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하트가 썩었어요

: 폭력이 사라진 교실을 꿈꾸며

김대원 | 드루 | 2024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395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99위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8g | 152*225*20mm
ISBN13 97911721758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처럼 경험하지 말아야 할 폭력의 ‘첫 단추 끼우기’를 적지 않은 사람이 가정에서 시작한다. 즉, 전쟁과 재해를 제외하고 많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폭력이 가정에서 일어난다. 모든 것을 양육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아이는 매 순간 어디서 날아올지 모를 폭력으로 휘몰아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심각한 ‘외상(trauma)’을 입으며 성장한다. 그렇게 자라는 아이들의 폭력에 노출된 경험은, 또래와의 관계 속에 그대로 드러나 학교폭력으로 확장된다. 더 나아가 폭력에 익숙한 어른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폭력의 대물림이 시작되고 폭력이 악순환된다.
--- p.4~5

“그런데, 선생님! 우리 엄마는 친구가 때리려고 하면 먼저 때리라고 했어요. 맞고 오지 말래요.”
“맞아요. 우리 부모님도 그랬어요. 때려도 되니까 절대 맞지는 말래요.”
아이들의 그 말에 나는, 가족에게서 친구가 때리려고 하면 먼저 때려도 좋으니 맞지 말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자고 했다. 그러자 전체 25명 중 15명의 학생이 손을 들었다.
--- p.49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견뎌야 할 동굴은 지금까지 인류가 견뎌 온 동굴과 환경 자체가 달라졌다. 그래서 부모의 양육방식을 약간 수정한 것만으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은 태어난 순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세상에서 살게 됐다. 즉, 우리는 인류가 살아본 적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을 키우게 되었고 아이들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서 살게 된 것이다.
--- p.85

“아니에요. 저는 바보고 멍청해요.”
“그럼 소망이와 대화하지 말까?”
“저는 친구들을 괴롭히니까 나쁜 사람이라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
“네, 저는 바보랑 멍청이랑 나쁜 사람까지 합쳐야 해요.”
“왜 그렇게 생각해?”
“엄마랑 살 때부터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소망아, 그렇게 배웠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더 자세하게 얘기해 줄래?”
“1학년 때랑 2학년 때 계속 친구들을 괴롭혔으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저한테 그렇게 불렀단 말이에요.”
--- p.160

엄마를 따라 집으로 가면서 행복이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우리는 행복이의 떠나는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주 호소 문제가 다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나는 모든 아이에게 다 그렇듯이 행복이가 센터에서 지내면서 선생님들에게 받은 사랑만큼은 어느 사랑보다 컸다고 자부한다. 선생님들은 그 사랑이 행복이가 힘들 때마다 추억하며 힘낼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행복이를 태운 택시가 눈앞에서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 p.187

입소 상담으로 처음 센터에 온 날, 사랑이는 책상 위에 있는 작은 화분을 들 어 실장님을 내리치려 했다. “그만!” 실장님이 단호하지만 따뜻하게 말하자 흠칫 놀라며 멈췄다. 자기소개를 해보자는 말에 사랑이는 아기 목소리로 말 했다.
“나는 멍뭉이에요.”
--- p.190

어떤 아이에게 ‘학교폭력’이라는 주홍 글씨가 새겨지면 그 아이 자체가 곧 학교폭력이 된다. 그러나 그 주홍 글씨는 아이들이 경험한 ‘물리적 폭력’과 ‘정신적 학대’ 속 서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대부분은 학교 폭력을 하는 아이가 불편하고 싫을 뿐 그 아이의 삶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 p.28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 속 ‘지극히 작은 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김대원 소장은 그가 바로 모든 폭력에 놓여 고통받는 우리 아이들이라고 답합니다. 『하트가 썩었어요』는 수감 중에도 ‘어찌해야 미래 세대가 계속 생존할 것인가?’라는 궁극적이고 책임 있는 고민을 했던 디트리히 본회퍼의 질문에 그가 보여준 ‘타자 중심적’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정답임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증명해냅니다. 이 책을 통해 포악함이 가득한 이 땅이 탈(脫)폭력 세상으로 변화되어 우리 아이들이 오늘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내일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 정성진 (목사)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