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638
베스트
에세이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86g | 120*190*15mm
ISBN13 9791155251744

이 상품의 태그

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19,800 (10%)

'행복의 기원' 상세페이지 이동

진짜 나를 찾아라

진짜 나를 찾아라

16,200 (10%)

'진짜 나를 찾아라' 상세페이지 이동

별에게 맹세코 잘돼

별에게 맹세코 잘돼

16,650 (10%)

'별에게 맹세코 잘돼' 상세페이지 이동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13,320 (10%)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상세페이지 이동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에디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에디션)

14,400 (10%)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

11,250 (10%)

'구미호 식당' 상세페이지 이동

무뎌진다는 것

무뎌진다는 것

15,120 (10%)

'무뎌진다는 것' 상세페이지 이동

GV 빌런 고태경

GV 빌런 고태경

12,150 (10%)

'GV 빌런 고태경' 상세페이지 이동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14,400 (10%)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상세페이지 이동

긍정의 말들

긍정의 말들

12,600 (10%)

'긍정의 말들' 상세페이지 이동

까대기

까대기

13,500 (10%)

'까대기' 상세페이지 이동

보노보노 명언집 상·하 세트

보노보노 명언집 상·하 세트

21,600 (10%)

'보노보노 명언집 상·하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살고 싶다는 농담

살고 싶다는 농담

14,400 (10%)

'살고 싶다는 농담' 상세페이지 이동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13,050 (10%)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14,400 (10%)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상세페이지 이동

인듀어

인듀어

17,820 (10%)

'인듀어' 상세페이지 이동

네가 혼자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가 혼자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13,500 (10%)

'네가 혼자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세페이지 이동

헤맨다고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헤맨다고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13,950 (10%)

'헤맨다고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의미 수업

의미 수업

15,120 (10%)

'의미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14,400 (10%)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날 오후, 니플 패치를 붙인 가슴 위로 티셔츠 한 장만 걸치고 밖으로 나가 봤다. 바깥 공기가 티셔츠를 통과해 상반신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말도 안 되게 시원했다. 이런 촉감을 여태 모르고 살아왔다는 것에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다. 등과 가슴에 바람이 닿는 느낌이 이런 거였다니. 세상에 누드 비치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단번에 깨달았다.
---「니플 패치」중에서

하지만 한번 잠옷 맛을 본 인간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파자마형, 원피스형, 로브형, 티셔츠형, 소매가 짧은 것, 소매가 긴 것, 기장이 짧은 것, 기장이 긴 것, 면 소재, 모달 소재, 시어서커 소재…… 이 세계도 파면 팔수록 끝이 없다.
---「속옷과 잠옷」중에서

어느 날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상가의 피아노 학원 쪽으로 발걸음이 향했다. 생활에 쓸 에너지도 없는데 어째서 피아노를 치고 싶어진 것일까. 아니, 어쩌면 생활과 무관했기 때문에 끌렸는지도 모른다.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거나 매 끼니를 차리거나 더러운 옷가지를 세탁하는 일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가족과 얽혀 있지 않은 나만의 영역이.
---「피아노 레슨」중에서

나의 걱정거리들은 폭탄이 아닌 방향 전환키가 되어 여행을 예상 가능한 것에서 예상치 못한 것으로 바꿔 놓았다. 준비한 대로 아귀가 착착 맞는 여행도 그 나름의 쾌감이 있지만 인생을 조금 더 닮은 것은 그렇지 않은 여행이다. 뜻하지 않은 기쁨, 예기치 못한 놀라움의 함유량은 언제나 후자 속에 더 많다고 나는 믿고 있다.
---「여행 Ⅱ」중에서

햇빛 속에서 그루밍할 때 반짝이는 수염, 털에서 나는 갓 구운 빵 냄새, 내 겨드랑이 사이로 파고들 때 전해지는 따끈한 체온, 말캉한 발바닥과 의기양양하게 집 안을 활보할 때 바짝 치켜드는 꼬리, 무엇보다 나를 보고 천천히 끔벅거리는 초록색 눈. 그런 아름다움들은 자책과 슬픔으로 가득한 파란 구슬 속에 따뜻한 노란빛을 떨어트린다. 다시 만나자는 말은 염치가 없어서 도저히 할 수 없지만, 분홍 젤리가 달린 앞발을 상상 속에서 가끔 만져 보는 것 정도는 르바도 허락해 주리라 믿는다.
---「고양이」중에서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충격을 받은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았다. 하필 싱크대 위에 놔뒀던 에어팟부터 집어 들어 생존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케이스만 조금 젖고 안쪽은 괜찮았지만, 손이 덜덜 떨려서 기껏 무사했던 이어폰을 양쪽 다 물웅덩이에 떨어트리고 말았다. 으악! 으아악! 이때부터 얼어붙은 머리가 강제 해동된 나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수건을 있는 대로 가져와서 눈에 보이는 모든 물을 닥치는 대로 닦아 냈다.
---「평정심의 고수」중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어깨 결림이라든지 핑크색 화장실 곰팡이의 존재가 깨끗하게 표백된 이미지. 마치 핀터레스트 속에서 살아가는 듯한 삶. 벽에 붙여둔 포스터 같은 그런 생활이 과연 실재할까. ‘테이네이나 쿠라시’라는 태그의 뒷면에는 프레임에 채 담기지 않은 삶의 찌든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있겠지?) 하지만 우리는 표백된 이미지를 SNS에 전시함으로써 스스로를 홍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타인의 SNS를 볼 때는 그 사실을 머릿속 어딘가에 집어넣어 두고 프레임 바깥을 상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정갈한 생활」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떤 고된 하루는 폭이 넓어 건너기가 힘들다. 그럴 땐 징검다리를 찾는다. 오늘 내가 디딘 징검돌은 이렇다. 새로 산 원두로 내린 커피, 창밖에 빵처럼 부풀어 오르던 구름, 오후의 짧은 산책, 저물녘의 잔잔한 노을……. 이런 얘기를 누구보다 반갑게 나눌 단짝을 찾은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무용해서 아름다운 것들이 지닌 진짜 유용함은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밥으로도 살지만 꽃으로도 산다. 잠으로도 살지만 꿈으로도 산다. 이제 그 목록에 하나 더, 이 책을 추가해야겠다. 어떤 종류의 남루함도 내 마음을 침범할 수 없게 하는, 한 시절의 나를 지켜 주는, 일상에 윤기를 더해 주는 것. 작가가 ‘작은 사치’를 가리키며 쓴 그 모든 수식을 다시 이 책에 바치고 싶다.
- 김신지 (『제철 행복』 저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