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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오타니 쇼헤이의 최강 멘탈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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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06g | 152*225*14mm
ISBN13 9791192966939
ISBN10 119296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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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야구 감독이라고 하면 선수들을 때로는 질타하고 격려하면서 매일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사키 감독은 선수를 꾸짖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힘을 키워주자고 생각하는 듯했다. 내가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에 가서 선수를 지도했을 때다.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야구부의 신조는 ‘야구 선수를 육성한다.’가 아니라 ‘야구를 잘하는 훌륭한 인간을 육성한다.’입니다.”
그의 말은 지금도 머릿속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고교야구의 감독이라면 누구나 ‘우수한 야구 선수를 키우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이나 체력이 다른 선수보다 뛰어나더라도 가장 중요한 ‘마음’을 자신의 이미지대로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전국 대회 진출이 걸린 중요한 대회 혹은 전국 대회 우승자를 결정짓는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 사사키 감독은 그 사실을 깨달았기에 산리의 세미나에서 운 또는 행운을 불러들이기 위한 ‘마음 단련법’을 공부했다. 제자인 고등학생들이 야구를 통해서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생각했던 것이다.
--- pp.24-25

내가 개인 지도를 했던 기쿠치 투수가 자신의 모교인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의 후배 선수를 지도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두말없이 즉시 승낙했다. 지금도 당시 기쿠치 투수가 “비용은 전부 제가 부담하겠습니다.”라고 말해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기쿠치 투수는 왜 그렇게까지 모교의 후배를 신경 썼을까? 물론 그중 하나는 오타니 선수가 그만큼 훌륭한 소질을 지녔기 때문이지만 그 이상으로 강조한 말이 있었다.
“모교에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야구부라는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그러니 프로야구 선수가 된 이상 야구부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강한 마음이 큰 동기였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야구부 합숙소를 찾아가 오타니 선수와 만났다. 그때 받은 첫인상은 ‘번쩍번쩍이 아니라 반짝반짝이구나.’였다. 번쩍번쩍은 타인의 발목을 잡아끌어서 이기겠다는 ‘비뚤어진 승부욕’이고 반짝반짝은 ‘나는 반드시 더 나아질 거야.’라는 ‘정정당당한 승부욕’이다. 오타니 선수는 후자였던 것이다
--- pp.29-30

고등학생 시절의 오타니 선수를 설레게 한 것은 야구의 발상지인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을 때 다른 많은 사람처럼 ‘무모하다.’라고 생각하기보다 ‘당연히 그럴 것 같았어.’라고 강하게 느꼈다.
그때 오타니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즉 미래의 자기 이미지를 명확히 떠올릴 수 있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 pp.37-38

비단 오타니 선수뿐만 아니라 어떤 스포츠든 일류로 불리는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나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적절히 컨트롤한다. 예를 들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을 때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선수라면 ‘아아, 이젠 틀렸어.’ ‘이거 지겠는 걸.’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적절히 컨트롤할 줄 아는 선수는 설령 ‘이젠 틀렸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더라도 즉시 발상을 전환한다.
‘이거 상황이 재미있게 됐는걸?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자.’
‘이 위기를 극복해낸다면 꽤 멋질 거야.’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실제로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도 한다. 다만 그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많은 경험을 쌓는 가운데 발휘 능력과 마음의 관계를 깨닫고 마음의 트레이닝을 거듭한 결과 멘탈 컨트롤 기술을 손에 넣은 것이다.
--- p.50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해야 한다.’라는 의무감이 아니다. ‘이걸 하면 틀림없이 재미있을 거야.’라고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것이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뇌가 설렌’ 증거이기도 하다. 가슴이 두근거리면 미지의 잠재 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 그 결과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프로의 세계에서 실적을 남긴 운동선수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지 못해 세컨드 커리어를 만드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최악의 경우는 자포자기에 빠져서 범죄에 손을 대기도 한다. 단언컨대 그 원인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선수 시절에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을까?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반응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천재형 선수는 자칫 이런 유형이 되기 쉽다.
--- p.55

고시엔 진출이 걸린 지방 대회에서 항상 1회전에 패해 탈락하는 팀의 특징 중 하나는 반사적으로 ‘어차피 1회전에서 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그때까지 쌓아온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우승할 가능성이 있는 팀 혹은 매년 우승 후보에 단골로 언급되는 팀은 다르다. 한 경기 또 한 경기를 승리해 나가는 기쁨을 예감할 수 있는 까닭에 자연스럽게 가슴이 설렌다.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며 매일의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항상 1회전에서 패하는 팀은 가슴이 설레는 상대 팀과 맞붙게 되면 십중팔구 ‘패배’를 예감하며 실제로 그렇게 된다. 그래서는 평생이 가도 패배가 습관화된 약체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다만 예외도 있다. 지금 약체팀이나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예외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미래의 목표를 세운 팀은 이기는 팀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것이다. 오늘과 내일 설렘을 느끼더라도 모레가 되면 잊어버릴지 모른다. 또한 설레게 하는 것이 없어지면 현실에 절망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로 가득한 뇌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뇌를 항상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 pp.61-62

이때 ‘현재 자신의 실력 수준’은 무시하길 바란다. 그 어떤 장대한 목표라도 혹은 사람들이 “그건 무리 아니야?”라고 말할 것 같은 목표라도 상관없다.
다음으로는 장기 목표를 달성한 상태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달성했을 때 체력은 어느 정도 강해졌는지, 기술은 얼마나 발전했는지, 멘탈은 얼마나 강인해졌는지 구체적으로 적는다.
한편 앞으로 여러분이 장기 목표를 달성하려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적인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 부정적인 상황에 빠지면 인간의 뇌는 즉시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품게 되며 ‘무리’라고 판단해 버린다. 그 부정적인 이미지가 포기라는 최악의 번아웃(완전연소 증후군)을 일으킨다. 번아웃은 매사가 잘 풀려서 너무 만족스러운 나머지 무의식중에 목표가 희미해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현상 혹은 현재의 상태에 만족해 더 발전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현상이다. 금방 만족해 버리는 사람, 쉽게 만족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p.71

이것은 스포츠의 세계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비즈니스나 입시도 마찬가지다. 수년 전에 편찻값이 30대인 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그 학생의 부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부는 전혀 안 하고 하루에 10시간씩 게임을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학생과 ‘가고 싶은 대학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뜸 그 학생은 “도쿄대학교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왜 도쿄대학교에 가고 싶은지 이유를 물었더니 “멋지잖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좋았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도쿄대학교에 갈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자.”
도쿄대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함께 궁리하며 종이에 적어나갔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루에 10시간 이상은 공부해야 했다. 이것을 본 학생은 “지금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그때까지 게임을 하는 데 썼던 시간을 공부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30대였던 편찻값을 40대, 50대, 60대로 쑥쑥 끌어올려 정말로 도쿄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현재 그 학생은 도쿄대학교의 입학시험을 볼 예정이다. 물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편찻값을 수년 만에 30 이상 끌어올린 사실은 높게 평가해야 한다. 그 학생은 운동선수가 아니지만 ‘지시받은 것 이상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는 일류 운동선수와 같은 뇌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이 상상했던 것 이상의 높은 목표를 가졌을 때 비로소 자주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드러난다.
--- pp.78-79

클리어링은 실전에서만 필요한 능력이 아니다. 평소 훈련할 때도 활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명쾌하다. 훈련에도 성공 또는 실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온갖 상황에도 공통되는 이야기다. 가령 훈련하다가 터무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가정하자. 이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지도자가 “대체 지금 뭐 하는 거야? 그래서 어디 주전으로 뛸 수 있겠어?”라고 호통친 것을 계속 마음속에 담아두면 긍정적인 뇌로 훈련에 몰두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는 훈련을 계속한들 100% 집중하지 못한다. 선수로서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평소 훈련할 때도 망각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 pp.86-87

설령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더라도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긍정적 사고’다. 경기에서 큰 실수를 했을 때, 자신의 실수가 치명타가 되어 경기에서 졌을 때, 보통은 침울해지거나 자포자기하게 마련이다. ‘좋아. 이번의 패배를 교훈 삼아서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겠어.’라든가 ‘다음에는 실수를 없애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긍정적인 데이터를 뇌에 계속 입력해 보기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거짓말이라도 상관없다. “다음에는 반드시 잘할 수 있을 거야.”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크게 활약할 수 있어.”라고 믿으면서 소리 내어 말한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뇌에 재입력되며 이것을 수없이 반복하면 이윽고 뇌가 속아 넘어가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되어 간다.
“이 경기는 내 실수 때문에 졌어. 하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잘할 수 있어.”
--- pp.1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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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운동선수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신체 능력, 재능, 실력, 운 등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노력, 절제, 겸손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 모든 걸 갖춘 선수다. 특히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고 꾸준히 노력했다. 멘탈 트레이닝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을 참고삼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
- 박정국 (현대자동차 고문)
이 책에서는 세 가지 힘인 성신력成信力, 고락력苦樂力, 타희력他喜力을 강조한다. 성신력은 스스로를 믿어 의욕을 키우는 능력, 고락력은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능력, 타희력은 남을 기쁘게 하는 능력인데 보통의 자기계발 책에서 놓치는 부분이다. 일신상의 편안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걸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설렜다. 몇 가지를 내게 적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뭔가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은가? 이 책을 권한다.
-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이 책은 오타니 쇼헤이의 멘탈 트레이닝을 소재로 사람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멘탈 매뉴얼이다. 당신이 운동선수든, 기업의 리더든, 나이가 젊든 많든 가장 멋진 꿈을 꾸고 그걸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생생한 이미지를 그리고 체계적인 내비게이션을 만들며 일상의 긍정 멘탈 습관들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 고현숙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코칭경영원 대표)
이 책은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의 멘탈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뇌 훈련 기초 지식, 목표설정 기술, 사고 기술, 기분전환의 기술, 승부욕을 다루는 법, 긍정 뇌를 만드는 기술, ‘기’를 컨트롤 하는 법이 담겨 있다. 실전에서의 멘탈 관리 기술 등을 대뇌 생리학, 인지 심리학, 스포츠 심리학에 기반하여 설명하고 있다. 결과를 만들고 싶어 하는 성과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 이윤규 (변호사·『공부의 본질』 저자)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성공 비결은 단순한 재능을 넘어 멘탈과 태도를 어떻게 단련했느냐에 있다. 이 책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성장하는 사람과 정체된 사람, 벽을 넘는 사람과 넘지 못하는 사람을 가르는 것은 바로 멘탈과 태도이다.
- 최윤희 (비상교육 본부장·『모든 것은 태도에서 결정된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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