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도스토예프스키 단편선

도스토예프스키 단편선

: 여섯 색깔 도스토예프스키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76
베스트
러시아소설 top100 40주
정가
11,200
판매가
10,08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6g | 128*188*16mm
ISBN13 9791155921364
ISBN10 11559213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그녀가 이제 갓 16세가 되었다고 말들을 했다. 나는 유심히 신랑을 바라보다가 그가 정확히 지난 5년 동안 보지 못했던 율리안 마스따꼬비치임을 깨달았다. 나는 신부를 바라보았다…. 이럴 수가! 나는 사람들을 헤치며 서둘러 교회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신부가 부유한 집안 출신이고 50만 루블의 지참금이 있다… 결혼 비용도 상당하다… 등등의 말이 군중 속에서 들려 왔다.

“어쨌든 계산은 정확했군!”
거리로 빠져 나온 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결혼식」중에서

나리, 그는 내 앞에 누운 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일감을 쥐고 창가에 앉아 있었고 할머니는 난로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우린 모두 한 마디 말이 없었습니다. 나리, 저는 그 사람, 그 술주정뱅이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내 친아들을 떠나보내는 것 같더군요. 굳이 그를 쳐다보지 않더라도, 그가 나를 계속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그가 뭔가를 참고 있다는 것, 어떤 말을 하고 싶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정직한 도둑」중에서

아니, 이런 건 정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이들이 현대의 죽은 자들이라는 것인가! 하지만 서둘러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좀 더 들어보기로 하자. 난 이 코흘리개 신참의 얼굴을 조금 전에 관 속에서 보았던 것이 기억난다. 몹시 놀란 병아리 같은 표정, 그건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그 다음 상황을 좀 더 보자.
---「보보크」중에서

그리고 그는 나에게 성호를 그어 주더니 자신도 성호를 그었다. 나는 거의 열 걸음마다 뒤를 돌아보면서 갔다. 내가 가는 동안 내내 마레이는 자신의 말과 함께 서서 내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내가 뒤를 돌아볼 때마다 고개를 끄덕여 주기도 했다. 고백하자면, 나는 그 사람 앞에서 그토록 경악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좀 부끄러웠다. 하지만 난 계곡의 비탈을 올라가서 첫 번째 곡물 창고에 이를 때까지도 여전히 늑대가 나올까봐 무척 겁을 내며 걸어갔다.
---「농부 마레이」중에서

그래, 그렇다, 결국은 내가 그들 모두를 타락시켜 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분명히 기억이 난다. 꿈속에서 그 일이 몇 천 년에 걸쳐 일어났기에 나에겐 단지 전체적인 느낌만이 남아 있다. 내가 아는 건 죄악의 원인이 나에게 있었다는 것뿐이다. 돼지에 기생하는 추악한 선모충(旋毛蟲)처럼, 온갖 나라들에 퍼지는 페스트 병균처럼 나는 내가 오기 전까지는 죄를 짓지 않았던 행복한 나라를 나 자신으로 감염시켰던 것이다.
---「우스운 인간의 꿈」중에서

그는 민중 위에 서 있는 우리 상류 사회의 심연을, 한 순간에 가장 분명하고도 명철한 방식으로 지적해 내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시대까지에 걸친 러시아 방랑자의 유형을 식별하여 그 방랑자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에까지 유효할 그의 거대한 의미를 자신의 천재적 직감으로 파악해 낸 후, 그의 곁에 의심 할 바 없이 아름다운 러시아 여인의 유형을 함께 설정해 놓은 뿌쉬낀은, 러시아 문학가들 중 처음으로 러시아 민중 속에서 발견한 일련의 아름다운 긍정적 인물들의 유형을 이 시기의 자신의 다른 작품들 속에서도 우리 앞에 제시한 바 있습니다.

---「뿌쉬낀에 대하여」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8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