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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일본의 한국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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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35쪽 | 153*224*20mm
ISBN13 9788961870863
ISBN10 896187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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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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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함동주
일본근대사를 전공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대표논저로는 『일본동양학의 구조』(공저, 2004, 문학과지성사), 「러일전쟁 이후 이본의 한국식민론과 식민주의적 문명론」(2006,『동양사학연구』94), 「일본제국의 한국지배와 근대적 한국상의 창출 -대한협회를 중심으로」(2007,『일본역사연구』25)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임현순
국문학 현대시를 전공하였으며, 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 전임강사로 있다. 대표논저로는 『행복한 시인의 사회 -80년대 시인 연구』(공저, 2004, 소명출판사), 『시대를 건너는 시의 힘 -70년대 시인 연구』(공저, 2005, 소명출판사), 「독자들의 한국현대시 수용과 인식의 특성 -한국 대중시 형성의 문화적 요인과 현대시의 대중화 문제 연구(1)」(2008,『한국시학연구』22)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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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 것처럼 1900년대 초 일본의 조선 관련 서적 출판에서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조선어 회화 및 어학과 관련된 서적 출판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조선어 서적 출판은 여러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했으며 아오키고잔도의 경우 여러 종류의 실용회화서를 출간했다. 이러한 조선어 서적의 출판 증가는 어학 교재의 출판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과 함께 조선어에 대한 일반인들의 수요가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수요 증가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경제적 지배력을 확장하면서 정치가나 지식인들이 아닌 일반인들 중에서도 조선을 왕래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어학 서적들은 일본인들의 조선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표면적으로 생각하면, 어학 서적은 언어능력의 증진을 위한 것일 뿐 특정한 사상이나 관념을 담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일본의 조선에 대한 정치?경제적 지배를 토대로 출간된 어학 서적들이 조선에 대해 아무런 선입견이나 일본적 관점을 투영하고 있지 않았을까? --- 「1900년대 초 일본의 조선 관련 서적 출판과 ‘식민지 조선상’」 중에서

2001년 6월 29일 한국인 원고 252명이 도쿄 지방재판소 민사부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합사 취소, 유골 반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한 소송은 1990년대 말부터 한국 내에서 꾸준히 준비를 한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들과, 일본에서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원한 시민그룹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였다. 원고들은 고소장에서 불법적인 한일합방조약에 의한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과 한인들에 대한 전쟁동원의 불법성 등을 총괄하여 지적하였고, 각론에서는 강제동원(징병·징용)의 구체적인 불법행위의 책임, 야스쿠니 합사의 불법행위(원고 등의 친족 야스쿠니신사 합사, 원고들의 이익 침해, 피고 행위의 위법성, 명예 훼손)의 책임, 미불 임금 등 개인재산의 피해 및 희생자 유골 미반환의 책임 등에 대해 논증하였다. 그러나 1심 도쿄 지방재판소의 판결은 원고 전면 패소였다. 일방적인 합사로 인한 원고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 내용은 “사망 당시는 천황의 신민이었으니까”라며 유족들의 합사 취소 요구를 무시하는 야스쿠니신사의 태도와 유사했다. 또한 원고들의 개인재산권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한일청구권협정’의 내용을 답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일조약 직후 만들어진 일본 국내법의 ‘조치법’에 의해 1965년 6월 22일을 기점으로 한국 국민의 일본국 및 그 국민에 대한 재산, 권리 및 이익의 청구권이 소멸되었기 때문에 원고들의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전쟁책임에 대한 현대 일본사회의 인식」 중에서

「태합기 - 원숭이라 불린 남자」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국내 시청자층 대부분의 일차적인 선택 기준은‘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보다는 유명 연예인에 대한 선호도이다. 그런데 역사 교육을 통해 습득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반감보다 좋아하는 배우에 대한 호감이 선행하게 되는 경우, 혹은 그 같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못한 경우, 배우에 대한 선호도는 극중 배역에 대한 감정 이입이나 이해의 양상으로 이행되어 드라마의 배경이 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갖게 된다. 비록, 엔딩 자막에 “이 드라마는 허구입니다”라는 정보를 제공했다고는 하지만, 앞에서 살펴보았듯이「태합기 - 원숭이라 불린 남자」의 극 전반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싸움을 싫어하는 온화하고 선량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 드라마는 형상화 범위를 도요토미의 조선 침략 이전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이 전혀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나아가 심지어 기존의 역사를 왜곡한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다이카 개신」에서 고구려·백제·신라는 실제의 역사적 사실과는 달리 일본에 조공을 바치는 속국으로 그려졌다. 또한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폐하고 보장왕을 옹립한 사실도 연개소문의 쿠데타로 고구려가 망해 주인을 잃은 새가 야마토 조정에 전해졌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 「일본 드라마에 나타난 자국 역사관의 대중화 방식 연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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