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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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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신서-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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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586g | 188*254*20mm
ISBN13 9788985961295
ISBN10 898596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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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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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그 때에 마야왕비는 열 달이 차서, 숫도다나왕에게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아기를 낳을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친정인 데바다하(천비성)로 가서 그 곳에서 아기를 낳고자 합니다."

숫도다나왕은 이 말을 듣자 기뻐하며 기꺼이 승락하였다. 카필라성과 데바다하의 중간에, 두 성 사람들이 똑같이 '룸비니'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숲이 있었다. 이 숲에는 아쇼카나무가 우거져 있었다. 그 때에 여러 나무들은 줄기에서 가지 끝까지 모두 한 빛깔로, 아름다운 새가 아름다운 소리로 지저귀면서 날아다니고 있었다. 룸비니 전체가 마치 제석천의 유원지인 칫타라동산의 잔치 마당과 같이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룸비니를 지나던 왕비는 이 곳의 아름다운 모습에 끌리어 유희하고 싶어졌다. 왕비는 가마를 아쇼카나무 숲속으로 옮기게 하였다. 대신들은 가마를 메고 숲속으로 들어갔다. 왕비는 가마에서 내려, 많은 나무 중에서도 왕자다운 아쇼카나무 아래에 이르렀다. 왕비가 땅에 내려서 꽃이 활짝 핀 가지를 잡으려고 팔을 뻗어 올리자 가지는 스스로 내려와 왕비의 손 가까이에 닿았다. 왕비가 그 꽃가지를 잡자 곧 산기가 일어났다. 시중들은 곧 왕비의 주위에 포장을 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윽고 왕비는 그 꽃가지를 잡고 선 채로 오른쪽 옆구리로 옥동자를 낳았다. 그와 동시에 청정한 마음을 지닌 네 명의 대범천이 황금 그물을 가지고 와서 보살을 받았다.
---pp.206~207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그 때에 마야왕비는 열 달이 차서, 숫도다나왕에게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아기를 낳을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친정인 데바다하(천비성)로 가서 그 곳에서 아기를 낳고자 합니다."

숫도다나왕은 이 말을 듣자 기뻐하며 기꺼이 승락하였다. 카필라성과 데바다하의 중간에, 두 성 사람들이 똑같이 '룸비니'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숲이 있었다. 이 숲에는 아쇼카나무가 우거져 있었다. 그 때에 여러 나무들은 줄기에서 가지 끝까지 모두 한 빛깔로, 아름다운 새가 아름다운 소리로 지저귀면서 날아다니고 있었다. 룸비니 전체가 마치 제석천의 유원지인 칫타라동산의 잔치 마당과 같이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룸비니를 지나던 왕비는 이 곳의 아름다운 모습에 끌리어 유희하고 싶어졌다. 왕비는 가마를 아쇼카나무 숲속으로 옮기게 하였다. 대신들은 가마를 메고 숲속으로 들어갔다. 왕비는 가마에서 내려, 많은 나무 중에서도 왕자다운 아쇼카나무 아래에 이르렀다. 왕비가 땅에 내려서 꽃이 활짝 핀 가지를 잡으려고 팔을 뻗어 올리자 가지는 스스로 내려와 왕비의 손 가까이에 닿았다. 왕비가 그 꽃가지를 잡자 곧 산기가 일어났다. 시중들은 곧 왕비의 주위에 포장을 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윽고 왕비는 그 꽃가지를 잡고 선 채로 오른쪽 옆구리로 옥동자를 낳았다. 그와 동시에 청정한 마음을 지닌 네 명의 대범천이 황금 그물을 가지고 와서 보살을 받았다.
---pp.20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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