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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

터닝 포인트

: 기독교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12가지 전환점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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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01g | 152*223*30mm
ISBN13 9788988042373
ISBN10 898804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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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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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석우 / 강효식
이석우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장, 경희대 중앙박물관장, 대학사학회 회장, 옥스포드대학, 버밍햄, 더블린 트리니티대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회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민음사), 『기독교 사관과 역사이해』(경희대 출판국), 『역사의 숨소리, 시간의 흔적』(인디북), 『서양 중세사 강의』(공저), 『그림, 역사가 쓴 자서전』(시공사) 등 역사와 그림과 관련된 다수의 책들을 저술하였다.

강효식
연세대학교 및 동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 사학과(Ph. D)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M. Div)하였다. 현재 경희대 사학과 겸임교수이며, 연세대, 명지대, 총신대 등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서양문화사 강의』(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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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역사적 전환점들로 구성된 기독교 역사에 대한 입문서를 꾸며보면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수년간 나를 압박해왔다. 이는 첫째, 내가 출석하는 교회의 성인 교육과정을 만드는데 하나의 틀이 필요했다. 다음으로는 루마니아 목사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해 단기과정으로 교회사 전반을 소개할 기회가 두 번이나 우연찮게 있었다. 마지막으로 휘튼대학 학생들에게 기독교 역사 개론을 한 학기 가르치면서 최상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가 있었다. 결정적 전환점들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러한 수강자들에게 이전에 내가 그러한 자료들을 다른 방법으로 가르칠 때 발견했던 것보다 더 많은 해석상의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특별한 에피소드들에 더 커다란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학자들 보다는 평신도와 입문과정의 대학생들을 위해 쓰인 것이다. 기독교적 전제조건(자세히 말하면 복음주의적 기독교인)을 가진 저자가 저술한 것이지만 그러한 전제를 인정한 만큼 공정하고 당파성이 없게 쓰고자 했다. 또한 이 책은 유럽인과 북아메리카인들만을 위한 신앙이라기보다는 전 세계적인 종교로서의 기독교를 제시하기 위해 쓰였다.
각 장은 전환점 자체를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왜냐하면 역사적 사건을 상세히 연구해보면 “교회사”(Church History)란 결코 주류 교리들이나 충돌하는 원칙들이나 불가피한 결과물들의 위대한 영원함(great eon)을 통한 거창한 흐름만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빈번히 일어나는 불분명한 사고와 주저하는 행동과 어느 정도는 우리 자신과 같은 인간들이 경험했던 예상치 못한 일들이 누적된 결과들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역사를 충실하게 만들려고 시도한 다음에야 우리는 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이라는 광범위하고 좀더 일반적인 문제점을 탐구하게 된다. 왜 이 사건은 중요했는가? 어떻게 그 일은 이전에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으며 후속된 일을 어떻게 이끌었는가? 그리고 20세기 말에서 돌아볼 때, 그 사건에서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한 대답은 필연적으로 보다 일반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 대답들은 장대한 역사적 결과들과 선명하게 부각되어진 중대한 사건들을 분리시키기 보다는 연결시키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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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구를 할 때 크게 부각되는 점은 교회가 자신의 구원자이며 자신을 거룩하게 부르신 자를 자주 배반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교회를 지탱시키신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인데 이는 기독교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이다. 즉 과거를 연구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적절한 태도를 형성시키는 데 유익을 줄 수 있다. 때로 진정한 기독교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들과 상대적으로 중요성을 갖고 있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구분하려면 현재를 관찰하는 것보다 과거를 살펴보는 것이 더 낫다. 만약 우리가 교회의 사명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을 과거 세대로부터 추출해 낼 수 있다면, 우리는 현재 우리의 감정적이고 영적인 힘을 구별하여 배열할 수 있는 잇는 기회를 얻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회사 연구를 하면 우리 자신과 우리의 신앙에 대해 더욱 겸손해지게 된다. 현대 교회가 향유하고 있는 것 중에 이전세대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받은 선물이 아닌 것은 없다. 분명히 말해서 우리는 과거로부터 내려 온 이 선물들을 수정하고, 조정하고, 채택하고, 확대시키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다시 말해, 만약 교회가 파멸에서 벗어나 여전히 한 세대만 존속된다 해도 역시 커다란 유산을 갖게 되는 셈이다. 우리는 이들 은총이 어떻게 우리에게 전해내려 왔는지 알면 알수록, 우리 자신뿐 아니라 과거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함에 대해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될 것이다.

지난날의 기독교를 연구하면 겸손함 이상으로 또한 깊은 감사를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승리의 눈부신 일들과 높은 신분과 낮은 신분의 신자들 중에서 행해진 넓고 깊은 거룩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역사에 종종 추잡하고 혐오스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서글픈 사실이다. 연구자들이 기독교 역사의 삭제판을 뛰어 넘어 실제적인 연구를 하게 되면, 이기주의, 반란, 압제, 편협성, 게으름, 소심함, 살인(하나님이 말씀했다고 하여 위엄을 갖추기도 한다), 다른 모든 욕망과 함께 권력에 대한 갈망 등이 세상에서 만큼이나 광범위 하게 아주 수치스러울 정도로 교회에서도 번성했다는 것이 분명해지게 된다. 교회사 연구를 하면 새로운 사실로 눈이 번쩍 뜨일 수 있다. 신앙의 영웅들도 보통 흙으로 만든 발 - 때로 허벅지, 가슴, 머리 - 을 갖고 있다. 과거의 황금시대를 잘 검토해보면 보통은 퇴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앙의 영웅들 주변에 모여드는 것은 수많은 악인들이며, 그들 중 몇 몇은 영웅처럼 굉장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한 기록을 보면 인간들의 조바심보다 하나님의 인내가 더 넓으며, 인간들의 범죄보다 하나님의 용서가 더욱 힘이 있으며, 인간의 죄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깊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혼란스럽게 전개되었지만 교회와 관련하여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말한 구원자의 약속은 성취되었다. 그러나 그 뒤얽힌 역사를 보면 왜 기독교가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울 것이다”라는 말을 고수했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게 된다.

시편 12~17편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연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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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이래 계속된 위대한 기독교의 장구한 역사를 이렇듯 명료하게 정리한 마크 놀의 통찰력에 놀라움을 느낀다. 성경이 정경으로 인정되는 과정으로부터 화려했던 기독교 전성시대, 종교개혁과 중세 암흑기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부흥을 이끌어냈던 사건들을 열두 가지 터닝 포인트로 뽑아낸 마크 놀의 안목 덕분에 장구한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의 거룩한 유산들과 면구히 이어져 왔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가슴에 담는 귀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신앙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의 믿음과 영적 싸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신앙의 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한 책이 나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교회가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신앙의 전통을 물러주길 바라며, 평신도 제자 훈련 과정의 필독서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옥한흠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최근 성경을 새롭게 읽고 기독교의 기원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을 여러 증거들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기독교와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믿음을 갖는데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 드물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책이 새롭게 출판되었다. 제목 자체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고, 출판하는 출판사가 확고하게 기독교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우리에게 터닝 포인트를 요구하고 있다.
본서는 시대를 이해하게 하고, 부제에서 나타나듯이 역사를 뒤바꾼 결정적인 순간들을 통해 오늘에 확고한 신앙을 갖는데 길잡이가 되며, 출판의 목적을 확실하게 갖고 있다. 각 터닝 포인트의 이해를 위한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시대적 배경을 섬세하게 설명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히 서술했으며, 각 장마다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과, 오늘날 우리 교회가 적용할 것들에 대한 나눔은 새로운 시대에 기독교의 확실한 역할과 의의를 알 수 있게 한다. 결국 기독교는 권력 지향과 투쟁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역사로 형성되었음을 깨닫게 하며, 기독교가 분명히 역사 창조에 큰 기여를 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평신도를 위해 쓰인 본서는 읽기 쉽고 접근성이 있어서 좋다. 기독교를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지도자들이 정독하여 교과서 형식으로 사용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믿을만한 출판사가 본서를 출판한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맹용길 (전 장신대 교수)
복음주의 지성의 대표로 손꼽히는 마크 놀 교수의 책은 늘 기대감을 가지고 읽는 책이다. 현존하는 기독교 역사학자 중에서 놀 교수만큼 깊이와 균형을 갖춘 사람은 많지가 않다. 이런 면에서 마크 놀 교수의 책은 신학자와 목회자의 서가에 꽂혀 있어야 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그의 다수의 저술에도 불구하고 우리말로 번역된 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이 유감이었는데, 이번에 놀 교수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Turning Points」가 번역되어 누구나 읽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은 역사에 관한 책이지만 메마르지 않으며, 오히려 장마다 역사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 있는 조감(鳥瞰)과 깊이 있는 사색이 복음의 열정 속에서 고스란히 녹아 있기에 읽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이 책은 첫 장부터 끝장까지 버릴 것이 없는 책이다. 수십 권의 기독교 역사서를 대신할 수 있는 책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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