 보세요~’라고 말하는 문서다.
--- p.212
Q. 어떻게 하면 제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알 수 있나요? A. 지금 즐겁나요? (…) 지금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가 재미있는가? 얼른 이야기를 이어서 쓰고 싶은가? 얼른 완결을 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가? 이 작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 어떨지 잔뜩 기대가 되는가? 이 질문들에 ‘NO’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의 이야기는 재미없을 확률이 높다.
--- p.9
천재가 아닌 우리는 무슨 기획 의도를 써야 할까? 기획 의도는 거창한 사회적 메시지 같은 문장을 담으려고 애쓰면 안 된다. 기획 의도는 말 그대로 이 글을 쓰는 ‘의도’이다. 스마트폰은 핸드폰에 여러 스마트한 기능을 담아 편리하게 쓰기 위해 만든 것이고, 물컵은 물을 담아 마시기 위해 만든 것이다. (…) 그러니까 기획 의도는 그냥 기획 ‘의도’다. 즉, ‘작가가 이 글을 쓰는 이유’다.
--- p.40
컨셉과 테마, 기획 의도로는 절대 이야기가 굴러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악독한 개인 과외 선생의 이야기’는 악독한 개인 과외 선생이 개과천선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가슴에 칼이 꽂힌 도깨비의 이야기’는 도깨비가 미쳐 날뛰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한 꼬마 마법사가 기차를 타고 마법 세계로 가서 어둠의 마법사가 될지, 학자가 될지, 마법 장난감을 만드는 발명가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줄거리는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흐름이어야 한다.
--- p.47
A라인에는 미션과 그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꼭 필요하다. 장애물은 인물(악역, 빌런)이 될 수도 있고, 세계관이 될 수도 있다. 혹은 다른 무언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인공의 미션을 막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이를 공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주인공의 미션 + 장애물 = ?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 p.60
우리는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길 바란다. 혹은,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작가는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사건이나 A라인 안에 던져 넣고 어떤 반응이 일어날지 추측해 보는 사람이다. 그 추측한 일을 적어넣는 것이 작가의 일이다.
--- p.71
우리의 목표는 처음에 말했듯이 사람들의 기억에 한 번에 박히는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캐릭터를 단순화해야 한다. (…) 디테일을 줄이는 게 아니라, 그 디테일들을 분류하라는 뜻이다. 캐릭터의 ‘키워드’를 잡아보면 디테일 분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습하기 속 철수의 경우에는 ‘#프로페셔널 #시크 #계략남주…’ 이와 같은 키워드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짠 디테일이 이 분류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 p.165
모든 작가는 ‘기획안’이라는 것을 만든다. 여기서 작가들은 한 가지 난항을 겪는다. “기획안, 그거 어떻게 쓰는 건데?” 우선 ‘기획안’의 목적부터 생각해 보자. 기획안은 시청자와 독자가 보는 것이 아니다. 이 작품에 연관되어 있거나 이 작품에 대량의 돈을 투자할 사람들이 보는 자료가 ‘기획안’이다. 그 말은, 기획안이라는 것은 ‘내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세요~’라고 쓰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기획안은 ‘내 작품이 얼마나 많은 돈을 끌어올지 보세요~’라고 말하는 문서다.
--- p.212
Q. 어떻게 하면 제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알 수 있나요? A. 지금 즐겁나요? (…) 지금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가 재미있는가? 얼른 이야기를 이어서 쓰고 싶은가? 얼른 완결을 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가? 이 작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 어떨지 잔뜩 기대가 되는가? 이 질문들에 ‘NO’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의 이야기는 재미없을 확률이 높다.
--- p.2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 창작자들은 지금도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 중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해왔던 끝없는 자체 검열의 질문과 고민들을 여기에 풀어냈다. 이것이 진정한 ‘팩폭’이며 쉽고 명확한 ‘꿀팁’이다.
- 한수지 (드라마 감독·<에이틴> 연출)
이 작법서는 나를 창작의 목적지에 더 가까이 안내했다. 그 여정에서 ‘기본의 중요성’, ‘내가 몰랐던 것’, ‘알았지만 잊어버렸던 것’들을 깨우쳤다. 감히 추천한다.
- 노가정 (웹소설·드라마 <풍덕빌라 304호의 사정> 작가)
정석적인 교과서보다는 과외 선생님과 같은 작법서. 그렇기에 더 이상 정석이 읽히지 않는 작가들에게 꼭 필요한 책.
- 차신환 (‘사라있네’ 작가팀 보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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