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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철학

종교철학

: 기독교 신앙의 철학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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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88g | 153*224*30mm
ISBN13 9788934115465
ISBN10 893411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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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C. 스티븐 에반스
C. 스티븐 에반스(Ph.D., Yale University)는 Baylor University의 철학 및 인문학의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는 Calvin College, St. Olaf College, Wheaton College의 철학부에서 가르쳤다.
저서
Why Christian Faith Still Makes Sense(Baker, 2015)
Faith Beyond Reason: A Kierkegaardian Account(Eerdmanns, 1998)
The Historical Christ and the Jesus of Faith(OUP, 1996)
Why Believe?(Eerdmanns, 1996) 외 다수
저자 : R. 잭커리 매니스
R. 잭커리 매니스(Ph.D., Baylor University)는 Southwest Baptist University의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정승태
미국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M.Div., Th.M., Ph.D.)
미국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미국 Yale University 연구교수
현, 침례신학대학교 종교철학 교수

저·역서
『합리적 신앙을 위한 종교철학담론』(침신대출판부, 2004)
『디펜시오 크리스티아누스』(하기서원, 2011) 외 다수
『종교언어철학: 기호, 상징 그리고 이야기』(댄 R. 스티버, 침신대출판부, 2001)
『종교, 계시 그리고 이성』(에릭 C. 러스트, 한들출판사, 2003)
『선하신 하나님』(데이비드 바게트 외, CLC, 2013)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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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종교의 이 같은 “신념”에 대한 요소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철학은 언제나 지혜나 지식의 탐구로서 이해되어 왔다. 철학자는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이고, 종교적 신념들이 참인지, 종교적 신념들을 진리로 밝힐 수 있는지, 혹은 합리적인 진리로 믿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물론 이러한 종교적 신념들을 다루는 철학자는 어떤 상황에서 종교적 신념들을 배제하기보다는 종교적 삶의 다른 요소들과의 관계로부터 그러한 신념들을 이해해야 한다(철학자 들은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철학자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과 “인간 존재는 영원한 삶을 위해 예정되어 있다”와 같은 종교적 신념들을 그들의 주된 관심사로 삼을 것이다. --- p.24

비록 자연신학이 종교적 신념을 정당화하는 데에 본질적인 역할을 한다고 판명될지라도, 자연신학은 여전히 신의 본성과 행함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데에는 상당한 제한성이 있다는 문제와 마주한다. 이러한 논증들에 의해 획득한 신의 빈약한 지식에도 만족해 사람은 너무 쉽게 만족할지 모른다. 다른 제한성은 자연신학이 크게 이론적이라는 데 있다. 그것은 신에 대한 신념들, 즉 명제적 신념들로 이끄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논증들의 근거 위에서 우리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종교가 신에 대한 믿음(8장에서 이 부분에 대하여 더욱 언급하겠지만)을 말하는 데에 가치 있는 개인적인 믿음 같은 것을 자동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 p.139

실제로는 자유주의 견해가 특별계시를 자연계시로 축소한다. 이전에 특별계시라고 불렀던 것은 단순히 보편경험의 종교적 차원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던 신의 일반지식에 대한 가치 있는 예증들이다. 이 입장이 궁극적으로 유신론자에게는 하나의 가능한 입장이지만, 신의 특별 행위라고 믿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고려하지 않고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오류인 것처럼 보인다. 만일 신이 특별계시의 활동을 수행한다면, 이것은 그에 대한 정보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일반계시로 제한하는 일은 상당히 불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전통적 견해들과 비명제적 견해들을 위해 말해질 수 있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특별계시는 그렇게 포기할 필요가 없다면 포기되지 않아야 한다. --- p.175

구약 및 신약성경에는 이것이 바로 신이 전형적으로―항상 그렇지는 않지만―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성서적 증거들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기적을 증언하는 사람들은 메신저의 말을 단순히 받아들이기보다 “메신저”가 말하는 것이 신적 권위의 증거를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그때에 계시와 이성은 필연적으로 인식의 경쟁적 방식이 아니다. 이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계시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계시를 받아들이는 것 또한 가능하다. 합리적인 사람은 생각과 성찰을 위한 대체로서 계시를 간주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가 진정으로 생각하고 성찰하는 사람이라면, 그도 독단적, 선험적 근거로 계시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p.197

악의 문제에 관한 논리적이고 증거주의적인 형태들은 논박될 수 있고, 또한 신의 숨겨짐과 지옥의 전통적 교리에 의해 생겨난 문제들은 유신론을 포기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고한 신학적 가정들을 재평가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특히 악의 문제는 실천적인 부분―견디기 힘든 시련들과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마주했던 신앙의 위기들은 종종 지혜로운 영적인 인도함과 조언을 요구한다―에 비추어 보면 확실히 중요하다. 그러나 악의 문제가 유신론에 반대하기 위해 제공하는 합리적인 증거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 문제는 대항하기 어렵다.
--- p.26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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