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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을 구하라

눈사람을 구하라

: 환경 교육 전문가가 동화로 풀어 쓴 기후 변화 이야기

김중석 그림 | 검둥소 | 2009년 05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17건 | 판매지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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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332g | 170*215*20mm
ISBN13 9788980403394
ISBN10 898040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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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바다가 따뜻해져서 안타깝게도 산호들이 자기 색을 잃었단다. 지난 몇 년 사이에 바닷물의 온도가 0.5도 정도 높아졌는데, 산호에게는 0.5도도 아주 큰 변화란다. 그리고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산호들의 먹이인 바닷말이 죽어서 산호도 점차 줄어들고 있단다.”
“어머, 안됐다. 저렇게 예쁜데. 저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처럼요. 저 물고기들도 바다가 따뜻해지는 것을 싫어하나요? 저는 이곳이 좀 추운데요.”
“안타깝게도 이 물고기들한테는 추운 게 아니란다. 산호가 줄어들면 물고기들은 알을 숨길 곳을 잃게 되지. 그렇게 되면 저 물고기들도 결국 멸종하게 되는 거야.”
“저 귀여운 니모들이 사라진다는 거예요?”
마리가 깜짝 놀라 물었다.
“오빠, 우리가 뭔가 해야 해!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어차피 너무 늦은 거 아냐?”
티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
알피 삼촌이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알피 삼촌은 말을 이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이 여행에 데리고 온 거고, 너희를 날씨 탐험대로 만들려는 거야. 우리 모두 무슨 일이든 해야 해. 누구나 지구 온난화를 막는 일에 한몫할 수 있어. 그럴 마음만 먹으면 돼!”
알피 삼촌은 점점 더 흥분했다.
“사람들은 너무 고집불통이야. 자기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지.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되는데 말이야. 어떻게 하면 천연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야.”
“우리는 삼촌 말에 찬성이에요!”
티미가 자신있게 말했다.
--- pp.91-9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토요일 오후, 기후를 연구하느라 온 세상을 돌아다니는 기상학자 알피 삼촌이 티미와 마리의 집에 찾아온다. 지구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고, 그것이 인간 때문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지만 티미와 마리는 그런 이야기들이 재미없다. 우스꽝스러운 외모,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은 알피 삼촌은 티미와 마리에게 날씨 탐험대가 되어 달라고 제안한다. 기후 문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탐사선에 마음을 빼앗긴 티미와 마리는 알피 삼촌과 함께 탐사선을 타고 기후 변화 현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를 학교에서 배우는 하나의 지식 정보로 여기고 머리로만 받아들였던 티미와 마리. 해마다 지구가 따뜻해져서 겨울이 없어지면 일 년 내내 수영장에 갈 수 있어 신날 거라던 티미와 마리는 알피 삼촌과 기후 변화 현장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가슴으로 느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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