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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좋은 간호사

그 남자, 좋은 간호사

: 우리 병원에 연쇄살인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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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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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50*224*26mm
ISBN13 9791195305209
ISBN10 11953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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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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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찰스 그레이
'The New York Times', 'The New Yorker', 'GQ', 'Wired', 'New York', 'Outside', 'Bloomberg Businessweek' 등에 기고한 언론인. 해외프레스클럽Overseas Press Club에서 뛰어난 국제 언론인에 수여하는 에드 커닝햄 상Ed Cunningham Award(2011)과 뉴욕프레스클럽 상New York Press Club Prize을 비롯하여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아이오와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낸터킷 섬과 뉴욕 브루클린을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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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는 코웃음을 쳤다. “허! 이봐요, 문제는 이겁니다. 병원에서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법적인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꼭 이렇게 시간을 잡아먹는 바람에 더 심각한 일이 터진다고요. 옛날부터 기록을 보면 안 그런 경우가 없어! 당신네 의사들이 얼마나 잘났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조사는 정말 창피할 정도로 못 한단 말입니다. 그리고 항상 문제는 일을 저지른 놈이 옮겨 다닌다는 겁니다.”
--- p.166

찰스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못 들은 척하고 복도로 나와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스트릭랜드의 딸이 가 버리길 기다렸다. 그런 다음 복도 끝으로 가서 스트릭랜드의 차트를 찾아냈다. 엄밀히 말하면 찰스는 스트릭랜드를 담당하는 간호사가 아니었다. 사실 그 병실에 있지도 말아야 했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찰스의 손이 닿는 곳에 있었고, 찰스는 결정을 내렸다. 인슐린이 좋겠다.
--- p.176

문 옆에 선 찰스는 약국 사람이 가장 먼저 보거나 유일하게 보는 사람이었다. 찰스는 약국 사람이 올 때마다 마주쳤고 잘 도와주었다. 약 배달 오는 사람을 만나면 항상 짐을 들어 주었다. 당시 바쁜 와중에도 약국 사람의 수고를 덜어 주고 병동에 대신 약을 채워 넣어 주는 찰스는 좋은 사람으로 비쳤다.
--- p.299

형사들에게는 한 건이면 충분했지만 찰스는 테이프가 다 떨어질 때까지 40명을 언급했다. 늦은 시각이었고, 형사들은 일단 취조를 일단락 지었다. 월요일 새벽 1시 31분, 찰스는 그 정도로 마무리한 후 형사들이 서류 작업을 하게 두었지만 아직도 말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 p.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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