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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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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72g | 152*225*24mm
ISBN13 9791193239162
ISBN10 11932391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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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투자에 자기 돈을 담가보고 투자의 쓴맛과 단맛을 맛본 사람이라야 사모펀드의 투자에도 잘 적응할 가능성이 있다. 나는 기술은 많이 아는데 정작 실전 경험이 없는 수다쟁이는 극도로 기피한다. … 애초에 자기 돈 1억 원도 투자해보지 않은 애송이가 소중한 고객님의 돈 수천억 원을 받아서 굴린다는 것은 헛소리에 불과하다. 나는 이런 후보자는 절대 뽑지 않는다.
--- pp.25-26

체감상 마이너스 통장 이자율인 5-7%보다 낮게 성장하는 사업은 상당히 후지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렇게 7% 미만의 성장률을 보이는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독과점’이다. 한계산업에 속하더라도 완전 독과점 형태를 구축하면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철밥통 사업으로 변신한다!
--- p.87

손절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제일 어렵지만 가장 간단한 전략이다. 인간이 이 전략을 쓰기 어려운 이유는 잃는 것을 얻을 것보다 훨씬 두려워하는 사고방식, 즉 ‘손실 회피 편향’이 머릿속에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 기업에서 손절 전략을 반드시 써먹어야 할 곳이 있다. 첫 번째는 사업이고, 두 번째는 핵심 조직(임원)이다.
--- pp.95-96

회수한 돈은 정확한 계획에 따라 쓴다. 사업 손절을 통해 회수한 돈은 피눈물이 묻은 돈이기 때문에 잘 써야 한다. 그 돈을 언제 어디에 얼마를 쓰고 그 결과 얼마를 벌어낼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러한 신사업에 재진출할 때에도 실패를 염두에 두고 손절의 명확한 기준과 기간을 정의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 p.102

정기적인 감사나 조직 컨설팅을 실시하여 조직 내의 병폐를 찾아내고 바로잡아야 한다. 보상 없는 성과는 철밥통을 낳지만, 처벌 없는 무능은 부패를 낳는다.
--- p.104

비싼 돈을 내고 쓰는 자문사를 120% 아니 200% 활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회사가 직면한 과제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슨 가설을 세워야 하는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질문을 잘 뽑아야 한다. … 질문을 잘 뽑으려면 최소한의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회사가 겪고 있는 문제의 근간을 파악하거나, 가고자 하는 미래의 장단점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서 있어야 한다.
--- p.129

나는 냉철한 판단의 기초는 정확한 사업계획 설정에 있다고 본다. 회사 안팎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사람이라야 사업계획을 정확히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예산을 얼마나 달성하는지 1년 정도 지켜보면 경영진의 실력을 알 수 있다. … ‘전년 대비 10% 성장’ 같은 예산을 올리면 나는 바로 물갈이를 준비한다.
--- p.174

나와 함께 일해준 사람에게 회사를 나가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것만큼 고통스럽다. 그래도 해야 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잘하자고, 그리고 미리미리 하자고 되뇐다. 그러면 그 회사에서 일하는 백 명, 천 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이 살아남게 된다. 냉철하고 적절한 물갈이와 끊임없는 어장관리는 사모펀드 매니저로서 내 의무다.
--- p.176

일은 참 맛깔나게 잘하는데 그 성향이 매우 정치적인 리더를 발견하게 된다. … 나는 이런 임원이나 경영진을 ‘현명하지만 잔인한 군주’로 착각하지 않는다. … 정치적인 인물들이 결국 회사에 독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이런 행운이 다할 무렵에 자기 자리를 위협하는 슈퍼스타가 밑에서 자라나면 그 싹을 무자비하게 꺾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뱀’들을 1년에서 1년 반 정도 여유를 갖고 반드시 처단한다.
--- p.231

내 경우엔 포트폴리오 단에서 COO, CSO, CFO 중 꼭 한 사람은 비상시 대표이사로 즉시 올릴 수 있을 만한 인력으로 채워둔다. 이렇게 마련해둔 후계자가 대표이사 경험 없이 포트폴리오를 졸업하면 다음 투자에서 그 후계자를 부사장 또는 대표이사로 써먹는다. 이런 후계자 전략은 지난 19년간 100% 먹혔다.
--- p.232

지난 20여 년간 투자를 업으로 삼아 살면서 수많은 성공한 기업가와 투자자를 만났다. 그들에게는 딱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호기심’과 ‘집요함’이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똑똑함, 성실함, 금수저는 없다.
--- p.245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점이다. … 인맥에 투자하기 위해 만나는 사람은 나와 달라야 한다. … 서로 다른 관점과 성향이 만나야 불꽃이 튀고 변화와 발전이 생긴다. 비판 없는 격려는 나태를 낳고, 나태한 천재에게는 상대적 박탈감만이 기다릴 뿐이다. … 나머지 하나는 ‘성공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점이다. … 정확하게는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일궈낸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만큼 에너지 레벨이 높은 사람이다.
--- pp.253-254

나는 종종 ‘파도를 이기는 선장은 없고, 매크로를 이기는 사업은 없다’고 말한다. 거대한 흐름을 읽고 거기에 대충 3등 안에만 들어갈 수 있으면 중박을 칠 수 있다. … 한국이 맞이하고 있는, 모두가 동의할 만한 거대한 흐름은 점진적 소득 성장(중산층 확대), 인구 감소, 노령화, 친환경/저탄소다.
--- pp.270-271

본인이 처해 있는, 그리고 종사하고 있는 산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황이건 인플레이션이건 전쟁이건 무엇이 와도 절대 변하지 않는 메가 트렌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는 사업 또는 투자가 메가 트렌드에 맞는 것인지 판단해보고, 이를 활용할 방법을 고심해보면 투자의 방향을 조금 더 명확히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겁먹을 필요 없다. 투자는 ‘상식’의 영역 안에 있다.
--- p.303

간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말이지 화려해 보인다는 점이다. 내가 제일 꺼리는 유형은 3년 주기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외국계 기업 또는 대기업의 자회사를 옮겨 다니는 사람이다. 경력만 보면 무척 화려하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3년 만에 밑천이 다 드러나서 냉큼 다음 호구를 찾아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347

꼭 이 사모펀드 정글에 들어오시겠다고 하면, 협상의 핵심은 월급이 아니라 엑시트 보너스, 그리고 다음 딜에서 나의 위치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기본급 협상할 시간에 열심히 성과를 만들 테니 돈 벌면 왕창 나눠달라고 하는 게 낫다. 성과 목표를 정하고, 거기서의 나의 기여도를 정하고, 그 초과분의 얼마를 달라고 협상하시라.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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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산업을 바라보는 특별한 혜안을 가진 투자 구루.
- 김병훈 (APR 대표이사)
기업인과 금융인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
- 노재헌 (변호사,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 상임이사,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돈 냄새 나는 사람’, ‘사람 냄새 나는 돈’이 모두 담긴 책.
- 안승찬 (언더스탠딩 대표)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는 기업의 경영자가 생존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 이돈주 (성균관대 GSB 석좌특임교수, 전 삼성전자 사장)
저자가 체득한 투자와 경영의 이치가 그 특유의 위트와 날카로운 통찰에 담긴 책.
- 이철민 (VIG 파트너스 대표)
프라이빗에쿼티? 이 책 한 권이면 된다.
- 윤종하 (MBK 파트너스 부회장)
사모펀드의 대가가 쓴 사모펀드 해부서.
- 장영한 (로셈트레이딩 대표)
저자의 인간적인 매력이 듬뿍 담긴, 쉽게 쓴 사모펀드 이야기
- 최영상 (메타넷그룹 회장)
사업의 발전과 경영의 정상화를 희망하는 경영자와 실무자를 위한 필독서.
-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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