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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학개론

눈치학개론

: 센스 있고 깔끔한 태도를 위한 필수 생활 감각!

나혼마 | M31 | 2024년 09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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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26g | 145*210*17mm
ISBN13 9791191095173
ISBN10 119109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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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높이 뜨기 전에는 그림자가 길게 따라다니지만, 너무 높이 뜨면 어느새 그림자는 사라진다.
그러니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그 사람에게는 높이 뜬 태양 같은 존재가 되려 하지 말고 따사로울 수 있는 적당한 위치에 떠 있는 태양이 돼라.
--- p.12, 「태양이 높이 뜨면 생기는 현상」 중에서

‘세상에 천사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다면, 눈부신 후광과 크고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다니는 생명체만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미 후광과 낼개가 없는 천사가 존재한다. 그 첫 번째 증거는 부모님이고, 두 번째 증거는 지금 곁에 있거나 앞으로 나타날 반려자와 자식이며, 세 번째 증거는 당신을 걱정하고 아껴주는 지인들이다.
--- p.24, 「천사들은 이미 세상에 있다?」 중에서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걱정이나 선의적 관심을 빙자한 지나친 질문은 상대방이 거절 못 하도록 교묘히 괴롭혀 조금씩 충격을 가하는 일종의 얍삽한 폭력이다.
그러니까, 상대가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위한답시고 예의를 갖춰 물어보면서 답변을 끌어내려는 것은 자신의 유희를 채우고자 하는 얄궂은 잔재주에 불과하다.
--- p.40, 「위로라는 보자기에 가려진 폭력」 중에서

친구들끼리 모임을 가져보면 유독 어느 한 친구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출석 여부를 수시로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든 친구들이 그 친구를 좋아한다는 증거다.
그런 친구는 상대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하던 ‘폰질’을 멈추고 친구의 말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존심은 빼면서 공감은 하되 섣부른 조언은 하지 않는다. --- p.64, 「인기 많은 친구의 비결」 중에서

가까운 누군가의 생각을 고쳐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거나 뭐라도 꼭 더 가르치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열정이 아니라 혼자만의 욕심이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의 뜻을 묻지 않은 일방적인 열정은 자신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한 욕심이니까, 정당화나 합리화로 포장하지 말고 욕심과 열정의 차이부터 분별해라.
--- p.72, 「열정과 욕심의 차이」 중에서

원래 인간은 논리의 동물이 아니라 감정의 동물이기에 말로 표현하는 것에 민감하다.
그래서 누군가의 단점이나 잘못을 아무리 조심스럽게 눈치 보면서 말한다 해도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다.
즉, 누군가의 단점을 말한다는 것은 자존심이라는 화약고에 작은 불씨를 놓는 꼴이기 때문에 자칫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아무리 좋은 인품과 성품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단점이나 잘못을 말해줘야 한다면 “~면 더 좋을 것 같다”와 같이 에둘러서 말해라.
--- p.86, 「단점을 말할 때는 이렇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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