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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너머의 세계

세계 너머의 세계

: 의식은 어디에서 생기고 우리는 어떻게 자유로워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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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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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70g | 145*218*25mm
ISBN13 9788965966388
ISBN10 89659663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은 수 광년 떨어진 은하계를 관찰하는 능력과 마찬가지로 가장 위대한 업적의 원천이며, 우리가 이야기한 우아하고 멋진 사례이기도 하다. 우리가 묘사할 수 있는 경이로운 기술적 업적은 아니지만,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은 경이로운 개념적 업적이며, 가장 위대한 기관과 건축물을 만드는 것만큼 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풍부한 창조력으로 판단한다면,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은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경이로운 업적이다. 이 두 관점의 역사와 이들의 궁극적인 관계가 의식 과학 형식으로 전개된다는 점은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다. 현대 의식 과학에서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이 정점에 이르기 때문이다.
--- 「1장: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두 가지 관점」 중에서

가장 신비한 동물을 보고 감정이 없는 반응을 드러낸 사례부터 그저 평범한 개와 개 주인만을 보고 내적 반응을 환상적으로 온전히 드러낸 사례까지 이와 같은 여정만큼 역사적으로 발달해 온 내재적 관점을 잘 요약할 수 있는 사례는 없을 것이다. 마음의 깊이를 찾아내면서, 인간은 문학을 통해 내적인 삶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상황을 괴상하고 놀라운 상황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 「2장: 내재적 관점의 발달」 중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과학을 수학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온전히 수학적으로 공식화할 수 있는 물질의 네 가지 특성인 크기와 모양, 위치, 운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부 세계를 오로지 복잡하게 기능하는 그런 외재적 특성으로만 바라보며, 우주 전체를 묘사하는 데 적합하도록 오직 외재적 관점으로만 과학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최초로 외재적 관점을 완전히 공식화했다.

그 이후로, 과학은 측정하고 계산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그러면서 말할 필요도 없이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부터 과학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에서 의식을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에 근거를 두고 그 입장을 고수했기에 과학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3장: 외재적 관점의 발달」 중에서

올바르게 바로잡히지 않고 완전히 죽지 않은 좀비처럼 살아가는 거울 뉴런 가설은 여전히 인용되고 있지만, 뇌가 작동하는 방법을 사실적으로 이해한 가설로 이어지지는 못한다. 신경과학자로서 실험 연구에 몰두하는 동안, 나는 의심스럽고 명확하지 못한 이런 가설이 특정한 입장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불합리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것을 확인했다. (…) 신경과학은 반쯤 죽은 그런 좀비 같은 개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게 많은 그런 좀비 같은 개념들이 신경과학의 대부분을 구성한다. 이런 현상은 신경과학 자체에 뭔가 잘못된 점이 많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 「4장: 혁명이 필요한 신경과학」 중에서

과학은 거짓임을 입증하는 반증에 따라 계속 진행된다. 대부분 과학적인 이론들은 거짓임을 입증하는 방법이 명백하도록 직접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대상을 다룬다. 하지만 의식은 오로지 간접적으로만 식별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유일하게 우리가 가진 증거는 물리적 시스템 자체가 전하는 정보(혹은 더욱 광범위하게 표현하자면, 행동)일 뿐이고, 이런 물리적 시스템들은 매우 복잡하다. 우리가 과학에서 피하고 싶은 것은 근본적으로 거짓임을 입증할 수 없는 이론들을 오직 옳고 그름으로 이유를 들어 밝히는 논증에 따라서만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6장: 현상학적 의식 이론」 중에서

좀비 논증은 물질주의를 반박하기 위해 고안된 사고실험으로서 물리적으로 우리와 동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의식이 없고, 특질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데이비드 차머스와 같은 일부 철학자들은 개념적으로 발견한 좀비 세계를 즉시 상상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철학자 대니얼 데닛과 같은 다른 철학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대니얼 데닛과 같은 철학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니얼 데닛과 같은 철학자들이 좀비 세계를 상상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이상학적 결론을 회피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 철학자들은 좀비 논증에 부딪칠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좀비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전제를 부인하기 시작한다.
--- 「7장: 좀비 데카르트 이야기」 중에서

엘리자베스 공주는 정치적으로 은밀한 관계와 임무를 수행하고, 지적인 서신 교환을 하며 웅장하고 위대한 삶을 살았다. 엘리자베스 공주가 철학적으로 비평하거나 평론한 영혼과 육체의 상호 작용설은 아마도 엘리자베스 공주가 심신 문제의 역설적인 본질을 최초로 명백하게 진술한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의식은 물질적인 것으로 환원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엘리자베스 공주가 최초로 지적했듯이 영혼과 육체가 결코 상호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도 인식하고 있다.
--- 「8장: 공주와 철학자」 중에서

과학적 불완전성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내재적 관점을 외재적 관점에서 분리해야 하는 중요성을 완전히 이해하면서 과학 자체에 외재적 관점만을 명확하게 적용하게 되는 양날의 검을 나타낸다. 자기 참조를 과학에서 분리한다면 과학이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특정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우리가 외재적 관점과 내재적 관점을 조합하려고 시도할 때, 100퍼센트 일관성 있고 논리정연하게 진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 「9장: 의식과 과학적 불완전성」 중에서

과학자들이 가장 자연스러운 범위의 설명 유형에 따라 뇌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많은 부분을 설명할 것이다. 이를테면 현대 신경과학자들은 행동이나 심지어 인식조차도 거의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방식으로 뇌를 개입하고 관찰했다. 이런 모든 문제는 외재적 관점을 취하는 과학이 외재적 관점을 취하도록 여지를 두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결국에는 어떤 주어진 물리적 시스템을 (조금 더 낫게 혹은 조금 더 나쁘게 혹은 조금 더 유익하게 혹은 조금 더 흥미롭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많이 존재한다.

게다가 우리는 이런 설명 방식을 직감적으로 인식하지만, 그 물리적 시스템이 형식적으로나 수학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많은 과학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가 단지 미시적인 수준보다 오히려 거시적인 수준에서 세상을 개입하고 이해해야 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 「10장: 과학은 어떻게 특정한 범위를 선택했을까」 중에서

과학이 항상 날카롭고 예리하게 비판만 하는 것은 아니다. 때때로 과학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개념을 무너뜨리기보다 오히려 지지해준다. 또한, 우리를 억누르기보다 오히려 개선시킨다. 그런 상황을 과학의 위안이라고 칭하자. 우리는 털이 없는 유인원일 수도 있지만, 의식을 둘러싼 역설들이 입증했듯이, 실제로 다소 특별하고 독특하게 의식을 갖추고 있다. 의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려면 질적인 부분과 특유한 형이상학적 생태계에 해당하는 양적인 부분이 만나는 혼합 지대를 탐구해야 한다.
--- 「11장: 자유의지에 관한 과학적 사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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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은 존재하고 나는 느낀다. 이 책은 세계와 자신을 바라보는 외재적 관점과 내적적 관점의 통합을 시도하는 뇌 의식이론에 관한 책이다. 의식이론의 주류를 형성하는 에델만과 토노니의 정보통합이론에서 시작하여 인과적 창발성 관점으로 의식 세계의 독특함을 설명한다. 뇌와 의식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박문호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의 저자)
에릭 호엘은 시인의 귀와 신경 과학자의 눈을 가지고 문학이 부리는 마법과 현대 뇌과학의 도전들을 새롭게 결합하고자 시도하고 개척하는 인물이다.
- 데이비드 이글먼 (뇌과학자, 《더 브레인》의 저자)
가장 복잡하고 마음을 뒤흔드는 과학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과학적 모험일 뿐만 아니라 영적인 모험이기도 하다.
- 벤 L., VP (〈사이먼&슈스터〉 편집장이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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