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청소

청소

: 나에게 가는 길

리뷰 총점8.5 리뷰 12건
베스트
종교 top100 2주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3쪽 | 380g | 153*224*20mm
ISBN13 9788901094977
ISBN10 89010949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범일 보성 스님
계율에 엄격하면서도 자율성을 강조하는 분이다. 조계종 전계대화상을 역임했으며 승보종찰 송광사 조계총림 방장이다. 1945년 해인사에서 구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50년 해인사에서 상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제방 선원에서 안거했고 1973년부터 1994년까지 송광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 1997년 조계총림 5대 방장에 추대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로 달라이 라마, 틱낫한, 성운대사 등 세계적인 고승들과 깊은 교분을 쌓아왔다. 현재 송광사 삼일암에서 후학들을 제접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절집에 사는 의미

오직 일대사一大事를 마치겠다는 일념으로
한집에 모여
같이 머리 깎고
같이 자고
같이 밥 먹는
이 일대사의 거처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청정승가의 표상으로 평가받는 송광사에는 방장 스님의 가르침이 있다.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정靜을 잃지 않는 힘. 그가 총림을 이끄는 힘은 바로 계율戒律이다.

*계정혜에 대하여

계율戒律은 집을 지을 때 터를 닦는 것과 같습니다.
선정禪定은 집을 지을 재료를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혜智慧는 도편수가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선정이 무너져 번뇌가 움직이는 것이 ‘죄’이고, 지혜가 움직이는 것이 ‘깨달음’이며,
번뇌의 도적을 잡는 것이 ‘계율’입니다.

도적에게 죄를 묻는 것이 ‘지혜’이고, 도적에게 죄를 주는 것이 ‘선정’이며,
그 모든 것을 제어하는 것이 ‘계율’입니다.

*효봉 스님 신발은 왼쪽 오른쪽이 없다

효봉 스님 시봉할 때 얘깁니다. 하루는 보니까 신발이 잘못 놓여 있어요. 왼쪽 오른쪽이 바뀌어 있더군요. 바로 놓아드렸지요. 그런데 또 보면 거꾸로 앉아 있어요. 속으로 ‘이 어른이 왼쪽 오른쪽 분간도 못 하나’ 하고 생각하면서 또 바꿔놨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냥 내가 하는 대로 가만 놔둬라.”
“스님은 오른쪽 왼쪽도 모르세요?”
“내가 그걸 모를 리 있나.”
“그럼 신발을 왜 반대로 놓으세요?”
“다 이유가 있지.”
“무슨 이유요?”
“바로만 신으면 바깥쪽으로만 닳잖아.”
그제야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그렇지만 어디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한 마디 했죠.
“스님, 그러면 제가 가끔씩 박박 문질러 드릴까요.”
“이놈의 자식, 내 신은 내가 알아서 해.”
하시면서 껄껄 웃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중노릇을 배웠습니다.

가난은 그 자체로 훌륭한 수행이라고 말하는 스님은 소유한 것이라곤 남도 주지 못할 만큼 낡은 옷 보따리가 전부다. 특히 게으름을 용서하지 않는다. 수행이든 울력이든 공양이든 늘 솔선수범하며 맑게 소박하게 생활하기 때문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상좌 스님들은 입을 모은다.

보성 스님은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자신의 삶을 맑게 소박하게 가꿔간다면 그것이 참다운 나에게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간절히 남을 따라 찾지 말라. 점점 나하고 멀어간다.
지금 내가 스스로 가니, 가는 곳마다 만나는구나.

*원과 기도
원願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 기도를 많이 하면
아만我慢만 늘어나게 됩니다.

*하심2
상대에게 나를 낮춘다는 것은
반쯤 내가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걷는 법
요즘 사람들은 걸어다니면서도 걸을 줄 모릅니다.
허공에 뜬 것처럼 허둥댑니다.
걸을 때
발바닥이 땅에 닿는 줄 아십니까?
그러면 당신은 걸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밥통 깨는 얘기

당장 밥 한 그릇 못 얻어먹고 쫓겨난다 하더라도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요즘 부처님 오신 날을 보면 꼭 자기 아비, 자기 할아비 생일 팔아먹는 형국입니다.

불자들에게 사월 초파일은 부모 생일과 같은 날입니다. 모두가 함께 즐겁게 지내면서 부처님 오신 참뜻을 새겨야 합니다. 돈이 없으면 주지 스님이 어디 가서 탁발해다가 신도들 좀 먹이면 어떻습니까? 내가 중이 된 것도 부처님 덕인데 아무리 절 살림이 어렵더라도 찾아오는 신도들한테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대접해드릴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이러한 어른이다’ 하는 말을 들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등 값이 얼마나 들어왔나 따지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이런 소리 하면 ‘저 노인네 남의 밥통 다 깨네’ 하고 야단들일지도 모르겠습니만, 이 얘기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