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신이 된 조선왕의 거처 종묘 신실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7,000
판매가
37,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52*225*30mm
ISBN13 9791192404844
ISBN10 11924048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본고에서는 대한제국기 황실의례 중 길례의 설행공간인 종묘의 신실에 현재 구비(具備)되어 있는 배설제구와 포진제구를 연구대상으로 삼았으며, 제구에 함의되어 있는 개념과 그 의미를 확인하고자 조선왕실에서 대한제국 황실로 국체가 전환되면서 변화된 황실의례의 내용을 살펴보고, 왕실과 황실 부묘의례의 변화양상을 비교한 다음 이것이 현존하는 종묘 소장 제구의 양식에 끼친 영향을 밝힐 뿐 아니라 그러한 제구를 제작한 소재 등의 과학적 분석을 규명하여 향후 종묘 소장 제구의 원형 보존 및 복원 복제 방향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대한제국기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시기는 제국주의적 기존 질서가 근대화의 보편적 가치로 전환하는 과정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극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당시 대한제국의 선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주 국가의 위상과 자긍심을 표방하기 위한 국면 전환이었다.
--- p.24

의궤에 의하면 신정왕후의 부묘 의례는 신정왕후의 삼년상이 끝나고, 1892년(고종 29) 6월 10일에 거행되었다. 왕후의 부묘 의례는 왕후가 먼저 승하한 경우는 상기(喪期)를 마친 뒤에도 신주는 계속 혼전에 있다가 왕의 삼년상을 기다려 왕과 함께 부묘되었다. 왕이 먼저 승하한 경우 상기가 끝나고 왕의 신주가 봉안된 신실에 함께 봉안되었다. 신정왕후의 부묘 의식은 6월 9일 혼전인 효모전(孝慕殿)에 신주의 이봉(移奉)을 고하는 고동가제(告動駕祭)를 지내고 6월 10일에 종묘 정전 익종의 신실에 함께 봉안됨으로써 완료되었다. 신정왕후의 부묘 의례는 담제(?祭)를 먼저 지내고 한 달을 기다려서 종묘의 하향대제(夏享大祭)와 겸행해야 한다. 그러나 그사이에 윤달이 있어 두 달을 기다리게 되어 담월에 거행하게 되었다.
--- p.170

위 [그림 28]은 봉안하고 있는 신주의 수량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제작된다. 전체 108개의 신주 가운데 선후가 한 분인 경우가 27개 실이고, 두 분인 경우가 5개 실이고, 세 분이신 경우가 2개 실이다. 신주가 세 개의 경우는 2450㎜×124㎝×255㎝(가로×세로×높이)이고, 네 개의 경우는 380㎝×124㎝×2550㎜(가로×세로×높이)로 실측되었다. 영녕전은 신주가 전실에 2부로 내면장의 크기는 2330㎜×1240㎜×2550㎜(가로×세로×높이)로 일정하게 실측되었다.
--- p.263~264

대한제국기인 1906년(광무 10) 효정왕후(孝定王后)의 신주를 종묘에 부묘할 때, 용선(龍扇)과 봉선(鳳扇)은 종묘 신실 안쪽의 문 좌우에 세워 신실을 장엄하는 의장으로 갖추어져 있다.

개(蓋)는 두 종류의 산(傘, ?) 과 선(扇)과 유사한 기능과 구조를 가진 의장으로 상징적으로는 노부(鹵簿)에 해당한다. 개의 종류에는 보개(寶蓋), 화개(華蓋), 천개(天蓋)가 있다. 구조는 선과 동일하며 다만 산과 선이 형태는 다르나 대상을 외기로부터 가려주고 보호하는 의위로서 역할 하는 것과 최고의 존엄에 대한 상징적 제구로 역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종묘 신실 제구는 국장과정에 갖추어지는 제구 가운데에서도 마지막으로 부묘로 최종 정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국왕의 사후 산릉과 인산 제구의 웅장하고 화려한 흉례에 비하여 부묘 당시의 종별과 수량은 극히 제한되었다. 그리고 제구에 표현되는 장식과 기교는 정교하나 소박하고 간결하다는 것과 당시에 제공되는 최고의 소재와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p.337

본 연구자는 종묘 신실 제구의 현상과 자연 과학적 재질 분석에 대한 정보가 전통 왕조시대 의례용 기물을 보존하고, 이를 복원하는데 소중한 프럭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국외로 반출되어 각국의 박물관에 소장된 의례용 유물과 공예품의 보존연구와 더불어 황실 의례용 제구에 관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와 관련하여 분야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사 학문 간에 통섭적 연구가 절실한 견해이다. 이는 문헌적 고찰에서도 살펴본 바에서 하나의 제구를 조달하기 위해서 도감이 설치되고 하부기관을 두어 종별 업종의 전문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운용하는 것을 참작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문 연구자들의 분야별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상생함으로써 본 연구범위의 확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 p.442~44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