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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찰의 주련 1

한국 사찰의 주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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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514g | 148*210*30mm
ISBN13 9788933307137
ISBN10 893330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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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영한
1931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였으며 연세대학 이공대를 졸업하였다. 안동중학, 안동여중고, 경안중학교 등에서 근무하였고 至止會 회장 역임하였다. 현재 덕은 불교대학 교수이며 안동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재미있는 나무이야기』『예불하는 마음에 자비를』『우리 사찰의 벽화 이야기』『불교예절』『한국 사찰의 주련1, 2, 3』『손자병법』『김삿갓 시모음집』『뿌리깊은 안동권씨』『도산서원의 현판』『관혼상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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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승주군 승주읍 죽하리에 있는 고찰로서 신라 49대 헌강왕 5년에 유명한 도선대사가 지은 암자이다. 음양 지리와 풍수상지법에도 도통한 대상에게 어느 날 지리산 성모천왕이 "만일 세 개의 암사를 창건하면 삼한이 통일되고 전란이 사라지며 평화가 정착하리라."하는 말을 하였는데, 이 말을 듣고 지은 것이 바로 선암, 운암, 용암의 세 암자라고 한다. 그 후 운암, 용암은 퇴락되고 선암만 남았다고 한다.

선암사에는 지금 보물 395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2기가 대웅전 앞 좌우에 있는데,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을 계승하여 이중기단 위에 세워진 방형 석탑으로 규모나 수법이 아주 동일하다. 절 입구에 있는 선암사승선교는 보물 400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화강석의 아치형으로 돌과 돌 사이에 시멘트 등의 접착제를 전혀 쓰지 않아 자연미가 물신 풍기는 다리이다. 다리를 건널 때 세속에 물든 모든 번뇌망상을 씼어 버리고 월천공덕을 이루어 청정한 마음으로 경내에 들어가라는 뜻으로 만든 것이다.
--- p.61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심오한 불교의 시간관을 잘 나타낸 글이다. 천 년 만 년 수억 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옛날은 아니고, 천 년 만 년 수억 년을 앞으로 나아가도 항상 지금이지 미래는 아니라 한다. 잘 생각해 보면 긍정할 수 있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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