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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룰 The Rule

더 룰 The Rule

: 유태 3000년, 부와 생존의 불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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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86g | 153*224*30mm
ISBN13 9788991186514
ISBN10 899118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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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중 21%는 유태인이다. 특히 2004년~2007년 동안의 노벨상 수상자는 33%가 유태인이다. 세계 억만장자(자산 1억 달러 이상)의 30%가 유태인이라는 조사도 있다.(2007년 「포브스」 지) --- p.6

몇 년 전, 미국 최대의 시사주간지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지가 ‘천재들의 비밀: 20세기를 조각한 3명의 위인’이라고 제목을 단 특별호를 내놓았다. 표지를 장식한 것은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그리고 마르크스였다. 물론 다른 후보들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마오쩌둥이나 간디와 같은 사람들 말이다. 그러나 이 잡지의 선택에 대해서는 누구든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 3명이 선택된 것은 어떤 의미에서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3명 모두 부자도 아니었고 정치적으로도 힘이 없었으며 금융업에 종사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들 3명은 창작한 것, 혹은 스스로 발견한 것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유명해졌다. 그리고 3명 모두 유태인이다. --- p.23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아실현’은 ‘지배’와 동의어가 아니라는 점이다. 자아실현이란 개인의 목표에 도달함과 동시에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말한다. 정당하게 이익을 얻으며 자아실현을 한 사람들을 자아실현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질투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이 ‘자아실현에 대한 질투’가 가공의 ‘유태인의 세계지배설’을 만들어왔다. 자아실현 자체는 순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질투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실이 왜곡되어 근거 없는 미스터리가 확산되었다.--- p.25

탈무드는 유태교의 계율에 관해 자세하게 기술함으로써 성경보다 훨씬 시대를 잘 반영했다. 계율은 말이 아닌 문서의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전 세계의 유태인 사회로 퍼져갔다. --- p.47

오늘날 유태인 인구는 미국 인구의 2%에 지나지 않는다. 2000~2001년에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피고용자로 일하고 있는 유태인의 41%가 전문직 혹은 기술직에 종사하고 있다. 미국 전체에서의 전문직, 기술직 종사자 평균은 약 26%이다. 세대 소득 평균은 미국 평균의 2배인 약 7만 5,000달러(약 8,000만 원)로, 유태인의 34%가 그 이상의 수입을 얻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미국인 전체에서 17%이다.) 즉 이것을 거꾸로 풀어보면 미국의 유태인 3분의 2가 연간 수입 7만 5,000달러 이하의 중산층 이하 계층인 셈이다. 즉 부자가 아니다. 그러나 미국 유태인의 56%가 대졸자이며(미국 전체에서는 29%), 25%가 대학원 졸업이다. 이는 미국인 전체의 대학원 졸업자 수치인 6%의 4배가 넘는 수치이다. --- p.67

나의 할아버지 루이겔라를 포함한 그 시대의 이민자들은 모두 개척자들이었다. 그들은 능력을 펼치기 위해, 충분한 돈을 위해, 그리고 좁은 유태교 신앙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문화와 지식을 얻기 위해 미국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유태인의 몸에 배어 있던 외적인 특징들을 벗어 던진다. 남자라면 긴 수염을 기른다든지, 코셔식 음식만을 먹는다든지, 유태인끼리만 결혼한다든지 하는 것들말이다. 사실은 같은 일이 나폴레옹 시대의 프랑스에서도 일어났으며,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도 일어났다. 유태인에게 보다 많은 것을 허용하는 ‘법률’을 얻는 대신, 몇 가지 전통적인 습관을 털어버렸던 것이다. 때로는 이런 교환이 필수적이었다. --- p.85

전통적으로 유태교에서는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디쉬 코프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현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추어진 것과 숨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이디쉬 코프는 실천적이면서 동시에 정신적인 측면을 함께 갖추고 있다. --- p.120

여기서 당신은 ‘이건 전부 기업가들 얘기 아니야? 기업가가 기회를 발견하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것쯤 누구나 알고 있어. 하지만 난 월급쟁이고 먹여 살려야 할 가족도 있다. 내 손으로 사업을 벌이자는 생각 따위 전혀 없다고. 기회를 잡으라니, 나랑은 관계없는 내용 아니야?’라고 물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기회는 기업가만의 것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 p.142

설명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문제는 설명의 수준이다. 그런데 이것도 의외로 간단하다. ‘고객 제일주의’이다. 바꿔 말하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대방, 즉 고객에 해당하는 사람이 당신의 말을 알아들으면 된다. 아무리 당신이 전문가라고 해도 상대방은 당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상대가 당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법률적인 표현을 빌리면 당신이 ‘무죄’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 품질이 낮은 정보전달을 한 당신 ‘유죄’이다. --- p.177

권위에 도전할 때는 ‘손실을 끊어라’라는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도전할 때는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 우회할 길은 있는지, 그리고 조지 소로스의 말처럼 ‘언제 도망갈 것인지’를 항상 판단해야 한다. 권위에 도전하는 태도는 반드시 종교 혁명이나 대기업을 상대로 한 투쟁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곤 한다. --- p.214

소로스는 자신이 일류 철학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다. 그런데도 그는 사색을 하고 책을 쓰기 위해 지금까지 몇 번에 걸쳐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한 발씩 물러나기도 했다. 또 그는 자택에서 철학자들의 모임을 열기도 했다. 소로스가 돈을 벌기 위해 이러한 활동을 한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단순히 사색과 탐구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p.268

누에고치를 벗으려면 먼저 소수자 의식을 가져야 한다. 어디를 가든 모국을 벗어나면 당신은 소수자이다. 현실은 냉정하다. 하지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소수자라는 의식이 오히려 생존에는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 p.312

꿈은 기발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물리학자가 리처드 파인만과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은행원이 지그문트 바르부르크와 동일한 꿈을 꾸고 있었다. 하지만 꿈에는 어떤 종류의 ‘질(質)’이 필요하다. 꿈은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것이어야 한다. 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꿈은 당신 마음속에 있다. 자신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드시 찾을 수 있다. 꿈은 성공을 달성하는 데 영감을 준다. 하지만 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꿈을 실현하려는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이디쉬 코프를 활용하라.
--- 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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