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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기

: 사수는 알려주지 않는 디자이너 생존법

[ 누드 사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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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48*210*20mm
ISBN13 9791197601330
ISBN10 119760133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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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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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예술 모두 존중받아 마땅한 분야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하는 것이 디자인인지 예술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디자인을 해야 하는 때에 예술을 하거나, 예술을 해야 하는 때에 디자인을 하면 문제가 생긴다. 내가 지금 하는 것이 과연 디자인인지 예술인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니 진정한 디자이너로 거듭나고 싶다면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것만을 추구하지 말고, 직접 경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를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함을 잊지 말길 바란다.
--- p.31

대부분의 비전공자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C4D 등 디자인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가는 것이다. 디자이너라면 관련 분야의 툴을 잘 다룰 줄도 알아야 하지만 툴만 다룰 줄 아는 것만으로는 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비전공자가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 p.32

새삼스럽지만 세상은 참으로 재미있는 곳이다. 그렇게 고민하고 따져봐도 모든 것을 만족하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처우와 연봉, 복지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면 인하우스에 가는 게 맞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고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짜고 싶다면 에이전시가 더 유리할 수 있다.
--- p.107

디자이너라는 이름만으로 디자이너로서의 존재와 역할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디자이너가 된 이후에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지금껏 공부한 것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공부와 고민은 우리가 디자이너로서 가져야 할 숙명과도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도태되고 잊힌다. 업계에서 자연스럽게 더 이상 나를 찾지 않고, 결국 디자인 자체에 흥미를 잃고 이 일을 도저히 지속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 p.126

사실 디자이너로서 성장하는 방법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다. 그저 디자인을 사랑한다는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을 뿐이다. 사랑이라는 말처럼 크고도 무궁무진한 말이 있을까. 우리는 무언가를 사랑할 때 그것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행동한다. (중략) 디자인을 향한 사랑이 디자이너를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 p.136

누구나 슬럼프는 겪는다고 생각한다. 인하우스에 있든 에이전시에 있든, 프리랜서를 하든 사업을 하든,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디자이너가 슬럼프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치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직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디자이너로서 맞이한 슬럼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삶의 파이프라인(Pipeline)을 넓혀가는 것도 방법이다.
--- p.161

아무리 작은 계약이라도 계약서는 필수다(몇십만 원 단위의 계약도 포함된다). 프로젝트 금액이 적다? 잘 아는 지인이다? 그렇다고 계약서를 안 쓰고 작업하면 나중에 일이 잘못됐을 때 우리에게는 스스로를 보호할 그 어떤 수단도 없다. 대부분의 법적 분쟁에서 디자이너는 항상 을의 입장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계약서를 써야 한다.
--- p.182

좋은 작업물을 클라이언트에게 안겨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작업물이 나올 수 있는 최적의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도 노력해야 한다. 불합리하고 의심 가득한 찜찜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명확히 알고 이상한 부분에 있어서는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는 똑 부러지는 디자이너가 되자!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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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다.’ 사물의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의미를 끌어내어 표현하고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을 0에서부터 다듬어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특히, 현업자이기 때문에 더 예민할 수 있는 비용을 비롯한 실질적인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내용들은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는 초년생들이 놓치면 안 될 부분이라 확신한다.
- 존코바(이요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유튜버)
내가 생각하는 책이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전문 지식과 스토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기』는 정말이지 책다운 책이다.
이원찬 디자이너의 글을 읽으며 디자인을 바라보는 그의 관점과 다채로운 생각에 연신 공감하고, 놀라움과 희로애락을 느꼈다. 1인 스튜디오, 인하우스, 프리랜서, 학생 등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이 책이 앞으로 성장하는 많은 디자이너에게 지식과 경험의 차원에서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 마디아 (UI, UX 디자이너, 유튜버)
현장에 나와보면 누구나 느끼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디자인을 아름답게 잘하는 방법은 힘들게 배웠는데 정작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해서는 잘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포토샵보다 더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업계의 생태이다. 업계의 생태를 모른다면 밤을 새워 가면서 갈고닦아온 우리의 노력은 빛을 보지도 못하고 처참하게 묻히게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기≫는 현업이라는 길 위에 선 예비 디자이너, 혹은 방황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나침판이 되어줄 책이다.
- 박정아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 그의 유튜브 채널을 접해 봤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기』는 디자이너 이원찬이 그동안 콘텐츠로 소개한 주옥같은 내용들부터 필드에서 직접 체험하며 터득한 실무 경험 노하우와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현실 꿀팁 등 유용한 정보들까지 총망라한, 한마디로 ‘종합선물 세트’라고 보면 된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초대받아 출연했을 때 디자인에 대한 관점이나 가치관이 정말 비슷해서 놀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많은 부분에 공감했다. 그가 강조하는 ‘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매너리즘에 빠졌다가 그 사랑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
- 박영하 (전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스스로 부딪혀 깨우친 노하우와 경험을 나눈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험하는 것만을 넘어 경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리해서 많은 사람에게 꾸준하게 그리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 일인지 이원찬 디자이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원찬 디자이너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기』는 읽는 모든 분에게 분명 아주 멋진 영감과 알찬 지식을 듬뿍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 백윤화 (캐릭터 디자이너, FUNPPY 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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