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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1

신비의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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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384g | 124*195*30mm
ISBN13 9788970635200
ISBN10 89706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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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무언가를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뭐든지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한다. 쇠와 강철은 아직 광석 상태로 잠자고 있고, 질그릇은 그 원료인 찰흙이 있을 뿐이고, 옷가지도 옷감의 원료가 있을 뿐이었다. 물론 여기 있는 개척자들은 문자 그대로 ‘사나이들’이었다. 만물박사인 스미스도 이들보다 더 유능한 동료, 이들보다 더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동료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 기디언 스필렛은 무엇이든 기사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는 우수한 기자니까, 그 두뇌와 수완을 충분히 발휘하여 이 섬을 개척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성실하고 용감한 소년 하버트는 특히 박물학에 깊은 지식이 있어서, 앞으로도 공동생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네브는 헌신의 덩어리였다. 솜씨가 좋고 머리도 좋고, 지칠 줄 모르고, 무쇠처럼 단단하고 건강한 몸을 가진 그는 대장간 일도 잘 알고 있으니까 이 집단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펜크로프는 모든 바다를 항해한 선원이고, 브루클린 조선소에서 목수로 일했고, 정부 건물을 지을 때 석공 조수도 해본 적이 있었고, 휴가 때는 정원사나 농부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바다 사나이로서 무엇에나 적응할 수 있고,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었다. 이들 다섯 명은 운명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 p.189-19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865년, 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에서 남군 포로가 된 다섯 사람과 개 한 마리가 폭풍이 몰아치는 한밤중에 기구를 타고 탈출을 시도한다. 북군 사령부에 소속된 사이러스 스미스, <뉴욕 헤럴드>의 특파원 기디언 스필렛, 사이러스의 충실한 하인 네브, 북부 출신의 선원 펜크로프, 고아가 된 선장의 아들 하버트 브라운, 사이러스가 기르는 개 토비, 이들은 거센 폭풍우에 농락당하며 태평양을 표류한 끝에 무인도에 도착한다.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은 성냥 한 개비, 밀알 하나, 개 목걸이. 이 극한 상황에서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암벽의 높이를 재고 천체를 관찰하여 섬의 위도와 경도를 측정하고, 주변을 탐사하여 지형을 파악하고 섬에는 ‘링컨 섬’이란 이름을 붙인다. 또한 암벽 속의 길을 탐험한 끝에 집터를 발견하고 곡괭이를 휘둘러 ‘그래닛하우스’라는 안식처를 마련한다. 자연 자원을 이용하여 풀무를 만들어 제철 작업을 하고, 비누와 양초를 만들고, 사냥과 채취로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하는 등 사이러스의 인도 하에 펼쳐지는 그들의 활약은 끝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사냥한 고기 안에서 발견된 총알의 정체는? 그 비밀이 사이러스의 이상스러운 표착을 포함한 이 섬의 수수께끼와 관련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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