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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반동의 프랑스사

혁명과 반동의 프랑스사

케임브리지 세계사 강좌-03이동
로저 프라이스 저 / 김경근,서이자 공역 | 개마고원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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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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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60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48625
ISBN10 89855486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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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서이자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강사로 있다. 연구논문 '불랑제 사건과 프랑스 사노당 FTSF의 의회정치 이탈' '개혁, 혁명, 계급 독립성 - 프랑스 사노당의 선거활동'등이 있다.
저자 : 로저 프라이스
웨일스 대학과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에서 수학했고 현재 웨일스 대학 교수로 있다. 프랑스 근대사와 사회경제사를 강의하면서 『나폴레옹 3세와 제2제국』『1848년 혁명』『19세기 프랑스 사회사』『프랑스 농촌의 근대화』등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김경근
프랑스 국립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전북대학교 사회교육학부 교수로 있다. 저서 『프랑스 근대사연구 : 평등과 자유를 통한 번영의 길』과 번역서 『유럽의 발견 : 인류학적 유럽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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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기 10년 동안 정부는 취약성을 부단히 드러냈다. 정당의 분열과 강제력 없는 정당의 규율은 정부가 급변하는 의회 내 연합세력에 의존하도록 만들었고 장관들은 대부분의 의원들을 조정하는 데 시간을 쏟아야 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 평화기에 내각이 42번이나 교체되었다. 이는 다시 말해서 각 내각이 평균 6개월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는 말인데, 일관되 장기적 전망을 세울 수 없었음은 당연했다. 당시의 선거제도는 농촌과 소도시의 선거구민에게 불리했다. 이들은 사회개혁이 주로 도시 노동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인식해 대체로 사회개혁 자체와 필요한 세금 부과에 모두 반대했다.
이들은 급진파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급진파가 비록 좌 파 정당임을 자처하지만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해 사실상 변함없이 보수성을 유지했고, 급진파 의원들은 항상 앞서 가거나 적어도 모든 내각을 구성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p.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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