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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나를 바꾼 한 권의 책

17살, 나를 바꾼 한 권의 책

: 명문대생 39인이 말하는

구진아 등저 | 김영사 | 2008년 07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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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73g | 145*208*20mm
ISBN13 9788934930563
ISBN10 89349305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최성혜(cocomo@yes24.com)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진아 외
구진아(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오경석(홍익대학교 회화과), 은종훈(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류란(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재욱(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양현주(고려대학교 인문학부),
정희창(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한성민(서울대학교 법학과), 이준형(고려대학교 철학과),
박혜현(School of Visual Arts, Advertising), 김현성(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홍선혜(연세대학교 인문학부 철학과),
조은경(고려대학교 국문학과), 조홍진(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권시진(연세대하교 경제학과),
조성호(대구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송혜영(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동건(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정수양(서울대학교 법학과), 손국희(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박진광(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유정이(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듀크대), 어유경(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이혁주(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변선영(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가영(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이지숙(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수영(쿠퍼유니언 토목공학과), 박보란(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나래(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최호진(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구도형(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남지희(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보란(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황지우(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수영(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소희(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부), 손은혜(고려대학교 화학과), 박정언(서울대학교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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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가장 쉬웠어요』가 정말 내 가슴속에 콕 박혀버린 때는 고3이던 2002년 봄이었다. 작은 키에 남보다 잘하는 것도 없고 어려운 가정형편을 탓하며 비뚤어져 버렸던 저자가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안 해본 일 없이 정말 치열하게 일하고 공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그 꿈에 다가가는 과정은 그 어떤 혁신적인 공부 비법 책보다도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괜히 부모님께 투정만 부렸던 내가 참 어리게 느껴졌다.
아버지는 새벽시장에 가야 하면서도 잠을 줄여가며 날마다 나를 데리러 왔다. 처음에는 그저 아버지가 늦어서 안 좋은 자리에 주차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던 나는 어느 날부터인가 학교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주차된 아버지의 차를 보고 나서야 그 진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아빠가 운전하시는 회사차에 붙어 있던 홍보용 글귀가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회사 봉고차에 새겨져 있던 ‘○○관광나이트 호텔’이라는 글귀 때문에 혹시라도 내가 친구들에게 창피할까봐 학교 건물 뒤 그늘져 잘 보이지 않는 곳, 주차하기도 힘든 그 어둡고 좁은 통로에서 언제나 나를 기다렸던 우리 아버지. 이 책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를 읽고 난 후 내가 참 가진 게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고3병의 원인은 바로 나의 나약한 정신 상태라는 단순하지만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괜찮아, 공부가 가장 쉬웠던 사람도 있잖아」 구진아

전 과목 평점 44점, 학급 35명 중 28등, 지능지수 95. 이것이 바로 나의 학창시절을 알려주는 정보들이다. 이런 내가 한 권의 책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 차가운 이성도, 뜨거운 열정도 없는 내 학창시절, 존 템플턴의 저서 『열정』은 평범한 학생이었던 나를 LA와 상하이, 홍콩과 서울을 오?--「?꿈 많고, 하고 싶은 것 많고, 미친 듯이 뛰고 달리고, 세상의 중심을 경험하고 싶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열정적인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중한 터닝포인트 역할을 해주었다. 성공을 위한 덕목으로 이책의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열정이다. 열정이야말로 인간의 삶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만들며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고교시절 내 지능지수는 95였고 서울 시내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만큼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는 학부에서 국제금융을 전공하고 미국 MBA 과정을 수학한 후 투자회사의 애널리스트와 기업경영 컨설턴트를 경험해 보겠다는 꿈을 세울 수 있었고, 목표를 정한 이후 내 성장곡선은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었다. ---「열정을 깨우는 그때, 인생의 성공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이트」 권시진

내가 결정적으로패배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된 데에는 한 권의 책, 『위대한 패배자』의 도움이 있었다. 책을 통해 본 이 세상은, 말 그대로 ‘패배자의 천국’이었다. 그 유명한 나폴레옹도 결국 패배를 맛보았고, 20세기 세계 평화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도 어찌되었든 레이건에게 패배를 맛보았다. 인류의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시 살아서는 인정을 받지 못한 패배자였다. 정말 소수의 사람만을 제외하고는 내가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 역사 속의 위인들이 수없이 많은 패배를 겪고 좌절해야만 했다.
내가 예전처럼 계속 패배자라는 생각에 힘들어 하고 남모를 열등감을 가졌다면 지금 내가 느끼는 행복과 성취감은 없었을 것이다. 하루하루를 승리자라고 생각하며 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했고, 그런 노력이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게 해주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아직은 상상할 수 없지만 무궁무진하게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그럴 때마다 늘 사람들은 사회가 정한 일정한 기준에 따라 패배와 승리를 나누려 할 것이다. 하지만 난 전혀 걱정되거나 두렵지 않다. 인간의 이분법적 사고에 의한 편견을 벗어나 나만의 철학으로 나에게 다가올 일들을 이겨낼 것이다. 난 이제 ‘패배자’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내가 했던 것처럼 매일을 승리자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 스스로 ‘승리자’라고 믿는다면 그렇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좌절을 겪었던 역사 속 위인들, 그들의 패배가 매력적이다」 이수영

“너희 둘이 사귄대. 맞지? 맞지?” 친구들이 이런 말들로 우리를 놀리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참을 수 없었다. 안 그래도 그 아이 옆에 있으면 왠지 내가 그 아이랑 똑같이 촌스러워 보일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아이의 멍청할 정도의 친절이 맘에 들지 않았던 차에, 그런 오해까지 받으니, 나는 견딜 수 없이 화가 나기 시작했다.이후로 나는 그 친구에게 냉정한 눈빛을 보내며 돌아섰다.
눈 앞에 그 아이가 보이지 않자, 여태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고통이 찾아왔다. 그것은 온갖 죄책감과 나 자신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과 미안함 등이 모두 얽혀 있는 복잡한 감정으로 다가왔다. 그 아이를 볼 수 있다면 당장 무릎이라도 꿇고 용서를 구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고통이 점차 무뎌질 즈음, 나는 소포 하나를 받았다. 그것은 아주 얇은 『연어』라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정성들여 또박또박 쓴 그 아이의 필체가 박혀 있다.“내가 항상 너의 배경이 되어 줄게."
나는 그날 밤 잠을 이룰 수 없었고, 20분이면 충분히 정독할 수 있는 분량의 책을 자정이 지나도록 스무 번도 넘게 읽고 또 읽었다.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은빛연어가 강가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를, 그를 통한 성장과, 다음 세대를 위한 아름답고 고귀한 희생을 그린 『연어』라는 우화는 그 줄거리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주옥 같은 말들도 넘쳐났다.
---「나 아닌 것들의 배경이 된다는 것, 서로의 이름이 되는 존재의 행복감」 박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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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지형도를 바꾸는 희망적인 자극제 청소년은 생의 가장 큰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다. 광활한 세계 앞에 선 이 시기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지형도가 달라진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책이 갖는 힘은 특별하다. 이 책은 이미 그 변화의 시기를 거쳐온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이 책을 통해 얼마나 중요한 나침반을 얻어냈는지를 알려준다. 솔직한 경험담과 드라마틱한 성장 이야기는 지금 그 시기를 마주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적인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다.
강지원 (청소년교육운동가, 변호사)
외로운 도전 앞에 선 후배들에게 주는 희망 선물 나는 지금도 ‘바꾼다’라는 말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스물두 살에 막노동꾼의 삶을 바꾸려고 마음먹었던 순간이 없었다면 내신 5등급의 싸움꾼으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내가 변호사가 되진 못했을 것이다. 여기 나와 같이 변화의 기쁨을 경험한 학생들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을 변화시킨 것이 다름 아닌 한 권의 책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책 한 권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꿈과 만나는 기쁨의 순간을 누렸다. 이 책은 기쁨의 순간을 누린 선배들이 외로운 도전 앞에 선 후배들에게 주는 희망 선물이다.
장승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저자, 변호사)
공부와 인생의 목적을 깨닫게 하는 방향등 같은 길을 걷더라도 남에게 떠밀려 가느냐, 스스로 가느냐는 다르다. 스스로 가고자 한다면 그 길이 험난하더라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미 청소년기를 보낸 대학생들이 중고등학교 시절 꿈의 방향을 잡기 어려웠을 때 결정적인 길잡이가 되어준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된 선배들의 이야기는 목적 없이 길을 떠나는, 그래서 그 길이 더 어렵게만 여겨지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방향등이 되어줄 것이다.
이범 (교육평론가)
자신의 꿈을 향한 원동력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가장 놀랐던 사실은 초·중·고 시절부터 쌓아온 미국 학생들의 독서량이었다. 그들은 내가 공부한 기본 학문 외에도 많은 독서량으로 나를 압도했다. 나는 그들과 경쟁하면서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이 반가웠던 것은 이 책의 학생들 역시 나처럼 책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방법을 깨달았다는 사실이다.
금나나 (『나나 너나 할 수 있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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