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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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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02g | 130*190*20mm
ISBN13 9791171712762
ISBN10 117171276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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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저는 대학원으로 복귀했지만, 제 앞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해왔던 인생의 레일이 사라지고 인생에서 탈선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공’을 포기한 것입니다. 대학교수가 되면 돈과는 인연이 없는 인생이 될 거라는 건 각오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교수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품던 저였는데, 그런 마음조차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극복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 결심을 하게 해줬다는 의미에서 철학은 저에게 도움이 되었지요.
--- 「들어가며」 중에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에 일을 그만두려 해도 현실적으로는 아우렐리우스와 비슷할 정도로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괴롭기만 하다면 자기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뜻에 맞지 않는 삶의 방식을 취하면서 참고 살기에 인생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이 힘들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면 그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황제로서의 아우렐리우스의 삶이 그저 괴롭기만 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아우렐리우스는 황제로서 사는 것과 철학자로서 사는 것, 어느 한쪽을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신이 살아야 하는 곳에서 우리는 잘 살 수 있다 (5·16)’
--- 「2장 철학이 나를 지킨다」 중에서

‘네 안을 파라. 계속해서 파내면 항상 용솟음쳐 나올 선의 샘물이 있다 (7·59)’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을 바라지 않거나 불행을 바라는 선택지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신에게 있어서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행복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려면 이성을 올바르게 작동시켜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 안을 파고, ‘선의 샘물’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 「3장 자신을 바라본다」 중에서

세상에는 수많은 부정과 불합리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기에 우리는 공분과 분노를 느낍니다. 때로는 불합리한 것이 당연하다는 전제 조건 아래서, 눈을 자기 마음 안으로 향하게 하고 평정을 얻기 위 해 노력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를 항상 염두에 두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것도 ‘안을 판다’라는 말이 뜻하는 것입니다. 밖에서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안으로 파고들면 마음의 평화를 얻기는커녕 편안한 마음으로 있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해서 불행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자기 마음의 움직임에 끊임없이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해진다 (2·8) ’
--- 「3장 자신을 바라본다」 중에서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는 바위와 같아라.
바위는 엄숙히 서 있고, 물거품은 그 주위에서 잠든다 (4·49) ’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나’라는 바위에 몰아치는 파도의 물거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엄숙하게 서 있으면 시기, 질투, 근거 없는 비판이나 비난이 들려와도 언젠가 파도는 가라앉고 잠잠해집니다. 아우렐리우스는 분노는 억제하고 컨트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노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고, 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달으면 분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보았지요. 요새나 바위도 정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자신을 그리며 떠올린 비유였을 겁니다.
--- 「4장 감정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중에서

과거는 ‘이미 살아버려서’ 이제 어디에도 없습니다. 미래는 누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불확실한 것’입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봤자 그대로 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사람은 ‘순간의 지금’을 살 수밖에 없지요.

‘뒤에 있는 영원의 심연을 보라. 그리고 앞에 있는 또 하나의 무한을 보라. 이 무한 안에서는 태어난 지 사흘 된 아기와 삼대에 걸쳐 산 노인이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4·50) ’
--- 「12장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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