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8.0
갓 서른을 바라볼쯤 이다.왠 4차원 인간으로 부터 한 번 읽어보라며 빛바랜 거무죽죽한 표지의 코스모스를 건네받았다.우주라고 해봐야 한가위 보름달과 귀가시간을 알리는 석양이 전부였던 나는 외계행성의 존재와 태양계, 그넘어 별들, 그리고 탄생의 과정들을 받아들인다는게 넘 신기하기만 했다. 그 후로 쭉 그랫다.최근 삼체 소설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우주관련 영화, 서적들을 접해온 터라, 심채경 작가님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않는다’는 쭉쭉 읽혓다. 신비라고 할 만큼의 새로운 지식을 얻기보다는 그간 알고있던 영화제목이나 책 제목들, 행성들의 발견 일화등이 다시 등장할때마다 맞아~ 맞아~ 하며 옛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는 재미가 있었다.특히 창백한 푸른점 부분에서 더욱 그랫다. 칼세이건의 저서 한권을 금새 다 읽은듯이 짤막하면서도 재밌게 쓰여졋다. 전체적으로 우주 천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거 같다.다만, 행성학 이라는 학문과 한국 연구인프라의 현실을 조명하는 부분은 새로우면서도 충격적이기도 했다. 당장 지금시점으로만 봐도 미국의 한 민간기업이 화성이주를 기획하고 구체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이때에 한국의
YES마니아 : 로얄
m******e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