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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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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54g | 150*220*22mm
ISBN13 9788904181209
ISBN10 89041812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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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목회자를 위한 기도 세미나를 마친 후 한 젊은 목사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세 아이를 홈스쿨로 가르치고 있는 이 목사의 사모는 어떻게 일상의 삶을 기도로 살아왔는지 말해 주었다. 그러고는 애매한 표정으로 남편을 향해 몸을 기울이더니 “당신이 교회에서 하는 것도 이렇지 않나요?” 하고 물었다. 그러나 그 젊은 목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깜짝 놀란 사모는 다시 남편에게 물었고, 남편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우리는 모임을 시작할 때 기도를 하지만, 그저 형식적일 뿐 깊이 있는 기도를 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앞서 등장했던 대형교회 목사가 기도회를 굉장히 중요한 것처럼 광고하고 정작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일은 단순히 기도회의 가치만 깎아내린 것이 아니다. 그는 교인들에게 모순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은 이를 외식하는 일이라 칭하셨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이러한 외식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우범지대’로 기도를 꼽으셨다(마 6:5-6). 예수님의 공동체가 겉으로는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듯 보이나 그 속은 텅 비었을 때만큼 나쁜 경우는 없다. 지도자가 외식을 하면 그를 따르는 이들에게 불신이 가득해진다.

나는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꾸준히 기도 생활 하기를 얼마나 어려워하는지 나눈 다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사람들 앞에 서서 기도하는 일은 좀 어떠신가요?” 그러면 대개 “꽤 잘 합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나는 다시 이렇게 묻는다. “그럼, 외적으로는 기도를 잘하지만 내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이 질문에는 모두들 괴로움을 감추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좋은 분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우리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 겉으로는 성숙한 모습을 만들어 내면서 속으로는 연약함을 감추려 할 때 우리의 영혼은 부패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혼이 병들어 버리는 것이다.
--- 「2. 누가 기도회를 죽였는가?」 중에서

우리는 우리 주변 성도들의 영광을 간과하는 일이 흔히 있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알아챈다면 “그녀가 참 힘든 일을 하고 있네” 혹은 “레이첼이 전도에 힘쓰고 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영광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그들을 소중히 여기거나 축복하지도 못한다. 삼나무 숲을 걸을 때나 산골짜기의 시냇물을 마주칠 때 우리는 잠시 말을 멈추고 조용히 그 아름다움을 음미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것을 쉽게 놓쳐 버리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마치 심리 치료사라도 된 듯 그들에게 남의 일에 너무 오지랖 부리지 말라는 식으로 말한다. 물론 치료사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성도가 본질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라는 것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바울이 얼마나 오지랖을 부리는 사람이었는지 한번 보라.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고후 12:15). 나는 휴식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이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을 축복할 수 있는지 말하고 싶다.

치료적 관점과 ‘성도의 관점’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가정 문제를 겪고 있는 션은 훌륭한 상담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인가, 아니면 사랑의 힘으로 어려운 문제를 파고드는 성도인가? 아마 둘 다일 것이다. 그러나 후자를 간과한다면, 믿음으로 태어난 성도의 본성적인 열심을 무용지물로 만들게 된다.
--- 「5. 성도가 소외되면 기도를 잃는다」 중에서

왜 기도인가? 그냥 믿음을 가르치면 될 일 아닌가? 바울이 믿음을 가르치는 데 소극적이어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믿음은 성령님을 통해 분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려면 성령님의 마법과 같은 손길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 교인에게 교회에 대해 가르칠 때 기도회를 인도했다. 그는 편지를 써서 기도한다. 에베소서 1-3장의 45퍼센트가 바울의 기도이다. 기도와 설교가 거의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에베소 교인들을 단순히 가르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예수님의 불꽃’을 일으킴으로써 자신이 교회의 삶을 살고 있다.

놀랍게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글에는 교회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그 중심에 있다. 우리가 교회의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교회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기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그분에 관한 모든 것을 기도의 중심에 둔다. 기도는 교회의 생명줄이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시는데, 그분께 다다르는 통로가 바로 기도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이 그저 기도의 능력이나 기도가 얼마나 놀라운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때 답답함을 느낀다. 기도는 그저 성령님께 다가가는 도구일 뿐이다. 성령님이 예수님의 임재를 가능케 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에 가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먹기 위해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중심이시고, 그리스도께서 전부이시다.
--- 「6. 교회가 아닌 그리스도를 먹이라」 중에서

우리의 사역이 사랑이 될 때 사역에 대한 우리의 정의가 대단히 넓게 확장된다.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가 사역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힘겨운 결혼 생활을 견디는 사람은 자신을 낮추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장애가 있는 아이를 인내하며 양육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예수님의 죽으심의 자리로 내려감으로써 예수님의 생명이 자신 안에서, 그리고 자신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아직 완전함에 이르지 못한 성도와 함께 살거나 일하는 것에는 놀라운 인내와 용서, 그리고 관용이 필요하다. 바울 자신은 “주 안에서 갇힌 자”(엡 4:1)였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성도가 감옥과 같은 상황에 갇혀 있지만, 여전히 사랑을 베풀며 산다.

…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기도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나는 기도회 자리에서 사람들의 평범해 보이는 기도 요청을 그들의 성도 됨과 연결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멜리사가 성탄절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을 때, 나는 그것을 그저 기도 제목이 하나 추가된 것으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가 천국의 최전선에 있는 성도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그녀를 위로했다. 내가 이렇게 할 때 성도는 빛을 발한다. 약간의 격려와 많은 기도로 성도가 꽃을 피우는 것이다.

성령님이 우리 영혼에 예수님의 형상을 각인시켜 주셨다. 그 결과 우리는 실제로, 그리고 진실로 성도가 되었다. 우리가 초인적인 사랑을 지속하는 유일한 길은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부활 시에 하신 일, 그리고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영속적으로 행하신 일, 바로 그 일을 계속하시기를 간구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아버지께서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으로써 그분이 우리 삶 가운데 깨어진 것들을 되살려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행동하는 성도에게 기도는 ‘호흡’과도 같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는 자신의 본성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기도할 때 우리는 가장 우리다운 우리가 된다.
--- 「7. 성도가 성도임을 일깨우라」 중에서

우리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은 십자가의 길을 따른다. 씨앗이 죽는 것처럼 기도 역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땅속으로 그 모습을 감춘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 푸르고 작은 잎새가 되어 흙을 뚫고 나온다. … 농부가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른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막 4:27)은 성령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에 대한 설명(“바람이 임의로 불매”, 요 3:8)과 동일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드러내지 않으심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꺾으신다. 그런 다음 오래 침묵하셔서 그 의지를 한 번 더 꺾으시고, 오직 하나님만 그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신다. 이는 예수님께 익숙한 내용이다. 예수님도 친히 자신을 죽어야 할 씨앗으로 묘사하셨다(요 12:24). 기도는 예수님이 가신 것과 똑같은 길을 따른다는 사실을 이해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방법에 대해서도 준비가 된다.

…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를 기분 좋게 하는 예수님을 초청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싸움에 능하신 용사이자 왕이시고, 사자이자 어린양이신, 그리고 우리의 죄악을 씻기 위해 오신 그분의 다스림에 스스로 굴복하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시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를 그분의 아버지께서 맡기시는 사명으로 인도하기 위해 오셨다. 기도하는 공동체는 끊임없이 그분의 가로막으시는 다스림을 구한다. 그분은 지금도 풍랑을 잠잠케 하고, 귀신을 꾸짖으며, 상을 엎으시는 분이다!

물론 함께하는 기도는 이방인의 마술 같은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도 아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길이다. 우리는 성령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어디에서’ 일하시는지는 분명히 알고 있다. 바로 겸손히 낮아진 곳에서 일하신다. 우리가 배운 성령님은 예수님의 인격과 무관한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시다. 성령님은 자신을 쇼로 둔갑시키지 않는, 감춰진 장소를 기뻐하신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없는 망가진 사람들 안에서 일하기를 기뻐하신다.
--- 「11. 예수님의 이야기로 들어가라」 중에서

기도하는 공동체는 기도하는 지도자와 기도하는 회중의 다층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교회 안에서 기도하는 문화를 유지하려면 이처럼 양쪽 모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기도하는 교회는 없고 기도하는 지도자만 있으면, 그 지도자를 통해 무언가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겠지만 정작 회중은 그 목사의 믿음에 의존해 간접적인 삶을 살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그 목사가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뉴라이프교회에서 그러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우리에게는 기도하는 지도자는 있었지만 기도의 문화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기도 체계(기도회 같은)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기도하는 지도자 없이는 기도하는 교회를 이루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성전에서 기도하던 시므온과 안나처럼 기도가 그저 몇몇 경건한 기도자의 전유물로 전락하게 된다. 바울의 권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온 교회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 6:18, 강조는 저자의 번역). … 교회의 지도자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사적인 기도 생활과 공동 기도 사이에는 아름다운 상호 관계가 있다. 곧 둘 중의 하나가 잘 되면 다른 것도 더욱 굳건해진다는 점이다.

오랜 기간 개인적으로 기도해 오면서 나의 믿음은 꾸준히 성장해 ‘내가 울부짖으면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고요한 확신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러한 믿음은 내가 참여하는 기도 모임에도 쏟아부어진다. 내가 하나님을 확신하므로 다른 이들도 하나님을 확신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말로 나에게 믿음이 있음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함께하는 기도를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는지를 통해 그들이 그것을 느낄 뿐이다. 그러면서 그들의 믿음도 자라나고, 이제는 그들 자신의 사적인 기도 역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초석이 세워진다. 믿음이 믿음을 낳는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믿음은 다시 나의 믿음을 굳건하게 한다.
--- 「13. 지도자라면 함께 기도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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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5년간 여러 상황에서 고민하며 생존하는 목회를 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동안 교회의 본질을 잊지 않고 어떻게 팬데믹을 헤쳐 나가며 성도들을 제자의 삶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두 가지 고민, 즉 ‘복음 체질화’와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해결책이 기도라고 확신하게 된 것은 바로 폴 밀러의 책 『우리 교회는 기도합니다』를 읽으면서였습니다. 복음 체질화의 원동력과 결과는 기도입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된 교회입니다. 기도는 매일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는 복음의 절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폴 밀러는 기도를 통해 복음 신학의 탄탄함과 성령님의 능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방면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가득한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모든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노진산 (뉴욕믿음으로사는교회 담임 목사)
온 교회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원고를 받자마자 내용이 흥미로워 단숨에 읽어 나가며,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하는 성도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들이 진정 우리 교회의 핵심 사역자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제가 섬기는 더사랑의교회의 핵심 DNA는 기도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성도들이 릴레이로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를 21년째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의 중심에 기도를 두니 저자의 말대로 성령님이 교회의 중심이 되고 성령님이 운행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저자는 왜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해야 하며, 기도가 교회의 핵심 사역이어야 하는가를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며 역동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 기도가 중심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소상히 알려 줍니다. 그의 주장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한국 교회 하면 그 자랑이 기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기도는 식어지고 교회는 침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온 성도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교회는 능력을 회복할 것입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읽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담임 목사)
이 시대 많은 교회가 영적으로 죽어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가 이런 모습은 이 시대의 보편적 현상이라고 하지만 저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교회에서 기도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교인들은 여전히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상 교회 안에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에게 기도가 없습니다. 이 부분이 과거 기독교 부흥기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목사들이 앞장서서 사생결단 기도를 했을 때, 교회는 살아 움직였습니다. 이 시대 목사들은 설교로만 기도의 중요성을 말하지 실상 본인이 기도의 리더가 되고 있지는 못합니다. 목사들이 기도하지 않으니, 교회의 기도의 영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교회 공동체의 큰 문제는 함께 기도하는 전통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교회는 초대 교회 때부터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는 함께 기도할 때 임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였고, 지도자도 기도의 사람을 세웠습니다. 사도 바울의 목회 역시 기도의 목회였습니다. 특히 바울 서신을 보면, 교회를 살리는 공식이 나오는데, 기도에서 시작하여, 성령님으로, 예수님으로,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기도하면 교회는 놀라운 역사와 능력을 체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이 시대 죽어 가는 교회를 살리는 구체적인 기도 지침서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왜 기도에 전력해야 하는지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매우 견고하게 쓰였습니다. 동시에 그 기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적절하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가 함께 기도하기를 회복하는 일에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을 제대로 소화하면 반드시 죽었던 교회들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 이정현 (청암교회 담임 목사)
오직 기도만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이는 자리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을 방치하면 안 되는 것은, 공동체 기도가 약화 되면 성령님이 계셔야 할 교회의 중심에 시스템이나 사람이 들어서기 쉽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기도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함께 삶을 나누며 기도할 때 나 개인을 넘어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성도는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품고 큰 그림을 그리며 나아가는 제자의 삶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회를 복음의 원리로 세우기 원하는 목회자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 목사)
폴 밀러의 『우리 교회는 기도합니다』를 막 읽고 나니 오스왈드 챔버스(Oswald Chambers)의 다음과 같은 통찰력이 제 마음을 강타합니다. ‘기도는 더 큰일을 하기 전에 하는 준비 활동이 아니다. 기도 그 자체가 더 큰일이다.’ 저는 이 책을 보며 개인적인 기도 생활은 물론 교회 공동을 위한 사역에서도 기도가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에, 또 그렇게 되어야만 성령님이 모든 일에 충만한 능력을 주신다는 사실에 도전과 영감을 얻었습니다.
- 브라이언 채플 (그레이스장로교회 원로목사, 『일과 은혜』, 『은혜가 이끄는 삶』 저자)
저는 폴 밀러의 『J-곡선』(J-Curve)을 영성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서 기도하는 것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우리 교회는 기도합니다』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성경적이고 실천적이며 솔직합니다. 또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 앞에서 위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 책을 읽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함께 반응하십시오. 그러면 교회가 반드시 깊이 있는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지미 아간 (조지아주 아틀란타 소재 인타운커뮤니티교회 담임 목사)
폴 밀러의 책을 만나고 저는 변화되었습니다. 36년간 목사로 살아온 인생을 걸고 과장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 사역에 관해 제가 읽은 것 중 가장 중요한 책입니다.
- 스티브 에스테스 (CCEF 이사, 브릭레인커뮤니티교회 담임 목사)
지난 몇 년간 우리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폴 밀러의 『일상 기도』(A Praying Life)를 주된 교재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은 개인적인 기도 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밀러가 그 책의 귀한 영감들을 공동체 안에서 적용하는 법을 제시한 것을 보니 기쁨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교회가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밀러의 책은 우리가 그 명령을 준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리 교회는 향후 10년간 이 주제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교회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J. D. 그리어 (서밋교회 목사, 『오직 복음』,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
이 책은 공동체의 기도에 대한 현대 교회의 태도와 실천을 다시 생각해 보도록 강력하게 도전합니다. 저는 함께 기도하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에게서 많은 부족함을 보게 되었고, 저의 삶과 사역에서 기도하는 일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아지스 페르난도 (십대선교회 교육 책임자, 『예수님이 이끄시는 사역』 저자)
『우리 교회는 기도합니다』는 ‘눈을 뗄 수 없는’ 책입니다. 참으로 성경적이고, 대단히 실천적이며, 실제적인 증언과 유용한 도표들로 가득합니다. 마음을 찌르면서도 목회적인 사랑과 관심이 넘쳐납니다. 폴 밀러는 성도로서 성도에게, 그리고 지도자로서 지도자에게 이 글을 씁니다. 밀러는 자신이 설교하는 것을 행하되, 그것을 자랑거리로 삼지 않습니다. 단 몇 장만 읽어도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합니다. 특히 가장 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금식 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 존 F. 스메드 (프레이어 커렌트 운영자)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변화를 주도하는 교회에는 기도를 삶의 방식으로 삼는 회중이 있습니다. 나의 좋은 친구 폴 밀러는 『우리 교회는 기도합니다』를 통해 사려 깊고 도전적인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책을 읽고 나면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해 성령님과 함께 여러분의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발견할 것입니다!
- 조니 에릭슨 타다 (조니 앤 프렌즈 국제장애인센터 설립자)
폴 밀러는 기도를 일상과 사역의 중심이라는 본래의 자리에 돌려놓는 길을 모색합니다. 이 책을 읽고 기도의 도전을 받길 바랍니다. 이 책을 공부하며 기도를 제2의 본성으로 만드는 비결을 찾길 바랍니다. 이 책을 깊이 상고하여 기도에 대한 성경의 증언들과 오늘날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기도, 그리고 기도를 어렵게 만드는 수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으십시오. 무엇보다 그리스도와 성령님이 어떻게 기도를 통해 성도를 온전하게 하셔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시는지 다시금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매우 유익하고 힘이 되는 책입니다.
- 로버트 W. 야브로 (커버넌트신학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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