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달빛을 베다
eBook

달빛을 베다

: 2012 노벨문학상 수상

[ EPUB ]
리뷰 총점9.3 리뷰 9건 | 판매지수 96
정가
8,400
판매가
8,4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4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6.4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4만자, 약 7.5만 단어, A4 약 146쪽?
ISBN13 9788954642712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17,500 (0%)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달과 6펜스 - 세계문학전집 038

달과 6펜스 - 세계문학전집 038

7,000 (0%)

'달과 6펜스 - 세계문학전집 038' 상세페이지 이동

다섯째 아이

다섯째 아이

7,000 (0%)

'다섯째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이방인 - 세계문학전집 266

이방인 - 세계문학전집 266

7,000 (0%)

'이방인 - 세계문학전집 266' 상세페이지 이동

권력과 진보

권력과 진보

25,600 (0%)

'권력과 진보'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 그리고 저녁

아침 그리고 저녁

8,800 (0%)

'아침 그리고 저녁' 상세페이지 이동

단순한 열정

단순한 열정

7,000 (0%)

'단순한 열정' 상세페이지 이동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9,900 (0%)

'눈먼 자들의 도시' 상세페이지 이동

수레바퀴 아래서 - 세계문학전집 050

수레바퀴 아래서 - 세계문학전집 050

5,600 (0%)

'수레바퀴 아래서 - 세계문학전집 050' 상세페이지 이동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11,200 (0%)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상세페이지 이동

태고의 시간들

태고의 시간들

9,800 (0%)

'태고의 시간들' 상세페이지 이동

어느 작가의 오후

어느 작가의 오후

6,600 (0%)

'어느 작가의 오후' 상세페이지 이동

모옌 중단편선 - 세계문학전집 345

모옌 중단편선 - 세계문학전집 345

9,100 (0%)

'모옌 중단편선 - 세계문학전집 345' 상세페이지 이동

부끄러움

부끄러움

7,830 (10%)

'부끄러움' 상세페이지 이동

사건 - 쏜살문고

사건 - 쏜살문고

7,500 (0%)

'사건 - 쏜살문고' 상세페이지 이동

좁은 회랑

좁은 회랑

26,000 (0%)

'좁은 회랑' 상세페이지 이동

내 이름은 빨강 1

내 이름은 빨강 1

9,100 (0%)

'내 이름은 빨강 1' 상세페이지 이동

멜랑콜리아 I-II

멜랑콜리아 I-II

11,900 (0%)

'멜랑콜리아 I-II' 상세페이지 이동

관객모독 - 세계문학전집 306

관객모독 - 세계문학전집 306

7,000 (0%)

'관객모독 - 세계문학전집 306' 상세페이지 이동

페스트 - 세계문학전집 267

페스트 - 세계문학전집 267

9,800 (0%)

'페스트 - 세계문학전집 267'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임홍빈
194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1992년부터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소설 공자』『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의천도룡기』『백록원』(공역) 등이 있으며, 한국 고전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조선시대군사관계법: 경국대전·대명률직해』『역대병요』등이 있다. 저서로는『현대중국어교본』『독학중국어회화』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때 써늘하고도 축축하게 습기가 도는 밤바람이 또 한바탕 불어 닥쳤다. 바람결에 휩쓸려 안뜰 양편에 줄줄이 늘어세운 유명 인사의 종이 꼭두각시들이 우수수, 우수수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를 냈다. 환청일까, 풀로 붙인 종잇장 부스럭거리는 소리 가운데 피식 비웃는 소리가 곁들여진 듯싶었다. 나는 당장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등줄기에 찌르르하니 소름이 끼쳤다. 역시 종이로 만든 붉은빛 등롱마저 갑작스레 종이에 촛불이 옮겨 붙었는지 등롱 격자 안에서 화르르 타오르더니 삽시간에 불덩어리로 바뀌어 주변을 환히 비치다가는 이내 꺼져버리고, 집 안은 곧바로 캄캄절벽이 되고 말았다. 불빛이 가장 밝게 타오르던 그 순간에, 나는 분명히 보았다.
--- 「설날 족자 걸기」에서

피파훙은 안뜰 한구석 투명한 빛깔로 번쩍거리는 황금 사슴 딱지 자전거를 가리키면서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혁명이 없었다면 저런 황금 사슴 딱지가 생겨날 수 있었겠어?” 그리고 또 내 어머니가 입은 바지를 가리켰다. “혁명이 없었다면 당신이 그렇게 좋은 모슬린 천 바지를 입어보기나 했겠느냐고!” 그런 다음 이번에는 내게 물었다. “피첸, 어디 말 좀 해봐라. 혁명이 좋은 거냐, 나쁜 거냐?”
“좋지요, 아주 좋고말고요!” 내가 대답했다. “혁명은 시끌벅적 흥청망청, 혁명은 부랑자, 건달,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없었다면 아빠가 어떻게 추이주 아줌마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릴 수 있겠어요?” --- 「설날 족자 걸기」에서

뭇사람의 눈초리가 모두 자기 한 몸에 못 박히듯 쏠려 있다. 그는 여전히 고함을 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목구멍에서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미 소리를 낼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는 입을 딱 벌리고 자기 주먹을 있는 힘껏 입속에 쑤셔 넣었다. 그의 가슴속은 분노의 불덩어리로 가득 차, 주먹이라도 입속에 쑤셔 넣어야만 거의 미쳐 날뛸 지경에 다다른 격렬한 정서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 「메기 아가리」에서

남자든 여자든 길바닥에 오락가락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으나, 어느 누구도 그를 본 척도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 무시당한 그의 가슴속에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면서, 그는 미친 듯이 소나무껍질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나무껍질이 입술을 훑어 터지게 만들었고 이빨을 시리게 했다. 그는 미웠다. 엄지에 채워진 차꼬 수갑이 미웠고, 사람을 통구이로 만드는 뜨거운 태양이 미웠으며, (…) 하다못해 온 세상 모든 것이 다 밉기만 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나무껍질을 이빨로 물어뜯는 것뿐이었다.
--- 「엄지수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