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 베이스볼』을 읽으며 나는 일본 야구의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는지 내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스포츠 과학이라든지 연습 방법의 차원을 넘어 일본의 야구와 스포츠 밑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근본적인 혁신을 어떻게 우리 현실에 맞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나에게는 숙제다. 한국 야구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아이디어를 나누고 싶다.
- 허구연 (KBO 총재)
일본 야구는 달라지고 있다. 일본 야구가 버리고 있는 낡은 것들을 ‘한국적인 야구’라는 이름으로 껴안으려는 태도는 어리석다. 이 책은 현직에서 고교야구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는 모리바야시 감독이 일본 야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한국 야구계에서도 널리 읽혀야 할 책이라고 확신한다.
- 최민규 (한국야구학회 이사 / 전 일간스포츠 야구팀장)
나는 선수들을 교육하는 모든 지도자들이 선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성장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그 사랑과,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르치는 ‘티칭Teaching’에 더해 이끌어내는 ‘코칭Coaching’의 방법을 배우고 익혀야 할 때라고 믿는다. 코치는 물론이고 제자와 팀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많은 스포츠 교육자들에게 필독서가 되어야 할 교과서로 모리바야시 감독의 책을 추천한다.
- 최선호 (더홉티 스포츠멘탈코칭센터 대표)
나는 모리바야시 다카히코 감독을 소개한 글과 강연 등을 접하면서 마치 헤어졌던 쌍둥이 형제를 만난 것처럼 놀랍고 감격스러웠다. 나 역시 내 나름대로 정의한 ‘행복야구’를 학생들에게 경험시켜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제법 오랜 시간의 시행착오와 도전이 그런대로 결실을 맺어 나와 함께 한 선수들은 재미있고 자기결정권이 있는 야구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선수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팀 운영 방식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늘 따가웠기에 나와 비슷한 철학과 시스템으로 고시엔까지 제패한 이웃나라 감독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오랜 편견과 싸워온 모리바야시 감독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선수 스스로 결정하고 즐기는 행복한 야구를 만들기 위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지도자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유정민 (한광BC 감독)
『씽킹 베이스볼』은 선수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키면서 동시에 팀 전체의 에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방법과 전략을 좋은 예시들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요즘 시대의 어린 선수들에 맞는 지도 방식을 알려주는 지침서로 매우 유익하다. 나는 비록 유소년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지도자이지만 종목에 관계없이 모든 지도자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스포츠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지도자, 스포츠맨십을 고취시키는 방법, 보다 효과적인 지도 방식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모리바야시 감독의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조현수 (천안남산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모리바야시 감독의 책을 읽으며 프로야구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라는 틀 안에서 미리 정답을 정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선수가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성장하길 원한다. 『씽킹 베이스볼』은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선수, 창의적인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지도자와 선수가 어떤 환경 속에서 함께 나아가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 김종민 (NC 다이노스 코치)
모리바야시 감독은 “모리바야시씨!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라며 반문하는 선수를 좋아한다. 그렇게 반문하는 선수가 스스로 생각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야구의 장점은 야구가 자연스럽게 재밌어진다는 점이다. 야구가 재미있을 때 선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간절하게 잘하고 싶어진다. 그는 실수를 허용하는 지도자, 더 나은 인간을 기르는 지도자, 이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육(共育)의 지도자다. 그는 맡기고 믿고 기다리고 용납한다. 동시에 머리를 빡빡 깎고 고시엔에 목숨 거는 일본 고교야구의 광기를 차분히 의심한다. 정신력을 기른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해병대에 입소시키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실과 완벽하게 대비된다. 이 책을 읽고 야구를 하면 이렇게 멋진 인간으로 자라난다는 것을 다시 믿게 된다.
- 정용철 (서강대 멘탈코칭과 창의적 리더십 협동과정 주임 교수 /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
코치라운드라는 사이트를 처음 접했을 때 내가 추구하는 소프트볼 시스템과 비슷한 내용들이 많아 이후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있다. 코치라운드에서 발간되는 책들 역시 마찬가지다. 책을 읽으며 지도자로써 선수들을 지도하는 방식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모리바야시 감독은 학생 스포츠가 단순히 스포츠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 스포츠에 대해 어른들 대다수가 품고 있는 고정관념을 지적한다. 지도자가 오히려 선수의 성장을 방해할 위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낡은 시대의 호랑이 감독에 대한 환상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일방적으로 억누르는 지도 방식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하는 모리바야시 감독의 의문은 우리 스포츠도 답해 볼 가치가 있는 질문이다. 코칭의 원칙에 충실한 지도를 하고 싶은 지도자들에게 『씽킹 베이스볼』은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저마다의 꿈을 간직한 채 그라운드에서 매일 땀을 흘리는 선수들과 더불어 변화하면서 성장하고 싶은 지도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후정 (상지대학교 소프트볼팀 감독)
모리바야시 감독의 믿음은 명확하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난 후의 삶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승리하기를 희망한다. 그에게 학창 시절의 야구는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장이다. 지도자에 대한 정의도 남다르다. '가르쳐서 키운다(敎育)'가 아닌 '함께 자란다(共育)'는 철학으로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도자 모델을 강조한다. 『씽킹 베이스볼』은 비단 스포츠 지도자뿐만 아니라 교육자, 부모, 그리고 조직의 리더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는 책이다. 함께 하는 성장과 변화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문희 (FLP컨설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